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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배우세요

기사입력 2022.1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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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ㆍ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대면 교육 시행
    인터넷 통해 예약 가능…운영 만족도 높아

    [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반포역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운영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시민안전체험관은 2018년 개관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운영됐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대면 운영은 지난 4월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재개됐다. 체험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자동심장충격기와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실제로 다뤄볼 수 있다.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체험해보고 있는 시민들.jpg
    (사진:서울시)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체험해보고 있는 시민들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에서 역 직원·시민이 응급구호 활동을 통해 다른 시민을 구조한 사례는 총 188차례에 이른다. 한 달에 약 3건 수준이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역 직원이나 119 구급대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다. 모든 지하철 역사에 배치된 자동심장충격기도 활용할 수 있다.

    시민안전체험관은 개관 후 지난 10월까지 2만5340명이 찾았는데, 이중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총 1만6638명이다. 올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으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체험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운영하고 토·일·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단체 접수와 기타 문의는 유선(02-6311-7058)으로 가능하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 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는 등 체험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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