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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거버넌스 토론회, “경력단절 문제 이야기하는 청년단체 없어”[서울=열린정책신문] 한국청년거버넌스(대표 권혁진)는 제14회 왁자지껄 토론회 주제로 ‘경력단절’을 선정해 23일 저녁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 20여명이 동시 접속하여 ‘경력단절’과 관련한 의제로 △임신과 출산, 육아휴직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직장 내 차별문화 등 근무조건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의 장을 펼쳤다. 토론에 참여한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권아름 청년은 “여성청년들 대부분은 출산과 육아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경험하게 된다”며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정부지원 돌봄도우미 정책이 있지만 대기순번 문제가 심각하고 경력단절 대상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부정적 시선으로 인해 비혼을 선택하거나 출산을 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들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권아름 청년은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청년들이 나와서 직접 발언을 하고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방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경력단절 문제에 대한 청년단체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유효석 청년도 “그동안 청년단체들이 경력단절 문제를 다루거나 관심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창업가의 입장에서 출산과 육아, 혹은 앞으로의 경력단절이 예정된 사람의 채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탄력적 근무시간 제도 도입과 공동육아 정책 등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청년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훈 청년은 “경력단절의 가장 큰 문제는 출산 및 육아휴가를 다녀오더라도 복직이 가능하고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사회안전보장제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보장하는 국가정책이 더 강하게 이루어져야하고, 경력단절 당사자들의 의견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시스템화 된 소통구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세진 청년은 “경력단절은 기존의 육아와 결혼 문제뿐만 아니라 군대나 사회적 문제 등 다양화 되고 있다”면서 “경력단절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소방안을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호언 청년은 “육아나 군대 등 경력단절에 있어서 총체적 난국이라 안타깝다”며 “경력단절 대상자들을 모두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을 통한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곽재신 한국청년거버넌스 정책실장은 “그동안 경력단절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은 해왔지만 실제로 목소리를 내는 청년단체는 부재했다는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온다”면서 “한국청년거버넌스의 조그마한 활동들을 계기로 경력단절 등 청년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당사자 청년들과 더욱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겨레 한국청년거버넌스 공보국장은 왁자지껄 토론회에 대해 “청년문제의 전문가는 청년이라는 명제로 20대와 30대 청년들이 고민할법한 100가지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년의 목소리로 담아내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는 소통창구를 지향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는 청년정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청년거버넌스 카페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5월 30일에 진행될 제15회 왁자지껄 토론회 주제는 ‘젠더갈등’, 6월 6일에 진행될 제16회 왁자지껄 토론회 주제는 ‘새로운 도전’, 6월 13일에 진행될 제17회 왁지지껄 토론회 주제는 ‘환경 : 쓰레기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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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엄수[봉하=열린정책신문]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 공식 추도식이 5월 23일(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7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됐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유족 헌화 및 묵념, 김부겸 국무총리 추도사, 시민추도사, 추모공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추도사, 12주기 특별영상 상영, 노무현재단 이사장 감사인사, 참배 순서로 진행됐다.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당, 정부 및 지역인사, 노무현재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당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희 정무수석,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 외 이해찬,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차성수, 윤태영, 천호선, 조수진, 김은경 이사, 박성수 감사, 이병완, 이광재 재단 상임고문과 김두관·추미애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자료제공: 노무현재단) 추도식 참석자 명단(23일 오전 현재 69명) 이번 추도식은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늘 바랐던 ‘사람 사는 세상’에 좀 더 다가가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이사장, 곽상언 유족 대표의 헌화로 시작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첫 추도사를 낭독했다. 김 국무총리는 “양극화와 이념·세대·성별갈등이 커졌다”며 “국민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우직한 도전 덕분에 우리가 이만큼의 민주주의를 누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부겸 총리의 추도사 이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김종현 회원이 ZOOM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시민추도사를 전했다. 추도사 이후에는 밴드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의 추모공연이 열렸다. 이어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가 당신을 잊지 않는 것처럼 당신도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며 “당신이 이 땅에 살아계신 한, 이 땅은 공정한 사회와 평화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지난해에 이어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12주기 특별영상 <어느덧, 열두 번째 봄>에서는 퇴임 후에도 스스로 시민 민주주의의 대안이 되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정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까?’, ‘왜 약자가 강자의 정책에 표를 던질까?’와 같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향해 했던 질문들을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던졌다. 마지막으로 유시민 이사장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도자와 시민은 따로 있는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정치적 견해가 달라도 토론하고 절충하며 타협해 가면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노무현의 꿈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추도식 이후 별도의 행사는 생략되었으며, 노무현재단은 시민들이 집에서 추모할 수 있도록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도식 현장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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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협상 결렬[국회=열린정책신문]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는 "5월20일(목) 어제 ‘무자격’상태에서 법사위원장석에 앉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단독 처리하면서 “증인과 참고인 출석에 대해서는 추후 여야 협의 후 의결하겠다”고 한 뒤 산회를 선포했다. 하지만, "여야 협의 후 의결하겠다’는 박주민 의원은 말은 명백한 거짓이자 국민을 속인 것이다. 애초부터 민주당은 증인 참고인에 대해 야당과 협의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입장문을 21일(금) 발표했다.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입장문 전문) 5월21일(금) 오늘 오전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의 정당한 청문회 증인 참고인 요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깽판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조국,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한동훈 검사장 등을 거론하며 “검찰총장 자질과 역량 검증에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앞장서 인사청문회 증인 참고인 채택 불가를 외치자, 윤호중 원내대표의 하명(?)을 받은 박주민 의원은 어제부터 계속 증인의 경우 ‘전원채택 불가’이며, 서민 교수 정도만 참고인으로 채택할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민주당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 사람들이 검찰총장 자질과 역량 검증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인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김학의 불법 출금 및 수사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된 검찰 조사 대상자이다. 조국, 박상기 전 장관, 윤대진 부원장, 이광철 비서관 등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을 통해 이미 이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김학의 불법 출금 및 수사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된 증인을 한 명도 못 받겠다고 한다. 민주당이‘재판중’,‘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증인 채택을 반대했는데 그렇다면 한찬식, 박준영 증인 등은 무슨 이유로 반대하는 것인가. 조국 전 장관도 ‘재판중’이라서 안 된다고 했는데 조 전 장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 ‘재판중’이 아니라 ‘자녀 입시비리 및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이 무엇을 감추고 싶은지 납득 할 수 없는 억지와 궤변으로 반대하고 있다. 오늘 오후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는 박주민 의원에게 민주당의 주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고, 당초 야당이 요구한 24명의 증인 참고인 수를 10명으로 대폭 양보해 다시 증인 참고인 채택을 요청했다. 야당의 이런 양보에도 불구하고 박주민 의원은 증인은 ‘전원채택 불가’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증인 한 명 없는 인사청문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 진정 인사청문회를 깽판으로 몰아가려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 결국 민주당은 증인 한 명 없는‘맹탕 청문회’를 만들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임명 강행하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 오늘로써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위한 청문회가 아니라 정권을 위한 청문회가 됐다는 것을 민주당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1.05.21.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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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재단 '청년토크Y' “MZ세대, 오해와 진실” 개최[서울=열린정책신문] 청년재단(이사장 정범구)은 지난 17일 ‘성년의 날 기념 「청년토크Y」’를 개최하여 100여명의 청년과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MZ세대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단의 사회적 역할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정범구 이사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중앙대 사회학과 신진욱 교수와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김우식 연구위원, 20대 청년노동자 천현우의 발제가 이어졌다. 신진욱 교수와 김우식 연구위원은 청년 노동자의 ‘일’과 ‘미래’를 주제로 “청년 문제 인식을 위해서는 세대 내의 다양성, 균열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청년들 사이에서 불투명하고 비관적인 미래 전망이 형성되고 있어 일자리를 늘리는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청년 노동자가 스스로를 노예 혹은 소모품 이라고 말하는 사회가 아니라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사회, 돈이 아닌 꿈을 꾸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쇳밥 먹는 청년공이라고 부르는 천현우는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산재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고, 20대 여성 자살률은 폭등하고 있다”며 성별을 나누어 갈등을 조장하는 사회에 휩쓸리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며 다 함께 행복해지자”고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백수청년, N잡러, 사회진입기의 청년, 청년기자가 나와서 직접 청년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백수청년의 대표로 자리를 함께한 최수완은 니트컴퍼니(백수들이 운영하는 가상 회사로 무업기간을 전환의 기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한다.)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했다. 취업 및 공시준비, 육아, 계약만료, 경영악화, 정신적·육체적 소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NEET 청년을 대변하여 “니트 청년들도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수시기에도 사회적 연결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잡러인 허예지는 N잡 실험을 통해 느끼는 점을 공유했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에너지를 필요한 곳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만남으로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N잡의 장점이라고 말하면서 “불규칙한 생활과 불안정한 수입 등 불안을 감내하며 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프리랜서들의 협업과 이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진입기의 청년인 박정아는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버려진 느낌이었으며 사회에 필요한 것을 학교에서 다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했다”면서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얻지 못했던 것들을 1:1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받았다. 건강검진, 식사비, 취·창업 훈련, 심리상담 등과 같이 청년의 사회진출을 위한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심윤지 기자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작년 9월 청년 투자열풍 밀착 취재를 통해 “그들이 꿈꾸는 경제적 자유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자유였다”고 말했다. 또한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불안감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돈을 버는 이유와 하고 싶은 것, 필요한 금액 등 자신의 욕망을 좀 더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정범구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재단은 지금까지 주로 청년 일자리문제를 다루었지만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이보다 훨씬 다층적이고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단은 앞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우리 사회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재단은 앞으로도 청년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자료집은 청년재단 홈페이지(yhf.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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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의원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구축-가동 현황 점검" 현장방문[서울=열린정책신문]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7일(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백신 생산시설 구축 및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조명희 의원과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참석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장양석 센터장이 함께했다. 조명희 의원은 “최근 2주간(5/1~5/1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8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확신 및 깜깜이 감염률 증가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백신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현장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조명희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백신이 답이라고 주장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K-방역을 정치화하느라 백신 구매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그 결과 우리나라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자 371만명(7.2%), 2차 접종자 82만명(1.6%)에 불과해 OECD 회원국 37개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오전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센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센터는 대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백신 생산 위탁 시설로 지정되면 연간 4400만명분, 일간 10만명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명희 의원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처럼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가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백신 위탁생산량을 확대하고, 국내 우선 사용량을 확보해야한다”며 “센터가 백신 생산 위탁 시설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업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추진하고, 백신 생산 지원을 위한 예산과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신속 대응을 위해 자체 백신 개발과 함께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조명희 의원은 “코로나19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민생경제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신약 개발에 투자한 R&D 예산이 2조 5천억 원에 달하지만 미국, 유럽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R&D 확대, 규제개선 추진 등 국회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명희 의원은 “백신 국내 생산량 확대 및 국내 우선공급 방안을 마련해 우리나라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고, 하루빨리 민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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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 입장차 뚜렷[서울=열린정책신문]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런던 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 계기 현지 시간 5월5일(수)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한일이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하였다. 정 장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 주변국과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이루어진데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였다. 정 장관은 또한 오염수 방류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해양 환경에 잠재적인 위협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함을 강조하였다. 모테기 대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제기 손해배상소송 판결 및 강제동원 피해자 관련 대법원 판결 문제에 대한 일측 입장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일측의 올바른 역사인식 없이는 과거사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위안부 및 강제동원 피해자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하였다. 한편, 양 장관은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 장관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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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거버넌스 토론회,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소득 보완해야”[서울=열린정책신문] 한국청년거버넌스(대표 권혁진)는 최근 코로나19와 맞물려 관심이 대두되는 청년들의 소득과 관련한 문제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8회 왁자지껄 토론회의 주제로 ‘소득’을 선정해 11일 저녁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의 20여명의 청년들이 동시 접속하여 ‘소득’과 관련한 의제로 △윤택한 삶을 위한 적정 소득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 △실업급여 △기본소득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의 장을 펼쳤다. 토론에 참여한 청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기업별 임금 격차가 심하다며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였고,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소득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 정국진 청년은 “윤택한 삶의 기본은 최저임금이 보장되는 것”이라 말하며 “어떤 사업장이든 최저임금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효석 청년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른 소득 보전 복지제도가 시행되는데,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다”며 “국가적인 차원의 제도가 시행되어야 재정 여건이 안 좋은 곳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청년은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률이 낮아졌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소득 차이도 심하다”고 밝히며 “모든 사람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말했다. 최준영 청년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청년희망적금 등이 청년들의 소득 보완을 위해 괜찮은 제도”라며 “지역 청년들이 소득을 쌓으면 지역이 도움을 줘야한다”고 힘주었다. 곽재신 한국청년거버넌스 정책실장은 왁자지껄 토론회에 대해 “청년문제의 전문가는 청년이라는 명제로 청년들이 고민할법한 100가지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년의 목소리로 담아내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는 소통창구를 지향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는 청년정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청년거버넌스 카페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4월 11일에 진행될 제9회 왁자지껄 토론회 주제는 ‘인간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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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주한 베트남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서울=열린정책신문]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4월 7일(수) 금융투자협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며, 베트남이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융투자업계 교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응우옌 베트남 대사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최근 베트남 현지 회원사 법인들과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지 비즈니스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 지역으로 증권사 6개와 자산운용사 10개 등 총 16개의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의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으며, 올해 경제 성장률은 8.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웹세미나를 통해 해외 현지 시장분석 및 투자기회 발굴의 기회를 시장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웹세미나와 함께 주한 외국대사관들과도 정기적인 교류나 온라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재철 회장은 “응우옌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경우 베트남증권위원회(SSC)와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간 협력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증시 상장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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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국회=열린정책신문]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4월 6일(화) 16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지식정보의 공유와 독서문화의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및 교육청 산하 초ㆍ중ㆍ고등학교 150여 곳은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3억 천만 면의 디지털 자료를 국회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기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및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 학생들이 국회도서관 지식정보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두 기관이 지식정보의 공동 활용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학술기관과도 상호 협정을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2018년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시작으로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 및 2,902개의 학교도서관과 협정 체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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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CEO와 함께하는 소통 콘서트" 개최[서울=열린정책신문]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4월 2일(금) 『CEO와 함께하는 소통콘서트』를 개최하여, CEO와 실무직원간 수평적 소통 강화를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여 과장급 이하 직원 20명만 현장에 참석하고 전 직원에게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사 차원의 내부 소통의 場이 되었다. 全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공모한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하여 CEO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등 솔직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CEO와 직원들은 거래소 발전방향, 조직운영 체계, 인사관리 및 근무환경 등 주제에 대하여 폭넓게 토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손병두 이사장은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하고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임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미래상과 거래소의 소임 등을 공유하고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갖추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조직 내 갈등 요인을 사전에 진단·해결하고, 신바람나는 조직문화 마련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소그룹 미팅, 간담회 등을 통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