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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응급·위기 대응 체계 구축 본격화[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최근 ‘정신 응급·위기 대응 체계 세미나’를 갖고 지역사회 내 정신 응급 대응 유관기관 간 협력·대응력 강화를 위한 연대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한마음터)가 주관하고 천주의성요한수도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정신 응급·위기 대응 체계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급증하는 정신과적 위기 상황 속에 각 유관기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호협조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응급 대응 체계를 마련코자 추진됐다. 이날 소방,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광주·전남 정신 응급 대응 유관기관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의 정신과적 응급상황과 위기 대응 체계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역할 재정립과 발전 방향 등을 모색했다. 좌장을 맡은 신만식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중심으로 동구 정신 응급 대응 네트워크를 함께하고 있는 배경열 해피뷰병원 원장, 양동섭 청심병원 원무과장, 정선웅 동부소방서 소방장을 비롯해 유승형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동구보건소 건강정책과 김혜란 과장 등이 참석해 정신 응급 관련 현황과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기관 간 다른 기준과 다양한 사례로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관련 기관 간 역할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효과적인 응급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9년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성해 동구만의 정신 응급·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병원 2개소와 협력해 정신과적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 병상 2개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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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인공지능 실증도시 조성에 박차[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가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집적단지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 인공지능 실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벤처기업협회와 ‘광주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잠재력 이 높은 인공지능기업 발굴과 기업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김명술 광주전남지회협회장, 한인배 본회 회원소통본부장, 정장영 경남지회 협회장, 김광영 대구경북지회 부회장, 심술진 부산지회 협회장, 유기달 전북지회 총괄이사, 김경석 울산지회 이사, 추영민 제주지회 수석부회장과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잠재력이 높은 인공지능 기업 발굴과 기업 성장 지원 ▲인공지능 산업융합 기반시설(인프라)과 보유자원 활용 협력 ▲양측이 진행하는 사업·행사 공동홍보 등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벤처기업협회와 협력 모델을 만들어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잠재력 우수한 인공지능 기업 발굴, 기업 성장지원 등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995년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 국제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1만8200여개의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김명술 벤처기업협회 광주전남지회 협회장은 “인공지능 선도도시 광주와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중심인 벤처기업협회의 업무협약은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과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벤처기업협회 본회와 함께 전국지회 임원진들의 참여를 통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상생 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집적단지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췄고 2단계 집적화 사업에 돌입하면 광주는 명실상부 인공지능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벤처기업협회가 손 잡아준 만큼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우수한 벤처기업협회와 교류·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실증도시’라는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말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개관하고 서비스를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하는 인공지능(AI)실증도시로, 지역과 지역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국내 유일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마치고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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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광주 동구청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은 지난 5일 강진군청과 광주 동구청 임직원들이 상생의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 지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기은 총무과장을 비롯한 강진군청 직원 50명은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동구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500만원을 기부했다. 광주 동구청 역시 직원 50명이 참여해 500만원을 기부하고 지역 상생 발전의 의지를 상호 확인했다. 신기은 총무과장은 “상호기부에 동참해주신 광주광역시 동구청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자매결연도시 간 결속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광주 동구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며, “강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건전한 기부문화를 독려하기 위한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광주 동구청 공직자들과 상호 추가 기부를 이어서 각각 200명이 동참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061-430-3462, 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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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덴마크,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호남=열린정책뉴스] 풍력산업 보급률과 산업경쟁력 등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덴마크의 해상풍력 사절단이 전남을 방문, 전라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30GW 규모의 해상풍력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주한덴마크대사관, (사)전남풍력산업협회와 함께 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라남도-덴마크 해상풍력 협력 포럼’을 공동 주최해 해상풍력 발전 및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브리나 미어손 마이네케 주한덴마크 부대사, 장충모 (사)전남풍력산업협회장, 아이너 옌센 CIP 글로벌 대외협력대표를 비롯한 덴마크 해상풍력 사절단 18개 기업과 국내 해상풍력 22개 기업·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상풍력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사(Windpal), 해상풍력단지 인증 컨설팅사(DNV), 해상풍력발전기 유지보수·관리사(HAWE Energy solutions) 등 덴마크 해상풍력 사절단 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전남도 해상풍력사업 추진 현황 ▲덴마크 해상풍력 산업 역사와 미래 및 시사점 ▲SK E&S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 현황 등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이상찬 국립목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병윤 베스타스 코리아 부사장 등 덴마크 측 전문가 5명, 김장환 전남풍력산업협회 사무국장 등 국내 전문가 4명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2020년 덴마크 해상풍력 전용항만인 에스비에르항을 시찰하고 전남 해상풍력의 구체적 청사진을 그렸다”며 “덴마크로부터 얻은 영감과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에선 지난해 착공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를 포함해 여수·영광 등 총 30GW 해상풍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풍력터빈 1위 기업인 베스타스의 터빈공장이 들어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연관기업을 집적화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목포·신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남을 동북아 해상풍력산업의 거점이자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도내 해상풍력 발전사 및 연관기업과 덴마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럼 후 덴마크 해상풍력 사절단은 베스타스 터빈공장이 들어설 목포신항과 해상풍력 배후단지 개발을 진행 중인 해남 화원산단을 둘러보고 해상풍력 협력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비즈니스 사절단과 11월 덴마크 에너지청 및 에너지넷 관계자에 이은 이번 덴마크 해상풍력 사절단의 전남도 방문은 유럽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진출 거점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로서 전남을 주목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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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효율·체계적 공약 추진 머리 맞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난 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청해 매니페스토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공약사업 팀장과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이광재 사무총장은‘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을 주제로 인구감소 위기, 경기 둔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공약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조언했다. 또한 이날 특강에 참석한 공약담당자들은 매니페스토 운동 취지를 깊이 이해하고 공약 이행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체계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정책적 약속인 공약을 이행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민선 8기 최우선 목표이다”며 “공약사업 이행의 모든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면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5대 분야 21개 공약 49개 이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65.3%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또 향후 공약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사항을 구청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해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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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 동구’ 조성사업 본격 시동[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5년여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문도시 동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4년도 인문도시조성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문도시조성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인문도시 동구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교수·언론기관·지역 서점 대표·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문 및 각종 시책 제언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황풍년 위원장, 이동순 부위원장 등 문화·예술·언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문도시조성위원회 소속 18명의 위원이 참석해 올해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6월 1~2일 이틀간 열리는 ‘2024 무등산 인문 축제(For:rest)’를 중심으로 ▲축제 주제와 진행 방향 ▲축제 신규 프로그램 구성·개최 장소 확장 여부 ▲학교·청년센터 등 타 기관과의 협력 등을 비롯해 올해 인문도시 정책 관련 주요 업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늘 회의에서 언급된 다양한 의견과 조언은 무등산 인문 축제를 비롯한 관련 사업 추진에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인문도시 동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위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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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이돌보미 스쿨’ 개설해 전문성 높인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가 맞벌이·한부모가정 등의 양육 공백 때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의 이론 및 현장실습시간을 올해 120시간으로 대폭 늘리고, ‘아이돌보미 역량강화스쿨’을 개설·운영해 아이돌보미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전문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에 직접 찾아가 임시보육, 등·하원 지원, 병원 동행 등 1대 1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건수는 2021년 35만9000여건, 2022년 36만7000여건, 2023년 40만3000여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돌봄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아이돌보미 전문교육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이론 및 현장실습을 지난해 90시간에서 올해 120시간으로 대폭 늘려 아동 안전과 건강관리에 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소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돌봄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시로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전화·모바일, 현장 방문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5월부터 ‘아이돌보미 역량강화스쿨’을 운영, 영아돌봄 전문교육과 감정소진 예방교육 등 아이돌보미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광주대 평생교육원, 동강대 산학협력단 등 기존 2개소에서 내년부터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1000여명에 달하는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강화와 지리적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새로운 교육기관을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전문적인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육자가 마음 편히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역량 있는 전문 교육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에 응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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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푸소(FU-SO) 운영 최대 5천 3백만 원 지원[강진=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이 지역에 정착해 푸소(FU-SO)체험을 운영하는 농가에 대해 최대 5천3백만 원을 지원한다. 푸소체험은 강진군 고유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며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강진군은 늘어나는 푸소체험 수요에 대응해 푸소 운영농가를 확대하고,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푸소 운영(예정)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푸소를 운영할 목적으로 주택을 신축할 경우, 최대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최대 2천만 원 지원에서 금액을 대폭 상향했다. 리모델링은 최대 4천만 원의 시공비용이 지원된다. 추가로 푸소 운영에 필요한 가전 등 집기·장비가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된다. 관련 신청은 오는 3월 22일(금)까지 강진군청 문화관광실에 방문해서 할 수 있으며, 토지 및 주택 등을 소유한 자가 신청해야 한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친 후 위원회를 통해 5월까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 이상 푸소를 운영해야 하며, 10년 이상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또, 사업이 완료된 후 농어촌정비법 제86조에 의한 농어촌민박 사업 요건을 갖추고, 푸소체험 전용 방(객실)과 화장실을 확보해야함에 따라, 신청 전 관련 기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강진군청 문화관광실 푸소팀( 061-430-3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푸소 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정성스러운 밥상과 포근한 잠자리를 통해 농촌의 따뜻한 감성을 경험하는 강진군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년 약 7천여 명의 관광객이 푸소체험을 다녀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1천 명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만8천명이 푸소체험에 참여했다. 농가 소득 역시 매년 증가해 2023년 기준 단일 농가 최고 매출액은 3천 7백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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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중장년까지 ‘일상돌봄’ 전면 확대[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중장년과 ▲질병·정신질환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서비스로 일상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영암과 해남, 2곳에서 시범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 40~64세 중장년에서 19~64세 청·중장년으로 확대해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층에게도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한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눠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 ▲세면, 옷입기, 식사보조 등 돌봄 ▲청소, 식사, 설거지 등 가사 지원 ▲은행 방문, 장보기 등 동행 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일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군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달리 제공한다. 대상자는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 최대 3년이다. 서비스 가격 및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 본인 부담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서비스를 했던 영암군의 곽 모(58) 씨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혼자 거동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는데, 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가사에 도움을 받고 혼자 병원에 가 재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져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청·중장년이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년이 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초기인 만큼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써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이나 이해관계인도 가능하다.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전화, 우편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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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상생 일터 조성’힘 모으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이강)는 3월 4일(월) 노동계·경영계·주민·행정대표 등 13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서구는 지난해 보육종사자 및 중대재해 확대 적용 대상을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 연계해 사업을 펼쳤으며, 올해는 취약노동자 및 기업의 다양한 근무형태를 지원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구는 ▲근로시간 선택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기업 선정공모’(신규사업) ▲취약노동자 근무환경 등 사회적 인식개선 지원사업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한일터 만들기 사업 ▲찾아가는 취약노동자 마음돌봄 사업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사업 포함 등 5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으로 인한 사업장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활동 및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노사민정협의회가 10여 년 간 축적한 경험과 자산을 통해 최초 설치 목적에 맞게 상생과 협력의 길을 찾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