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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진청자축제 ‘체험 그리고 감동’ 3월 3일까지 열려[강진=열린정첵뉴스] 삼일절 연휴와 함께 시작되는 춘삼월, 꽃샘 추위 속에서도 겨울보다는 봄 가까이에서 귀하신 몸, 홍매화도 보고 유채꽃도 즐기며 청자의 고유한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3월 3일까지 열린다. 청자축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국가 지정 최우수축제 15회, 대표 축제 2회, 집중 육성 축제 5회 등에 선정돼 왔으며, 고등학교 교과서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산으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청자요지의 50%인 188개소가 지표 조사로 남아있다. 기술과 미학의 극치, 고려청자를 만나러 삼일절 연휴에는 ‘강진청자축제장’으로 떠나보자. 축제장 서문 입구(마량 방향)에 도착하면 미니열차가 기다린다.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총 5량의 말 그대로 미니열차가 축제장을 한바퀴 돌아준다. 소요 시간은 12~13분이며 이용료는 1인당 2천원이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자 축제의 다양한 체험 거리 가운데 으뜸은 단연 ‘물레성형’이다. 청자를 만드는 기초 작업을 내 손끝을 통해 물레를 돌리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물레성형체험은 축제장 서문 입구쪽 따뜻한 에어돔 안에서 진행되며, 강진군 청자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제법 그럴싸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비는 5천원이다. 비색의 아름다움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청자를 구울 때, 섭씨 1,300도 이상의 불이 필요하다. 고려청자박물관 앞쪽에 조성된 대형화목가마(8m*1.8m)는 실제로 청자를 구워내는 가마로, 축제 기간인 열흘 동안 개장 시간동안에는 꺼지지 않고 불길이 타오른다. 화목가마 입구에는 판판하게 다듬어진 나무가 놓여있고 한해 소원을 적어 화목가마에 태워보는 일명 ‘화목가마 소원태우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비는 1천원이다. 마음을 가다듬어 소원을 꼭꼭 눌러 쓰고, 이를 다시 화목가마에 넣어 불태우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화목가마 맞은편에 자리한, ‘불멍캠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유를 선물한다. 봄볕을 가만히 쬐며, 타오르는 장작에 시선을 맡긴 채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닭고기나 고구마, 마쉬멜로우 등을 판매하고 있어, 숯불에 구워 먹으며 캠핑 기분을 내볼 수 있다. 장작패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왕년의 실력을 뽐내는 어르신부터 난생처음 도끼를 잡은 어린이까지, 각계각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놀이이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모든 관광객들의 특별한 추억만들기를 위해 이번 축제에는 ‘꽝 없는 전통 놀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고리 끼우기 등 4가지 종목에 도전만 해도 소소한 기념품들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봄봄 슬라이드, 빙어잡기는 서문 입구에서 가깝고,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슬라이드는 안전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경사각을 조금 낮추었다. 어린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또하나의 체험은 자전거 솜사탕이다. 자전거 페달을 구르면 눈앞에서 점점 몸집을 불려가는 솜사탕을 관찰할 수 있고, 다 만들어지면 달콤한 솜사탕을 맛볼 수 있다. 체험료는 1천원이다. ‘브레드이발소’(3월 2일 오전 11시)와 ‘신바이파트’(3월 3일 오후 1시) 싱어롱쇼도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놓쳐서는 안된다. 청자축제장은 물론, 강진읍 아트홀에서도 2일과 3일, 오후 6시 30분에 공연된다. 이밖에 깨어진 청자조각으로 만드는 입체 모자이크, 샌딩아트, 코일링, 탁본, 동판 뜨기 등의 청자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숨겨진 체험 명소는 ‘시간여행자’이다. 사극에 나올법한 옷을 입고 축제장을 활보하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띈다. 모두 시간여행자 코너에서 옷을 빌려 입은 사람들이다. 한 시간에 5천 원이면 고려시대로 돌아가는 또다른 즐거움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작품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민간요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판매관’에는 청자로 만든 종으로 음악을 연주는 ‘청자 AI 편종’이 청자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현대적으로 해석된 신세계를 선물한다. 어디에서 무엇을 사든 후회없는 기념품이자 실용기이다. 청자박물관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폐막을 앞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1일 오후 3시부터 경서예지, 김희재, 전건호가 출연하며 2일, 4시부터 시작되는 ‘시그널 캠프’에는 섹시 디바, 효린이 무대를 달군다.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소 5만원 구매 이상이며, 최대 20만원까지이다. 20만원을 소비한 영수증을 해당 부스에 제출하면, 4만원의 지류 상품권을 받는 식이다. 당일 지출에만 해당되며 1인당 한 건에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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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유럽시장 진출 확대 ‘전남 세일즈’[전남=열린정첵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산업·관광·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전남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29일 구례 화엄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를 비롯한 유럽지역 19개국 주한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 국가는 유럽연합 대표부를 비롯해 폴란드, 핀란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벨기에, 그리스,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아일랜드, 덴마크, 체코,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 스웨덴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전남의 ▲이차전지·우주항공·데이터·바이오 등 최첨단 전략산업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청정에너지 생태계 ▲인공지능(AI) 농수축산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전남산 우수 농수산 수출식품 등을 소개하며 전남과 유럽연합 간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페르난데즈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는 “이차전지·바이오·데이터 등 최첨단 전략산업의 요충지이자 국제적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전남도와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구체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한국이 유럽연합의 역외 3대 교역국으로 부상함으로써, 전남은 거대경제권인 유럽연합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주하고 있다”며 “더욱 공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글로벌 전남 세일즈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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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구멍 난 자전거, 찾아가 수리해 드립니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자전거 활성화 정책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주변에 없거나 멀어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자전거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서비스는 3월부터 주 3회 운영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등 거점을 정해 순회하며 이동수리센터를 열 계획이다. 자전거 수리전문가 2명이 현장에서 체인, 기어, 브레이크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자전거 바퀴 구멍(펑크) 등 경정비 위주로 무상·실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 장소를 선정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가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 제고는 물론 고장 등의 이유로 방치된 자전거 재이용을 촉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명품길추진단 자전거친화팀(062-960-410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산구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환경 질적 수준 제고 △자전거 이용자 중심 편의시설 조성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 개선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로 보장을 확대한 자전거보험 지속 시행 등 다양한 자전거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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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구비로 ‘취약계층 등유 부족분’ 채운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실현과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기초자치단체 살림인 구비를 투입,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에너지 부족분을 지원하는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 26일 “정부와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난방연료 지원 사업과 별개로 구비 8,000만원을 마련해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등유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며 “추가 에너지 공급을 통해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별도 추진한 이유는 정부에서 에너지 바우처나 연탄 보조, 난방유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고, 광주시도 매년 시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음에도 등유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현실적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서다. 정부 및 광주시의 다양한 지원으로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서는 각 세대에 필요한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다만 등유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크게 완화하지 못한 상황인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등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타 연료와 비교해 연간 에너지 비용이 훨씬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는 게 남구의 분석이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총조사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자료를 조사한 결과 2인 가구 기준으로 한해 필요한 등유량은 708리터로 파악됐으며, 등유 가격은 지난 2021년 리터당 966원에서 2023년 1,504원으로 리터당 538원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내에서 등유를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제공하는 등유량은 정부와 광주시의 지원 조건에 따라 최소 393리터에서 최대 519리터로 파악되는데, 연간 필요량과 비교하면 189~315리터 가량 부족한데다 등유 가격 상승으로 연료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부터 등유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 500가구에 세대당 16만원(106리터) 상당의 등유 바우처를 제공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등유 바우처를 지원받고자 하는 세대는 오는 3월 8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등유 바우처는 3월 15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정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혜택을 받는 세대에도 중복 지원하며, 지원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한 세대에도 등유 바우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내 등유 사용 가구의 연료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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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광주 유일 4년 연속 ‘민원 서비스 최우수기관’ 선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2023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행정기관의 대민 접점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여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별 ‘가’에서 ‘마’까지 5개의 평가 등급이 결정됐다. 북구는 민원실 안전 장비를 본청과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여 주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였고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적극 운영하여 고충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등 체계적으로 민원을 관리하고 관련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냈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민생현장 방문의 날’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들으며 개선 방안을 관계인들과 함께 모색하였고 북구 관내 27개 전체 동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민원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만족도를 제고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에 북구는 평가 결과 상위 10% 기관에만 주어지는 최상위 ‘가’ 등급을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 향후 정부포상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4년 연속 성과는 구민 중심 혁신행정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민원 행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 민원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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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치매 환자·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치매환자 인지기능 향상 및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치매환자 쉼터’와 ‘헤아림 가족교실’을 진행한다. 치매환자 쉼터는‘행복한 기억나누기, 따뜻한 마음나누기’라는 주제로 치매환자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학습지 풀이 및 뇌를 자극하는 원예·수공예·음악놀이, 눈과 손의 협응력 유지를 위한 스포츠스태킹 등 다양한 인지자극·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은 ▲정신행동증상,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 등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높이기 ▲치매환자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는 지혜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분석과 가족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3월부터 매주 월·수요일 서구치매안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총 4기수(8~10주 과정)로 나뉘어 진행되며 신청은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환자 및 가족 누구나 가능하다. 단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문의 : 서구치매안심센터(062-350-4787, 4763))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취미활동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돌봄 가족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겠다”며“프로그램 이후 자조모임 구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돌봄 정보를 공유하며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치매안심센터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매환자와 가족이 힐링하면서 다른 가족들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치매가족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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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선도도시’ 조성 박차[호남=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활동에 나설 자원순환 해설사 2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수동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효율적인 자원 이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쓰레기 정책 ▲빈용기보증금제도와 일회용 컵 보증금제 ▲플라스틱 국제협약 ▲동구 자원순환 정책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 이론실습으로 진행됐다. 자원순환 해설사 24명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꼬두메 자원순환마을 관리, 이동식 자원순환가게 운영,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 재활용 도움 카페 운영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동구는 3월 중순 개관하는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거점 공간으로 삼고 자원순환 해설사를 집중 배치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을 위한 체험·교육·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자원순환센터 1층에 ‘동구라미 가게 1호점’을 열어 주민이 모아온 재활용품을 ‘동구라미 온’ 앱을 통해 포인트로 지급하고 이동식 차량을 활용해 요일별로 주요 거점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내 경로당·유치원·학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원순환 교육’과 ‘자원순환의 날’을 운영해 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자원순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자원순환 해설사들이 자긍심과 신념을 갖고 주민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친환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순환경제사회 선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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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투자사-유관기관 100여곳 사전교류…광주시 ‘제1회 파트너십 매칭데이’ 큰 호응[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제1회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앞서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가 사전에 교류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창업기업 50개사와 투자사 25개사, 창업 유관기관 등 100여곳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혁신벤처펀드 운용사인 SK증권의 이두연 본부장이 투자사 운용펀드를 소개하고 투자 트렌드 강연을 진행했다. 또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최지영 본부장이 지역스타트업 생태계 성장과 글로벌 진출방안에 대해 강연, 지역 창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역 우수 창업기업 기술 발표, 창업 품목(아이템)에 대해 기술 구현 시연 등이 펼쳐졌으며,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1대 1 만남의 장을 통해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보는 투자 관점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이 창업기업 신사업 발굴, 해외 진출, 투자유치 지원 및 국내·외 창업생태계 연계 강화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창업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 사전 교류행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글로벌 대기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협업을 진행한다.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컨설팅 및 창업유관기관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사전 교류행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광주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를 확산해 창업성공률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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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자축제 ‘봄의 서막’ 알리며 흥행가도[강진=열린정책뉴스] 지난 23일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개막한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봄의 서막’을 알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다소 쌀쌀하고 비바람을 동반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23일, 24일 이틀간 5만명 가까운 인파가 축제장에 몰려 강진 청자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청자축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8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학습과 체험, 어린이 놀이터로서 톡톡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4일 오후 4시에는 천년 문화의 정수, K-컬처의 원조 강진 고려 비색청자를 구워내기 위한 ‘화목가마 불지피기’가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지사를 대신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불을 지펴 축제 개막을 알렸다. 이어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청자축제 주무대를 꽉 채운 5,000여명의 인파는 청자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청자축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와 체험으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각종 부스가 북적거렸다. 키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봄봄슬라이드, 빙어잡이, 미니열차, 플레이셀라돈 키즈랜드, 청자 코일링, 청자머그컵, 샌딩아트, 청자풍경만들기가 인기를 끌었다. 물레성형과 불멍캠프, 장작패기, 봄봄슬라이드 등에 8,00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체험의 소중함을 만끽했다. 전남 무안에서 온 한 부부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딸과 사위, 두 손녀와 함께 장작패기에 도전해 즐거웠다”며 호기롭게 웃었다. 특히 올 청자축제에는 어린이를 위한 ‘킬러 콘텐츠’로 싱어롱쇼인 ‘브레드이발소’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청자축제 주무대와 강진읍 강진아트홀에서 시간 차이를 두고 공연을 펼쳤다. 축제장 주무대에는 3,000여명이 운집했고 강진아트홀 대공연장 800석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인근 장흥에서 어린 딸과 함께 왔다는 한 관광객은 “강진의 지인으로부터 좋은 공연이 있다고 해서 왔다”면서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공연이 끝난 후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찍는 시간을 가져 정말 행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어린이 프로그램 ‘브래드이발소’와 ‘신비아파트’는 오는 3월1일과 2일에도 공연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강진 청자축제장 나들이도 많이 띠었다. 이들은 여행사 등을 통해 강진으로 와 고려청자를 살펴보고 고려시대 의상을 입어보며 천년 문화의 정수를 느꼈다.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다프네(23)는 “말로만 듣던 셀라돈(청자)를 보니 한국 문화의 저력을 알 수 있었다”면서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처가 여기서 비롯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온 이집트 출신 유학생 수루(27) 역시 연신 엄지척을 치켜들며 서툰 한국어로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인플루언서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로 가면 강진여행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민의 이색적인 축제 참여도 이어졌다. 화훼1번지답게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고려청자가 구워지는 온도인 1,300도를 상징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1,300송이의 장미를 일일이 손에. 쥐어주며 환영의 인사를 대신했다. 강진 청자축제장은 이와 더불어 청자와의 다각적인 만남을 위한 ▲명품 청자 판매관 ▲차와 도자의 만남 ▲청자와 백자의 만남 ▲장미와 청자의 만남이 ‘강진 명품 청자 아울렛 4종’도 선보여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청자를 현대에 잇고 친근감 있게 만날 수 있도록 ▲청자 입체 퍼즐 만들기 ▲청자 탁본 체험 ▲청자 도판 체험 ▲청자 파편 모자이크 등의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강진 민간요에서 제작한 신상품도 전시됐다. 일부 민간요는 ‘반값’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VR체험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역시 호기심을 자극, 청자에 대산 관심도를 높였다. 지난 24일 오후 6시에 열린 개막식 축하쇼에는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와 홍진영, 문희옥, 서지오, 현진우 등이 출연,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신나는 여흥을 안겼다. 강진 청자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도암면 백련사 동백축제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대부분 버스를 대절해 왔다. 이들은 백련사 동백숲길을 걸으며 호젓함을 느꼈다. 현장사진 인화, 탁본체험, 무료 동백차 시음으로 남녘의 봄을 소소하게 즐겼다. 특히 이번 강진 청자축제는 ‘반값 가족여행’ 접수가 본격 시작돼 향우는 물론 관광객들의 호응이 커 향후 성공축제에 얼마나 기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와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는 오는 3월3일까지 계속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 개막 초반 비가 오는 등 날씨가 다소 쌀쌀했음에도 5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반값 강진여행을 통해 경제적으로 부담도 덜고 지급되는 지역상품권으로 강진의 신선하고 다양한 1차 농수축물을 구매해 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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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총력[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싱가포르에서 현지 여행사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남 우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열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4일까지 3일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 홍보센터에서 전남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전남도의 신규 관광콘텐츠와 특색 있는 음식, 호텔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 싱가포르 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하이킹, 템플스테이, 사이클 등 특수 목적 여행상품 콘텐츠를 홍보해 200여 명의 여행 관계자 및 개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을 접한 여행사는 현장에서 신규 상품을 개발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인 관광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상품으로 하이킹 테마, 싱가포르 가족 관광객 대상 상품 등 고품격 관광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킹 테마는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전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순천만 습지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등을 방문하고, 음식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관광설명회에 이어 추가적인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해 4월 중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협업, 방한 팸투어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핵심 테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과 미식 여행으로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슬로시티 신안 증도 등 전남도만의 섬 특화 콘텐츠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도는 글로벌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관광기구, 유네스코에서 인정받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싱가포르 여행객이 전남의 매력에 빠지도록 현지와 소통하고 맞춤형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남 우수관광상품 콘테스트를 통해 방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40명이 전남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