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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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야간경관조명으로 새단장[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중앙호수공원이 수목 야간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시는 지난 26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시의원, 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호수공원 중앙섬 수목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중앙호수공원 경관조명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점등식은 일부 완료된 구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중앙 호수공원이 어두워 이용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주차장, 화장실, 중앙섬 내에 각양각색의 전구를 감는 방식으로 야간경관 조명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행운교, 사랑교, 나들교, 중앙섬 외곽, 벚나무에 다양한 야간경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조성한 빛이 시민들에게 나눔, 화합, 사랑,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원을 더욱 활기차고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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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우수상 수상[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시공사례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훼손된 산림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우수한 산림생태복원기술,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공모부문은 시공사례지, 연구사례, 아이디어 등 3개로 진행됐으며, 시는 지난 6월에 완료된 백두대간 생태축(해미고개) 복원 사업을 시공사례지 부문에 신청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백두대간 생태축(해미고개) 복원 사업은 백두대간(금북정맥)에 포함되는 가야산 해미고개(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1120번지 일원)에 개설된 도로로 인해 단절된 산림생태축의 지형과 식생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백두대간의 상징성과 연결성을 회복하고 산림생태계의 연속성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복원 사업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서산시의 산림을 가꾸고 복원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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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 시작[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가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인근 20km 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22일부터 50두 이상 소 사육 농가에게 자가 접종을 위한 백신을 공급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 농가에게는 공수의를 통해 긴급 백신 접종(680여 농가를 대상으로 2만 8천여 두의 소)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 점검과 부서별 대응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구상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관련 국장, 소장,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서산시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지역 내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매일 방역을 진행하는 등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흡혈 곤충 박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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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특산물, 미국서 호평일색[서산=열린정책뉴스] 미국 현지에서 개최 중인 서산 농특산물 판촉 행사가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LA한인축제 행사장의 서산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어느 때보다도 인산인해를 이루며 1억 5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A한인축제에서는 서산시의 뜸부기쌀, 홍삼가공품, 생강가공품, 어리굴젓 등 20여 품목이 판매됐다. 시는 이번 판매 실적 증가의 원인이 한류 문화 확산, 지속적인 마케팅, 적극적인 발품행정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수출 업체 및 국외 수입, 유통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농특산물의 최대 구입처인 한인회와 교류 협약을 맺고 꾸준한 해외 판촉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와의 간담회 및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번 LA 한인축제 행사장과 LA 시온마켓을 찾아 직접 소비자들에게 서산 농특산물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미국 현지 시각 12일 농식품 유통업체인 마르퀴스와 신선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미국 현지 시각 12일부터 13일까지 방송사 생방송 인터뷰 등도 진행하며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시온 마켓과 캐나다 토론토 PAT한국식품 4개소에서 10월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주요 한인마켓 행사에서도 서산농특산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외에서의 서산 농특산물 인기는 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수출 시책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이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 인기를 이어나가 서산시 농특산물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에서 처음으로 해외 판촉 행사를 진행했던 미국 동남부 애틀랜타 한인축제에서도 10여 종의 서산시 농특산물이 8천만 원가량 판매되며 은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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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뫼무지개오케스트라, 아름다운 동행 연주회 개최[서산=열린정책뉴스] 한뫼무지개오케스트라(단장 김기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서산시, 서산시대,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이 후원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지난 7일 토요일 서산문화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주회는 70여 명의 단원들이 정찬민 상임지휘에 따라 가을밤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바리톤 이상열, 소프라노 이완식 씨의 특별출연으로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산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한뫼무지개 마을 오케스트라는 중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 100여 명이 모여 소질을 계발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진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 주민들이 문화 예술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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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충남에서 ‘40년 우정’ 확인[충남=열린정책뉴스] 충남도가 첫 자매결연 해외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구마모토현과 ‘40년 우정’을 기념하는 화합의 장을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펼쳤다.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2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자매결연 40주년 우정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 도·현의 자매결연 40주년을 자축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 대백제전 개최 시기에 맞춰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충남에서 29명이 참석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후치가미 요이치 현의회 의장, 기타자토 토시아키 일한친선협회 회장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일본 내 캐릭터 인지도·호감도 1위인 ‘구마몬’과 함께, 구마모토현 뇨칸 호텔 여사장 모임인 ‘오카미회’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참석해 눈길를 끌었다. 행사는 충남국악단 공연, 김 지사 환영사, 가바시마 지사 답사, 기념품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과 구마모토는 수 천 년을 함께해 온 친구로, 기쿠치성은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양 도·현은 이번 대백제전에서도 세이와분라쿠, 구마몬과 같은 문화교류로 깊은 협력을 이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자매결연 40주년을 계기로 농업과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정을 넘어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시키자”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5월 김 지사 방일에 맞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으며, 40주년 기념 로고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가바시마 지사에게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소개하며 초청의 뜻을 전달했다. 큐슈 중앙부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7409㎢(충남의 89.8%)의 면적에 인구는 171만 6000명이다. 도는 지난 1983년 1월 구마모토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교류·협력 물꼬를 튼 뒤 40년 간 540차례에 걸쳐 9667명이 상호 방문했다. 구마모토 주요 산업은 반도체와 자동차, 농림수산업, 식품 등이며, 지역내총생산(GRDP)은 6조 3634억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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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이완섭 서산시장과 명절 앞 전통시장 찾아 소통[충남=열린정책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과 부여중앙시장을 잇따라 방문, 상인·도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최근 급격하게 높아진 물가로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전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 방문한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한 김 지사는 ‘안전한 충남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소비자분들이 불안해 하시는 만큼 도는 더욱 철저하게 수산물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안심하고 드셔 달라”며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약속했다. 오후에는 부여중앙시장에서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노후시설 개선, 경영 현대화, 주차장 확충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신경 쓰겠다”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220만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겠다”고 따뜻한 명절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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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애인복지관, 추석맞이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성료[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26일 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장애인 가족 송편 빚기를 비롯하여 판제기치기,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한궁 던지기 등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진행하였고 싱싱한 과일과 갓 지은 떡을 비롯한 갈비찜과 전이 점심식사로 제공되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이번 한가위 어울림 축제는 서산경찰발전협의회(회장 홍성만)에서 후원물품(300만 원 상당)과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회장 홍성만)에서 명절선물(쌀 120포)을 제공하여 지역 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행사 참여자 이 모씨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추석이 와도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았는데 복지관에서 떡도 만들고 민속놀이도 참여하니 이제야 한가위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상복 관장은 “고유명절 추석을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장애인들이 없는지 늘 살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늘 고민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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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사가 서산서 ‘심뇌혈관 진료’[충남=열린정책뉴스] 충청남도 산하 공공기관인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심뇌혈관센터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 서부권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도에 따르면, 서산의료원은 26일 원내 본관 1층 로비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일종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도내 의료 공급 부족으로 타 지역 유출이 많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8억 원을 투입해 설치했으며, 서울대병원 소속 의사 6명이 근무하게되어 도민 의료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규모는 342㎡로, 혈관조영촬영실, 처치 및 회복실, 집중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료장비는 혈관조영촬영장치, 초음파 촬영기, 심전도기, 혈액응고측정기,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18대를 구비했다. 운영 인력은 총 11명으로, 서울대병원이 파견한 순환기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의사 6명과 자체 인력 1명 등 총 7명의 의사가 근무한다. 진료 범위는 △급성 심뇌혈관질환 의심환자 1차 응급진료 및 환자 분류 △관상동맥 조영술·성형술 △뇌동맥혈전제거술 △경피적 풍선혈관성형술 등이다. 또 권역심뇌혈관센터 등과 핫라인을 구축, 중증 및 응급수술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전원도 실시한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이 센터가 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서울대병원 의사를 추가로 확보하며, 진료 범위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는 만큼 제때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동안 서산, 태안 등 서부권 환자들은 관외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라며 “이번 심뇌혈관센터 설치로 적절하고 빠른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져 도민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심뇌혈관센터 개소는 우리 지역의 의료공급망 확충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평소 건강한 사람도 갑작스럽게 걸릴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도내 인구 10만 명 당 심근경색 사망자 수는 2020년 기준 26.7명으로 전국 19.2명에 비해 7.5명 많고, 뇌경색 사망자는 16.4명으로 전국 14.6명보다 2.1명 많다. 도내 심혈관질환 전문의 수는 100만 명 당 2.8명으로 전국(6.2명)에 비해 크게 부족하고, 뇌졸중질환 전문의는 전무한 상황이다. 2018년부터 3년 간 도내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의 3시간 이내 응급실 도착 비율은 각각 48.1%, 46.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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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9500억 투입 최첨단 디스플레이산업 이끈다[충남=열린정책뉴스] 충남도는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산업부 주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는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이은 쾌거로,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9500억 원이 투입된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앞서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한 전략기술투자 세액공제율 대폭 상향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는 충남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안보와도 직결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패키징, 자율주행차 등 미래신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충남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 및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중 국비 규모는 7431억원에 달한다. 도는 아산시,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협업을 통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6400㎡(1936평) 부지에 건축면적 4000㎡(클린룸 3000㎡, 기술지원동 1000㎡) 규모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달 중 과기부에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도는 예타 기술성 평가, 본예타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 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로, 60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해 △화소제조 기술(25개) △패널제조 기술(27개) △모듈제조 기술 개발(25개) 3개 분야에서 77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운영방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접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핵심제품 확보 및 자립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핵심기술은 초소형·고효율 화소기술, 고속 패널형성기술,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기술 등 디스플레이 신시장 선점을 위한 3대 초격차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확보한 초격차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달성해 신시장 창출을 선도하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공정 내 75% 이상 자립화를 추진해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산업메카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4000명 넘는 지역 일자리와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세부적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가격 경쟁력·시장지배력 강화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글로벌 소부장 기업육성 △혁신적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실장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 및 경쟁력·생산성 확보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현재 건설중인 혁신공정센터와 결합된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최고·최대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