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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미도아파트, 최고 50층 재건축…강남 스카이라인 대대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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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치 미도아파트, 최고 50층 재건축…강남 스카이라인 대대적 변화

서울시 “단절된 대치·개포 생활권 연결”
'35층 높이제한' 완화 선제적 반영…최고 50층
총 3800세대 내외 조성…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서울=열린정책뉴스] 1983년 지어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치미도아파트'는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40 서울플랜이 올해 안에 시행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 변경되면 일반주거지역에서 50층이 적용·실현되는 첫 단지가 된다. 앞서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최고 65층이 확정된 여의도 시범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35층 룰 폐지' 적용 대상은 아니다. 

 

서울시는 '대치미도아파트(한보미도맨션1~2차)'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83년 지어진 '대치미도아파트'는 강남권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 중 하나다. 현재 2436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곳은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좀처럼 사업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에 선정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대치 미도아파트 배치계획안.jpg
(사진:서울시) 대치 미도아파트 배치계획안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즉, 신속통합기획이란 정비사업 초기단계부터 서울시가 조합과 정비안을 함께 만들어 심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에 해당한다. 이후 주민들이 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

 

서울시가 확정한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삶터 조성,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4가지 원칙은 △보행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조성 △상업, 편의시설 확대로 활기찬 가로조성 △양재천,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 극대화 △유연한 스카이라인과 특화된 디자인 등이다. 

 

'미도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3,800세대 내외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기존 서울시 아파트에는 ‘35층 룰’이 적용됐으나, 서울시가 지난 3월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지 중심부는 타워형의 50층 주동을 배치해 양재천과 남부순환로에서 열린 경관을 형성하도록 통경축(조망권 확보를 위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양한 주동유형을 도입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북측 대곡초등학교 주변은 중저층 계획으로 보행친화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양재천변은 수변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도록 계획 지침을 제시했다.

 

학여울역 인근 주동은 역세권 특화 디자인 주동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우선 학여울역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학여울역에서 단지 방향으로 출입구를 신설하고, 역에서 남부순환로변으로 이어지는 상가를 설치한다. 대치동 학원가~은마아파트~미도아파트를 연결하는 생활가로인 중앙공원길(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양재천에 보행교를 설치해 단절된 대치생활권과 개포생활권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수변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즉, 대치·개포 생활권의 대표 단지로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요 재건축단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주변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라며 “'미도아파트'가 유연한 도시계획 규제를 바탕으로 민간의 사업성과 도시의 공공성을 모두 갖춘 재건축사업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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