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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두의학교 성과공유주간 `2022 모두의 크리스마스` 28일부터 개최[서울=열린정책뉴스]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만든 평생학습 사업의 결과를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두의학교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성과공유주간 ‘2022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해, 전시부터 공연, ‘나눔마켓’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모두의학교는 시민이 학습의 수혜자에서 학습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다. 올 한 해 ‘모두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각 학기별 ‘비움(봄)’, ‘배움(여름)’, ‘채움(가을)’ ‘나눔(겨울)’의 의미를 담은 서로배움-새로배움 사업을 운영했다. 먼저, 올 한 해 모두의학교에서 시민들이 함께 만든 수업의 결과를 담은 전시가 △사진 △그림 △영상 △도서 △온라인 분야에 걸쳐 열린다. 여름학기 진행한 ‘스스로 해보는 나만의 사진 아카이브 관리’의 사진전, 가을학기 ‘중년에게 바치는 영화’의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상영회 등의 상설 전시가 마련된다. 11월 29일에는 모두의책방 방문객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도서 '모두의 이야기로 채운 모두의 이야기 상점'의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또, 성과공유주간 동안 5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지난 가을학기 ‘심야 재즈 클럽’ 내용을 담은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부터 여름학기 ‘수어와 예술 : 말하는 벽화’ 행사의 비화도 들을 수 있는 수어 공연 등 모두의학교 문화예술 수업과 연계한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공연은 누구나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좌석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12월 3일에는 모두의학교만의 ‘나눔마켓’이 열린다. 첫째는 시민들이 소중한 물건을 기부하거나 서로 교환하는 ‘모.나.바(모이장 나누장 바꾸장)’, 둘째는 모두의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멋 글씨(캘리그래피), 매듭실(마크라메) 공예 등을 다른 시민에게 가르쳐주는 재능나눔 행사 ‘새로배움 클래스’다. ‘나눔마켓’은 13시부터 17시까지 열리며, 두 행사 모두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단, 기부 및 교환 물품 접수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모나바 행사에서 기부 및 교환 가능한 물품은 의류, 잡화(신발, 가방, 머플러 등), 문화용품(음반, DVD, 스포츠용품) 등으로 제한된다. 이번 ‘2022 모두의 크리스마스’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slei.seoul.kr) 또는 모두의학교에 전화 문의(02-852-7142)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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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대문소방서 환경개선 위한 시설예산 확보 노력[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서대문소방서가 제출한 2023년 주요 사업내용을 보고받고, 소방서 건물의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김 의원은, 서대문소방서의 2023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 중 4건의 사업 상세 내용을 보고 받고, 소요 예산의 규모와 시설 개선 당위성의 합리적 논리에 대해 상세히 검토했다. (사진:서울시) 서대문 소방서 전경 특히, 서대문소방서장의 사업내용을 보고 받는 과정에서 열악한 소방서 업무환경에 매우 놀랐으며, 창문도 없는 좁은 지하 식당 환경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의 시설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언급했다.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구급 의약품 창고 확대, 재난 상황에 필요한 진압장비 구매, 직원들의 휴게공간 확보 등 사업내용 전반에 대해 예산 확보 필요성에 공감했다.이어 서대문소방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평하지 않고 근무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 좋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으며, 인근 주민들의 소음방지를 위해 북가좌119안전센터 후면의 방음벽 설치 필요성 또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소방대원들의 업무 내용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쾌적한 업무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방서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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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적극 행보에도 재건축 기대감 실종…“구축 아파트값이 더 떨어졌다”[서울=열린정책뉴스] 집값 하락세 속에서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나마 하방압력을 방어해왔던 서울의 구축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신축보다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정비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위원회 심의와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시장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설원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주택사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재건축 추진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다는 의미로 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7%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0.05%)는 물론 전체 평균(-0.07%)보다도 하락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상반기 보합권을 지나 하락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조정을 덜 받아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실제 최근 들어 구축 아파트의 하락세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11월 둘째 주 20년 초과 구축은 전주보다 0.5% 하락했다. 5년 이하 신축(-0.42%)보다 내림폭이 0.08%포인트 컸다. 올해 8월까지만 하더라도 신축·구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비슷하거나 신축 아파트가 더 많이 내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9월부터 구축 아파트의 낙폭이 커지면서 변동률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10월 첫째 주 0.06%포인트, 둘째 주 0.08%포인트로 격차가 확대됐으며 셋째 주 다소 주춤했으나 다시 보폭을 넓혔고 마지막 주에는 0.1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달 들어서도 구축 아파트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신축 대비 0.08%포인트 더 내렸다. 이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확산되며 시장 훈풍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과는 반대되는 흐름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잠실 주공5단지와 대치 은마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단지의 재건축계획안을 확정하고 목동지구 재건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는 등 막혀 있던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동산 하락장이 본격화된 만큼 재건축 시장도 맥을 못 추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자금조달 이슈까지 불거지면서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영향도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서울이 48.9로 10월 대비 7.3포인트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이 지수를 조사한 2014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00 이하는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전국 17개 시도가 일제히 하강국면 4개 단계 중 3단계에 속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단지를 중심으로도 가격 반등의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양천구 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안 통과와 함께 다음달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매수세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을 발표했지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있어 갈아타기 수요가 제한적이라 시장은 조용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들어 은마, 시범에 이어 목동까지 굵직한 재건축 사업에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공사비 상승요인이 커진 데다 최근 사업비 조달 문제가 있고 정밀안전진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비사업 저해 요인에는 유의미한 변동이 없기 때문에 서울 전역의 정비사업이 바로 탄력을 받을 수 없고 가격도 큰 변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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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회대로 차로 축소에도 차량정체 줄어들어[서울=열린정책뉴스] 국회대로는 새로운 지하차도를 건설하기 위해 양천구 신월IC 부터 홍익병원 사거리까지 화곡지하차도 구간을 지난 10월 16일 0시부터 왕복 8차로를 왕복 6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국회대로(신월IC~홍익병원 사거리)차로가 8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되어 차량정체가 예상됐으나 차량이 주변도로로 우회통행하는 등 시민 협조로 차량정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국회대로는 화곡지하차도 폐쇄 후 가장 붐빌 때(07~08시, 18~19시) 부천방향은 오전 10%, 오후 16% 총교통량이 감소하고, 여의도방향은 오전 3%, 오후 25% 총교통량이 감소했다. (사진:서울시) 화곡고가에서 바라본 화곡지하차도(신월IC 방면) 특히 국회대로 하부에 있는 ‘신월여의지하차도’는 평일 평균 일교통량이 50,267대(10.3~14)에서 국회대로 차로 축소 후 54,909대(10.17~28)로 9.2%(4,642대) 증가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의 일교통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국회대로 우회도로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 유턴을 추가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 공사에 따른 교통 대책을 세워 교통혼잡도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신월여의지하도로’와 지상부 사이(지하1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4.1㎞, 신월나들목~목동종합운동장을 지하로 연결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개통된다.서울시는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하여 시민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사업’을 2013년부터 착공했다.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 대심도(지하 2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소형차 전용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지난 2021년 4월 개통했다. 현재 홍익병원사거리~청소년수련관 삼거리구간 약 1km는 지상부 공원 조성과 지하차도 설치를 위해 설계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공사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공사구간을 통과시 안전·서행운전과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의 양해와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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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폐지’ 추진된다[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는 26년간, 연 평균 150억원의 통행료를 징수해 온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폐지를 추진한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려 26년간 징수해 온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폐지하자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접수되어 실제 폐지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그동안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 남산 3호터널 요금소를 지나고 있는 차량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고 의원은 “오랜 세월 차량을 이용해 남산 1·3호터널을 지나갈 때마다 남산 요금소가 옛날 산길에서 길목을 막고 통행세를 받으며 나그네들의 주머니를 털던 소위 ‘산적’ 같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996년부터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남산 1·3호터널 및 연결도로 일부를 교통혼잡지역으로 지정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왕래하는 차량(2인 이하 사람이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승합 차량)에 대해 2000원의 통행료를 걷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제41조, 제43조에 따라 한양도성 내 혼잡통행료 부과가 강제조항으로 명시되어 있고, 교통혼잡 완화 차원에서 통행수단 및 통행경로, 시간 등의 변경을 유도하기 위해 남산 1·3호터널 차량이용자를 상대로 통행료를 징수해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혼잡통행료 징수로 인해 남산 1·3호터널 통행량이 감소되었다는 서울시의 주장은 교통체계 등 통행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고 내놓은 결론이기에 명확히 인과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와 관련된 여러 연구결과를 살펴봐도 혼잡통행료와 통행량 사이의 인과관계가 검증된 연구는 드물며, 유의미한 결과해석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가 많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고광민 의원은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는 징수 초기에 비해 그 효과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고 있고 한양도성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소위 이중과세 문제, 타 지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과의 형평성 문제 등 한강 남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징수 정당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매년 걷히는 연 평균 150억원의 통행료 수입이 아까워서 그런 탓인지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문제는 26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사안인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며, 혼잡통행료 제도의 운영 취지와 실제 운영 효과를 고려해 봤을 때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이번 폐지 조례안 발의를 계기로 삼아 추후 관련 연구용역, 토론회 등을 추진하는 등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통행료 폐지의 정당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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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차도 배수 용량 증설…침수 방지 대책 강화[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가 집중호우에 취약한 시내 지하차도 18곳의 침수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 최근 상향된 강우 기준에 맞춰 배수시설의 용량을 최대치로 늘리거나 진입로에 비를 막는 덮개를 설치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하차도 침수 방지 대책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기간은 6개월, 용역비는 3억3500만 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지하차도의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시민 안전을 확보하면서 교통통제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서울시)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지하차도 용역 대상 지하차도는 신원, 동작, 신길, 매헌, 월계 2·3, 구로역, 구로, 목동교서측, 가마산, 여의하류, 공항입구, 외발산, 개포, 일원, 구반포, 금하, 염곡동서, 화곡 등 18곳이다. 이 가운데 16곳은 올해 8월 침수됐고, 나머지 2곳은 과거 침수된 이력이 있어 용역 대상에 포함됐다. 모든 지하차도에는 개별 배수시설이 있으나 도로 구조상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배수 능력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운전자에 큰 위협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8월에도 집중호우로 서울 주요 지하차도의 진입이 통제되면서 다음 날 출근길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10년 만에 상향된 방재성능목표(시간당 처리 가능한 최대 강우량)를 충족하는 지하차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8월 집중호우를 계기로 기존에 30년 빈도(시간당 95㎜)였던 방재성능목표를 50∼100년 빈도(시간당 100∼110㎜)로 높였다. 구체적으로 지하차도 우수구역(유역면적)과 우수·하수관로의 배수 능력을 정밀하게 조사한다. 또한 지하차도별 침수 이력과 배수 설비 고장·보수 이력 등을 파악하고 배수 용량이 적정한지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배수 용량을 최대치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량 증설이 어렵거나 증설해도 강화된 강우 기준에 못 미치면 도로 종단구배(기울기) 변경, 유도배수로 설치, 진입로 상부 덮개 설치 등 별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하차도 진입 통제 시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우회 교통로 확보 방안과 진입 차단설비, 정보표시판, 경광등과 같은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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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에서 '전통문화 장인들 작품 전시회' 개최[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11월 22일(화)~23일(수),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2022년 전통문화 지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매년 추진중인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통문화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자리다.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위에 현대적인 기법을 더한 세련되고 역량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민청에서 '전통문화 장인들 작품 전시회' 개최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장인들을 선정하여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28건의 개인 및 단체의 접수를 받았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통공예, 복식, 사경, 공연 등 11개 분야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자에게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의 활동비를 지원하였으며, 선정자들은 활동비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동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ㆍ계승 지원 사업’에 선정된 11개 분야 2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문화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통문화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작품으로는 전통 옻칠 공예기법 중 ‘건칠’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조명 오브제’와 ‘악기 유소’,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소장 ‘진주선’, 칠보 ‘파란’의 재현, 전통신발 ‘혜’의 계승 등이 있다. 우리 선조들의 전통 방식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져 선조들이 남긴 예술성과 정신성을 이어가는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공예작품과 전통음악, 무용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철진 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를 오롯이 계승하고 있어 한영숙류 전통춤의 계승과 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의 전통성악 ‘정가(正歌)’를 재해석한 ‘위대한 정가 프로젝트’는 시조에 랩을 접목한 ‘세상살이 2022’, 현대적인 사운드 위에 전통 발성과 가락은 그대로 살린 ‘신 황계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세대가 우리의 정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가의 대중화’를 시도한 작품이다. 이희숙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작품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지친 감성을 채우고 마음에 여유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장인분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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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2023학년도 수능 가채점 정시 지원 전략 제공 설명회 및 진로 특강 개최[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17.(목)) 직후인 오는 18일(금)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23학년도 수능 분석과 대학 입시전략을 제공하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및 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8일(금) 저녁 6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은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온라인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설명회는 ‘대입 설명회(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와 ‘진로 특강’으로 시간을 나누어 진행되며, 각각 유웨이 이만기 소장과 개그맨 김영철이 진행을 맡는다. 대입 설명회에서는 가채점 결과에 따른 대학입시 세부 전략을, 진로 특강에서는 행사 참여자의 진로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사진:서울시) 대입설명회 홍보 배너 1부(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는 이만기 소장(유웨이)과 함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별 및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다. 또한 수시‧정시 모집에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유불리를 분석하고, 대학별 고사에 대해 알아본다. 2부(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는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자신만의 자기 계발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진로 고민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깜짝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서울런은 18일(금) 이후에도 총 4회에 걸쳐 실시간 비교과 소양 특강 및 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알아두면 유식한 세계사(11.19.(토)) △진로 고민 타파, 힐링 음악회(11.26.(토)) △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12.16.(금)) △그들이 알고 싶다, 사회심리학(12.17.(토)) 등은 서울런 이용자 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시간 비교과 소양 특강의 △알아두면 유식한 세계사(11.19.(토))는 정치학 박사 김지윤, △진로 고민 타파, 힐링 음악회(11.26.(토))는 가수 펀치, △그들이 알고 싶다, 사회심리학(12.17.(토))은 사회심리학 교수 박지선이 진행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는 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12.16.(금))는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이 진행하며, 함께 진행될 진로 특강은 골프 감독 박세리가 맡는다.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교육지원정책과로 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대입 지원 전략을 찾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서울런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로‧진학 서비스를 비롯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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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약자동행‧시민안전에 총력[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가 서울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 약자와 동행하는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 취약계층을 보다 두텁게 지원한다. 노숙인 방한용품은 전년보다 58.6% 증가한 8만600점을, 쪽방주민 생필품은 4만1185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년보다 지원대상을 18.2% 더 늘려 26만 저소득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아동보호시설 등 소규모 생활시설에 10억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3만6145명에게는 평상시 안부 확인에 더해 한파특보 시엔 격일로 전화‧방문을 통해 안전을 직접 확인한다. 전기‧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 올해부터 주거‧교육급여 수급자도 새롭게 추가해 전년보다 35% 증가한 20만1000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성금은 작년보다 13% 늘어난 446억여원을 목표로 모금중이다. 서울시는 강설에 대비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경사구간, 제설취약구간, 폭설피해구간 등 중점관리대상 54개소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 전담장비·인력, 전진기지 등 2중 3중 안전망을 구축해 특별관리하고,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지하철역사 340개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버스전용차로를 제설차량 통행로로 신규 확보했고, 시민들이 카카오지도 네비게이션을 켜면 폭설 정보가 자동 표출돼 눈길 교통량 자체를 줄이도록 유도한다. 강설 시 비상수속대책도 마련, 제설 2단계 시 지하철‧버스 출퇴근 시간 운행을 30분, 3단계 시 60분 연장한다. 연말연시 대규모 군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행사에 대비해 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 하에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한다. 홍대‧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다중인파 밀집지역 50곳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공연장(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경기장(잠실주경기장 등), 전통시장(광장시장, 남대문시장 등) 등 다중이용시설 600여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코로나19 방역은 정부의 일상회복 방침에 기조를 맞추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독려한다. 코로나19 백신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3397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자치구별 1개소씩 선별검사소 및 임시 선별검사소를 편성하여 운영중이다. 겨울철 에너지 안정공급 방안을 수립해 에너지 공급시설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의 내부온도를 17℃('21년 18℃)로 제한해 에너지 절약에도 힘쓴다. 김장철과 명절 성수 식품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물가 안정도 추진한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겨울철 한파와 재난사고로부터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겨울철 주변에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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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16~18일 시의회 시정질문…'이태원 참사' 대책 내놓나[서울=열린정책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을 받는다. 총 354명의 사상자(사망 157명, 부상 197명)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시의 책임과 후속 대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여야 합의를 거쳐 총 21명의 시의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교섭단체 조율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7명,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14명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가 최대 쟁점이다. 주최자 없는 다중운집행사의 안전관리 의무를 비롯해 불법 건축물 방치, CCTV관제센터의 운영 부실 등 질타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번 시정질문 과정에서 서울시의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이 어느정도 구체화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 76명 전원은 서울시장이 의무적으로 '주최자 없는 다중운집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서울시장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지역축제·행사의 경우에도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게끔 하는 내용을 담았다. 불법건축물의 규제 강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4)이 서울시 주택정책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골목 옆 해밀톤호텔의 무단 증축은 총 7건으로, 이행강제금이 8년간 5억원 넘게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불법 건축물은 8만여건에 달하지만 형사고발 조치가 이뤄진 것은 90여건에 그친다. 고발 조치는 구청장 권한인데, 지역 민원이 상당해 그동안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또 이행강제금이 구청의 세외 수입으로 잡히다보니 불법 건축물이 방치돼왔다.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구청장협의회 회의에서 이행강제금을 대폭 상향해 불법 건축물이 방치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홍대,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고 사고 위험이 있는 50개 다중인파 밀집 지역과 공연장,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와 자치구, 민간이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통행 장애와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앞선 행정감사에서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가 용산구 등 8개 자치구와 아직 연계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5개 자치구 전체 관제인력 365명 중 151명은 용역 직원으로, 용산구 등 8개 자치구는 용역업체가 전담하고 있어 제대로 된 재난 안전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다중밀집 인파 관리 대책도 고심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일본 도쿄도의 'CCTV 군집행동 해석시스템' 사례를 발굴해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도의 경우 도심 CCTV로 군중의 이동 방향을 사전에 감지해 위험 감지 시 인파를 분산시키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시는 위험 감지와 보고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기능과 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은 물론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파 군중 관리기법도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1일 시의회에 제출한 47조205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예산 심사를 앞두고 안전 예산 규모의 적절성, 반지하 매입, 관광 활성화 예산 등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정진술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