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가상공간에 시청 구현…'메타버스 서울' 공개

기사입력 2023.02.01 18:1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현실 융합 공간'으로 민원 상담부터 서류 발급까지
    구글,애플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

    [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가 세계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시정 관련 문의, 기업 교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 시범 운영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은 비대면의 일상화, 정보통신의 발전과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발맞춰 계획한 행정서비스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3.02.01(수)) '메타버스 서울'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jpg
    (사진:서울시) '메타버스 서울'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플랫폼과 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 행정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자유 △동행 △연결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고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현실 융합 공간'을 구현했다.


    '자유'는 창의적 표현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 계절별 미니게임, 시민참여 공모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시장실은 실제 공간과 똑같이 구현했다. 누구나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의견 제안함(상상대로 서울 연계)을 통해 시정 관련 의견을 등록하고 답변도 받을 수 있다.


    '동행'은 누구나 아바타로 신체, 나이, 환경 등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이다.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에는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 서울 10대 관광명소 체험 등이 있다. 아바타가 된 참여자는 현실의 신체, 나이, 환경과 관계없이 어울릴 수 있다.


    핀테크랩은 핀테크 기업 홍보와 교류공간으로써 82개 입주기업의 홍보 자료를 열람하고 기업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를 할 수 있다. 외국인과의 교류를 위한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경영, 창업, 법률, 인사 등 분야별 전문위원과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팅, 음성, 화상 회의가 가능하다.


    서울 10대 관광명소는 시민의 관광명소 선호도 조사로 선정된 청와대, 롯데타워, N타워 등 명소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경험할 수 있다.


    '연결'은 가상과 현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이어지는 '현실 융합 공간'으로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으로 메타버스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구축 등 분야별 시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에 통합해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앱 출시에 맞춰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서울 옥에 티 찾기 이벤트'도 개최한다. 발견한 오류는 스크린 샷 이미지와 상세 내용을 작성해 메타버스 서울 인스타그램에 다이렉트 메시지(비공개 메시지) 또는 메타버스 서울 앱 버그 신고 기능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