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서산장복, 충남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찾아가는 건강교실” 진행[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지난 5일 충청남도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 및 의료사업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진행했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진행 된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지역 장애인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상담을 비롯해 혈압 및 혈당체크, 빈혈검사 등을 통해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컵쌓기, 칠교, 실내 컬링, 공 던지기 등의 활동을 통해 소·대근육 운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충청남도 내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 접근성 및 삶의 질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충청남도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진행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자 김모씨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혈당과 빈혈체크를 할 수 있어서 내 건강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다양한 활동이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이렇게 가까이에서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언제나 한 발 더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려[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 오후 10시까지 3일간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서산시)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홍보물 시에 따르면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고‧성‧방‧가(古城放佳)- “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놓다”’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민속, 전통, 역사를 기반으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체험하는 기존 ‘역사체험축제’에서 탈피해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고성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인기가수인 인순이, 빅마마, 다이나믹듀오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공연과 어린이 기획 뮤지컬 EBS 어벤져스, 해미 더 클래식 오케스트라 및 합창, 뮤지컬 갈라극장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의 주제에 어울리는 고성방가 EDM 파티가 야간에도 진행돼 젊은 세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당근마켓,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푸른 잔디밭 아래서 자유로이 뛰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가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별이내려앉은 숲, 숲의바다-해미(海美), 등간 거리 등 야간 전시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태종대왕 행렬재현과 박해미 초청공연, 일 2회씩 개최되는 야간드론쇼 등 특별프로그램도 열린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셔틀버스를 지난해 대비 12대 증차해 운영하며,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한서대학교 주차장 사용 협의를 완료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국제적인 융복합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성문화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서산과 충남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산시, 아산시‧당진시‧예산군과 인사교류 협약 체결[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지난 5일 아산시청 부시장실에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과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산시) 5일 아산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인사교류 협약식 모습, 외쪽 두번째 구상 서산시부시장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지자체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 김성균 예산군 부군수가 참석해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4개의 자치단체는 상호 균형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해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사교류 대상 직급은 7급 이하 실무자로 교류 근무 기간은 원칙적으로 2년이며, 당사자는 상호 합의를 통해 근무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인사교류 공무원에게는 인사교류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인사교류가 직원 개인 역량 발전은 물론, 조직 활력과 시정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인적교류를 활발히 하여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교류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완섭 서산시장,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지난 5일 서울특별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성일종‧주철현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산시) 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축사 (사진제공: 서산시) 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 (사진제공: 서산시) 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 기념촬영 시에 따르면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은 국내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다. 이번 토론회는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의 입법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성일종‧주철현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이정수 서산시의원, 소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 사무관, 이민정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대희 여수 YMCA 사무총장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일종‧주철현 국회의원의 인사말과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 이민정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대희 여수 YMCA 사무총장의 발제, 이상훈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국회의원들은 모두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토론회의 사회는 이정수 서산시의원이 진행했으며, 이날 참석하지 못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하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에서 “1980년대부터 민간 기업에 의해 자체 조성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8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매년 60조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5개 회사에서만 연 5조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30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는 동안 폭발, 유출 사고, 소음, 악취 등의 피해는 지역민들이 겪어왔지만, 개별입지와 산업단지가 혼재돼 있다는 이유로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석유화학시설은 모든 국민이 활용하는 공공재를 생산하는 시설”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이 우리나라 성장에 크게 기여해 온 만큼, 피해와 희생을 감수해 온 지역민들의 지원 제도 마련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러한 문제는 우리 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발전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며 “산업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에 힘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이상훈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박효준 여수경실련 대외협력위원장, 한상호 서산시청 미래전략담당관, 박누리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소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 사무관이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한상호 서산시청 미래전략담당관은 외부불경제사례를 통해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서산시 의견을 발표했다.
-
충남도, 이종원 신임 자치경찰위원장 임명[충남=열린정책뉴스] 충남도는 자치경찰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이종원 충청남도 재향경우회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신임 위원장은 당진 출신으로, 1983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1999년 총경 승진 이후에는 대전 둔산·서부·동부경찰서장, 충남 홍성·천안동남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정보과장·생활안전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특히 지난 2008년 천안 동남경찰서 초대 서장으 임명돼 탁월한 관리 능력을 발휘, 치안 수요 폭증에도 불구하고 신설 경찰서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퇴직 이후에는 천안 백석대·선문대 외래강사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2021년부터는 충남 재향경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도는 이 신임 위원장이 치안행정 전문가로 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어 나아가며, 자치경찰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 위원장은 “도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생활 밀착형 치안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 등 사회불안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서산시, 농림어업발전기금 운용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 개최[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지난 4일(월)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림어업발전기금 위원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농림어업발전기금은 관내 농림어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위원들은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금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운용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4명, 위촉직 7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회의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농림어업발전기금 위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7명의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하고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참여자들은 ‘2024년 서산시 농림어업발전기금 운용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서산시 농림어업발전기금 운용 현황 및 기금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농림어업발전기금을 통해 농림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지역특화작목 사업 등의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관내 농림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농림어업발전기금 15억 원을 관내 농림어업인에게 융자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농림어업발전기금이 효율적으로 쓰이길 바란다”라며 “기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산시, 대산임해산업지역에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유치 확정[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에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4일 선정돼 국‧도비 약 3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는 탄소 다배출 산업(발전, 석유화학, 철강)의 탄소포집설비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대로, 산업 배가스별 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곳이다. 시는 충남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산학융합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력해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약 46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실증지원센터를 서산 대산임해산업단지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원센터 전용공간 구축(1,242㎡) ▲산학연 워킹그룹 및 민관협의체 구성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연계한 탄소포집‧활용 실증설비(300N㎥급) 운영 ▲시험분석평가장비 25종 구축‧운영 ▲CCU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CCU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한 기업 지원 등이다. 시는 탄소 포집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집한 충남 서북부 지역의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산시가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신청을 준비해 왔다. 특히, 성일종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적으로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공모 선정에 기여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탄소포집은 세계적 추세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서산시가 대한민국에서 이를 선도하고 있음에 큰 의미가 있고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주요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이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산업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라며 “서산시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서산시, 고위 공직자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가 8월 4일(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위 공직자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고위 공직자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직장 내 청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김상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법과 역사에서 본 리더의 공렴윤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강사는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청렴에 대해 그 이유, 중요성, 파급효과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이해하기 어려운 법령을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을 사례로 들어 직원들이 모두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장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직장 내 청렴 문화가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위 공직자들이 더 큰 책임 의식을 갖고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솔선수범해달라”라고 밝혔다.
-
서산시,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티에프팀 본격 가동[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가 충청권 최초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티에프(TF)팀’(단장 구상 부시장)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티에프팀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 충청권 최초의 서산 모항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평택검역소 대산지소,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롯데관광, 코스타(COSTA), 동방선박, 대산항 도선사회, 예선 대산지부 등 크루즈선 운항 관련 기관, 기업, 단체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효진 코스타크루즈 차장은 ‘코스타크루즈 2023~2024년 동북아 운항 계획’을 참여자들에게 소개했다. 이후 정세영 롯데관광개발 크루즈팀 부장은 2024년 5월 코스타세레나호가 서산에서 출발해 나하(일본), 이시가키(일본), 기륭(대만)을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서산 모항 크루즈선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참여자들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가동에 따른 기관별 준비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 출입국, 검역소 등 대산항 관련 기관은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입항에 따른 대산항 1, 2부두 보강 계획과 크루즈 관광객의 보안, 통관, 출입국 심사, 검역 등 수속에 소요되는 장비, 인력 운영 계획 등을 협의했다. 특히 내년에 3천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들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출입국 수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참여자들은 크루즈선 입출항에 수반되는 도선, 예선, 수하물 하역 등 항만서비스의 합리적 요율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 크루즈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구상 부시장은 “서산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크루즈 관광도시 서산’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티에프(TF) 기관과 관련 부서를 확대하고 크루즈 관광객 수용에 따른 제반사항을 차질없게 준비할 계획이다.
-
하이브리드 장착하고 두배 커진 병원선[충남=열린정책뉴스] 국내 병원선 가운데 가장 큰 몸집에 최첨단 의료장비를 싣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채택하며 더 빨라진 ‘충남병원선’이 섬 마을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임무를 본격 시작했다. 도는 29일(화) 대천항 보령해경 부두에서 김태흠 지사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건조한 충남병원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충남병원선은 선령 22년으로 노후한 ‘충남501호’를 대체함으로써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고, 진료 여건 개선을 통한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123억 원을 투입해 건조했다. 선박 규모는 충남501호(160톤)보다 두배 큰 320톤으로, 전국 4개 시도 5척의 병원선 가운데 가장 크다. 제원은 전장 49.9m, 폭 9m, 깊이 3.6m이며, 최대 승선 인원은 50명, 최대 항속 거리는 1037㎞이다. 충남병원선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디젤기관과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를 교차 사용하는 복합 추진 방식으로 항해한다. 고속 운항 시 디젤기관을 사용하고, 저속이나 근거리 운행 때에는 전기 모터로 운항,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올리며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 추진기는 섬 지역 낮은 수심 등 해양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방식을 택했다. 최대 속력은 20노트(시속 40㎞)로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선내 주요 시설로는 내과·치과·한의과 진료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등 기존 시설에 물리치료실을 신설했다. 물리치료실은 섬 마을 주민들의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골밀도 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운영·의료 인력도 18명에서 4명을 보강, 섬 주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충남병원선은 연간 180일 이상 도내 6개 시군 32개 섬을 돌며 △도서주민 환자 진료 및 보건 향상 △건강증진 교육·홍보 △치주질환자 치료 및 스케일링을 통한 구강 관리 △침술 활용 통증 클리닉 등 한방 건강 관리 △방사선 촬영 및 임상병리검사 △물리치료 △초음파 및 골밀도 검사를 통한 질병 예방 관리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날 취항식은 경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 명명패 전달, 테이프 커팅, 병원선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22년 동안 충남 서해를 누비며 섬 마을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임무를 완수한 충남501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김태흠 지사가 꽃다발을 증정하는 송별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충남501호가 한 해 1만 건에 가까운 진료를 봤는데, 충남병원선은 2배로 커진 만큼 더 많은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충남병원선이 서해안 곳곳 섬 주민들의 건강과 의료 복지를 확실하게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