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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

기사입력 2022.10.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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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정사 최초...

    [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월 25일(화)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전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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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이 국무총리 대독 형식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적은 있으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시정연설에서 아예 입장조차 하지 않은 채 전면 보이콧하는 것은 헌정사상 최초이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초유의 시정연설 전면 거부함에 따라, 예산 및 법안 심사 등을 앞둔 정기국회에서 여야 대치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안.


    민주당은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대신에 국회 로텐더홀에서 피켓 등을 들고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시정연설 전 진행되는 국회의장과 5부 요인 등의 사전환담에도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 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뒤로는 막말 정쟁을 하며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 탄압과 협치 파괴로 입법부를 부정하는데 또다시 시정연설로 국회를 기만하려는 것이냐"며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하며, "5년 전인 2017년 11월 1일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8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검은 복장에 근조 리본을 달고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고성으로 연설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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