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최종윤 의원, 하남시‘LH폐기물 부담금 부과취소 소송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발표[하남=열린정책신문] 최종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시·도의원은 지난 12일(수) 하남유니온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시의‘LH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부과취소 소송 대책 마련 촉구’결의안을 발표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이날 결의문에서“하남시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LH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에 대해 협의 후 납부계획서를 제출하여 사업을 시행하였다”며 “그러나 LH는 초기 협의한 내용과 달리 1,345억원(미사 992억원, 감일 202억원, 위례 105억원) 규모의 환경기초시설 설치비용 부과 취소 요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LH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져버리고 개발이익만을 좇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반시설을 하남시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소송으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설치부담금이 하남시에 부과된다면 하남시 재정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며 강한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지자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남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소송중단을 위한 서명부 작성, LH와의 업무회의, 법률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까지 약 2만 3천명의 하남시민들께서 서명에 동참해주셨는데,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하남시 재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종윤 의원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김진일·추민규 도의원, 정병용·오지훈·이영아·김낙주 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
이낙연, '문 대통령 방미 정상회담' 앞두고 외교 대안 모색 세미나 개최[서울=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바이든 시대 동북아 전망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17일(월)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중 갈등, 한반도 평화 정착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정상회담(21일) 직전에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대표적인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기조발제에 나선다. 문 이사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북핵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토론에 나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미·중 갈등의 핵심은 기술추격 견제와 체제 경쟁임을 지적하며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하되 한중관계를 손상하지 않는” 원칙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 백신, 한일관계 등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에서 미 바이든 행정부와 공감대를 넓히고 한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방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의제들을 점검하고 의미 있는 제언을 도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학술대회의 의의를 평가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한·미동맹에 기초한 신외교’” 전략을 제안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단계적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한·미 합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과 학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자가 제한된 만큼 ‘줌’을 통한 온라인 참석과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주)동방 평택지사 협착 사망사고 현장 방문[국회=열린정책신문]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는 13일(목) 오후 지난 4월 22일(목) 평택시 소재 평택항에서 발생한 ㈜동방 평택지사 협착 사망사고 산업재해 현장을 방문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간사, 박대수 의원, 홍석준 의원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평택고용노동지청장, ㈜동방 평택지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경위와 위험 요소 등을 점검했다. 이어 당 환노위 위원들과 관계자들은 재발방지 대책보고를 진행했으며, 국민의 힘 환노위 위원들은 안타까운 인재 사고에 대한 명백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임이자 간사는“회사의 관리 감독은 말할 것도 없고, 법이 아무리 강력해도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고용노동부가 전체적인 현장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파악해서 재발 방지 대책에 힘써 달라.”고 주문하였다. 홍석준 의원은 “산재에서 안전한 곳은 없다.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작업 과정에서 회사는 물론이고 고용노동부에서도 사고 방지 위한 안전 대책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박대수 의원은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방의 관계자는“중대재해 처벌 달게 받겠다. 작업 방법 개선 및 운영 방법 개선 통해 안전관리 체계 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산업재해 현장방문을 통해 반복되는 인재사고의 법적·제도적 개선사항을 검토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시행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을 중대재해 방지 입법취지에 맞게 제대로 제정할 방침이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아세안+3 경제 재도약 위해 정책 공조 강화' 제안[서울=열린정책신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4회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 의장으로 참석하여 “아세안+3가 글로벌금융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경제적 협력관계를 넘어 지역의 공영을 도모하는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 발전했다.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역내 경제금융협력을 공고화 하고, 코로나 이후 그린·디지털 경제전환 등 구조적 전환기를 기회 삼아 아세안+3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오세훈 시장, 서울시의회와 '지방자치 구현 상호협력' 업무협약[서울=열린정책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월) 15시 경 서울시의회 내빈대기실(본관 1층)에서 서울시의회와 ‘지방자치 구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300회 시의회’ 본회의 종료 후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만나 환담하고 협약서에 서명한다. 업무협약은 성공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시의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올해 32년 만에 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에 대한 조례 개정 등 후속 조치, 7월1일 본격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 등에 상호 협력해나간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13시 45분에는 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서울특별시의회 제300회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한다. 한편, 오 시장은 17시 시장집무실(6층)에서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와 면담한다. 주한 대사와 처음 만나는 자리로, 서울시와 영국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방안 등을 화두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
이광재 의원, ‘외교안보자문회의’설치 제안[국회=열린정책신문] 이광재 의원은 최근 ‘미중패권 경쟁시대, 한국의 생존 전략’주제로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 소장과의 ‘미래대담’을 통해 미·중패권 경쟁 심화와 장기화에 대비하고 국가의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경제지문회의 같은 외교안보분야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외교안보자문회의’설치를 제안했다. “미중 패권경쟁에서 한국의 전략적 선택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라며 “외교안보 정책이 보수·진보 정권이 서로 왔다 갔다 해도 크게 변하지 않으려면‘국민경제 자문회의’처럼 ‘외교안보 자문회의’를 만들어 초당파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전직 외교부 장관들, 전문가들과 수석비서관들이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끝없이 자문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외교안보 싱크탱크로 ‘외교안보 연구처’나 국회 내에‘국제전략 연구처’를 설립, 운용해 국가차원에서 외교역량을 강화해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담자 김흥규 교수는 미중 패권경쟁에 대해 양국은 이미 전쟁에 준하는 심리상태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중국에선 이미 2019년 공산당 중앙당교(黨校) 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중 경쟁을 ‘장기전’으로 규정한 바 있고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중관계의 큰 방향을 ‘전략적 협력 관계’에서 ‘전략적 경쟁 관계’로 완전히 패러다임 시프트를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외교적 입장을 취하든 미중 전략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김교수는 덧붙였다. 미중 경쟁 심화 속 한국의 국익 극대화 전략에 대해 김교수 당장은 한·미 동맹을 더욱 다지면서도 중국과도 연합하는 ‘결미연중(結美聯中) 플러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광재 의원은 미·중·일·러 4강외교를 강화하고, 러시아, 몽골, 일본 등과의 그린 분야, 철도 분야 협력 등을 모색해 외교 다각화를 꾀할 지렛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중·일·러 4강 외교 강화를 위해 해당국 대사는 국가적인 명운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자들을 보내야 한다. 이를 지렛대 삼아 한국에 오는 4강의 대사도 급(級)과 수준을 높이면 양자 대화의 수준도 올라가고 좀 더 실질적인 외교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광재 의원은 덧붙였다. “21세기에 미중 전략 경쟁이라는 상수 속에서 세계 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공간을 만들어나갈 레버리지(지렛대)를 가져야 한다. 일본이나 호주, 인도, 독일 등을 끌어들여 전략적 연대, 축(軸)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대단히 중요한 이유”라고 김교수는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디지털시대,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의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미래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시민의 힘과 디지털 외교에 주목해야한다”고 이광재 의원은 말했다. “전 세계 정치인들의 e메일과 페이스북 같은 SNS 등은 다 노출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이나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홍보해 나간다면 우리 의견에 동조하는 디지털 시민들을 모을 수 있고 그들과 온라인 콘퍼런스도 할 수 있다. 이는 소프트 파워로 축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재 의원은 외교안보 분야 의원 네트워크 강화와 정책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3월 한·미 의원대화 (3.2일), 한·일 의원대화 (3.11일), 한국 의원-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의원 대화 (4.12일) 토론회를 연속 기획한 바 있다. 4.8일 의원실에서 진행된 김흥규 교수와의 ‘미래대담’은 4.16일 온라인 미디어‘피렌체의 식탁 ’을 통해 전문 개채된바 있다.
-
국민의힘 초선의원, "승리에 취하지 않고 당을 개혁하겠다"[국회=열린정책신문] 4.7 재보궐선거 관련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4월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때로는 따끔한 꾸중과 질타를, 때로는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희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결코 우리 당이 잘해서 거둔 승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의 승리가 아닌 문재인 정권의 패배이자, 우리 국민의힘에 주어진 무거운 숙제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명심하겠습니다. 만 명을 이겨도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만 못하다고 하듯, 자만 말고 쇄신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뜻으로 받아들이고 승리의 기쁨은 묻어두겠습니다. 기회를 주신 국민의 큰 뜻이 또다시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고 처절하게 혁신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된 계파 정치를 단호히 거부하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한 팀이 되겠습니다. 자리나 의원생명 연장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대의 앞에 당당히 용기와 소신을 펼치겠습니다. 미래 비전과 실현가능한 정책 대안으로 무장해서 국민께 오직 실력으로 평가받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국민께서 그토록 싫어하시는 정치권의 구태와 결별하고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낡은 보수의 껍질을 과감히 버리고 시대의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는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초선의 신선함과 개혁의지로 세상의 변화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저희를 통해 실현하시고자 하는 국민의 간절한 뜻을 무겁게 받들어 진정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승리에 취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4.8.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동
-
국회의장, “키르기스스탄의 민주화와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진정한 친구 되길”[국회=열린정책신문] 박병석 국회의장이 4일(일) 오전(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촐폰아따시 소방서 착공식에 참석해 “한국은 전쟁 이후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가 됐다”며 “이 경험을 공유해 키르기스스탄의 민주화와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진정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한 국가의 대응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소방서 현대화사업도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냈다. 엘치벡 잔타예브 이식쿨주 주지사는 “새로 짓는 소방서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키르기스스탄과 이식쿨주 주민을 대표해 한국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박병석 의장님의 방문을 통해 양국의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촐폰아따시 소방서는 한국과 UNDP(유엔 개발 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가 키르기스스탄에 새로 짓는 소방서 4곳 중 첫 번째 소방서다. 한국과 UNDP는 2019년부터 키르기스스탄의 소방·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이 사업에 650만 달러, UNDP는 85만 달러를 투입해 총 사업비는 735만 달러에 달한다. △소방서 건립 △소방장비 구입 △소방정책 수립 △소방구조 훈련 등 다방면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소방 현대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박 의장은 “한국은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을 ODA(정부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개발협력의 중점협력국으로 승격시켰고, 앞으로 5년 간 지원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이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소방서 착공 서명서를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착공식에는 키르기스스탄 측에서 누르벡 스드갈리예프 국회 부의장, 아자맛 마므베토브 비상사태부 사무차관, 엘치벡 잔타예브 이식쿨주 주지사, 루이즈 챔벌래인 UNDP 키르기스스탄 대표 등이 참석했고, 방문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임종성·박영순·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양금희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하태역 주키르기스스탄 대사 등이 함께했다.
-
이용빈 의원 ‘사서삼광’, 주우면서 걷는 ‘줍&깅 운동’전개[광주=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지난 3일(토) 광주 광산갑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송정공원부터 금당산 일대까지 함께 걸으며 주변에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 & 걷다)캠페인에 참여했다. 광산구갑 여성위원회는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우리 동네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줍깅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 광산구의회 공병철 윤혜영 의원과 박미옥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걷는 활동을 비롯해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서도 운동 효과가 높아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줍깅 캠페인은 상반기동안 매월 첫째주 토요일과 셋째주 토요일 9시30분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 오는 17일에는 풍영정~영산강 일대에서 줍깅을 하고, 앞으로 어등산과 선운지구 황룡강, 송산유원지, 풍영천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평소 이용빈 의원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K-그린뉴딜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기후문제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에 관심이 높았다. 이 의원은 “줍깅 행사는 기후문제와 코로나 위기에서 지구의 건강과 우리 건강, 둘다를 지켜주는 착한 운동이다”면서 “기후위기에 맞서 환경을 지키는 광산이 되도록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빈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광주 친환경농업협회에 이어 광주시 광산구의사회, 광주시 모범운전자협회, 경전선 철도 주변 아파트 주민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친환경농업협회는 전남이나 타지역보다 낮은 친환경쌀 수매가격 문제를 지적하자, 친환경쌀 수매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산구의사회가 의료업계 대상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심각한 운영난을 겪는 의료 현장과 소통하며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 모범운전자협회의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차량에 대한 주정차위반 단속 예외 적용 요청과 경전선 철도 공사에 따른 소음·분진 등의 주민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주차 단속 민원을 비롯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소음, 분진, 전자파 등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송정역~광주역 경전선의 트램화 와 지중화 사업 제안등 정밀 검토하고 미래형 교통 인프라가 만들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국회의장 “세계 사람의 발길 닿는 곳에 우리 한인 교포 있어”[국회=열린정책신문]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소재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 및 고려인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한 것은 박 의장이 처음이다. 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 동포 및 고려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바닷물이 닿는 곳에 화교가 있다는 말처럼 세계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에 우리 한인 교포가 있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면서 “재외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훌륭한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들이다. 고려인 여러분들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을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해주셨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저희 방문의 주된 목적은 대한민국에서 추진하고 있는‘신북방정책’의 중점협력대상국으로서 키르기스스탄과의 관계를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외교는 대통령 중심의 행정부 외교와 국회의장 중심의 의회 외교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혔을 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수교 29년 만에 최초로 공식방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방문 동안 자파로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총리,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 1700여명의 교민과 1만700여명의 고려인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릴 것”이라고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양국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더욱 빈번한 왕래가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을 ODA(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으로 승격시켜 양국 간 방역관계, 민간협력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뿌리 내려준 현지 동포 및 고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뱌체슬라브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국회의장의) 이번 방문은 역사상 처음이다. 저희들은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관계가 역동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표한 뒤 “우리는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수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장 등 동포 및 고려인 대표는 재외동포의 한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한국 의료봉사단의 키르기스스탄 파견, 고려인 3‧4세대의 한국 국적취득 간소화, 고려인의 집 재건축 지원 등 건의사항을 박 의장에게 전달했고, 박 의장은 우리 정부가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기수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장 등 동포 5명과 한 뱌체슬라브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장 등 고려인 5명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임종성·박영순·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양금희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박 의장을 비롯한 한국 방문단은 지난 2일 오후 타지키스탄 두샨베 외곽에 위치한 누렉 수력발전소를 시찰했다. 발전 용량이 3백만 kW에 달하는 누렉 수력발전소는 타지키스탄 전력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는 타지키스탄 측에서 우스몬조다 우스모날리 부총리, 라히미 파르호드 상원 상하원조정위원회 위원장, 쇼이디노프 파즐리딘 발전소장이 동행해 박 의장 일행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