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서울=열린정책뉴스]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과 관련 양국 정상의 리더십을 평가하며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의 동맹으로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환영하며,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유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증가를 환영한다”며 “더 강력해진 한일관계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을 물론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2011년 이후 중단된 셔틀 외교가 되살아났다고 평가하면서 “한일 양국이 관계를 심화하기로 다짐한 것은 과거의 불만을 뒤로하고 더 협력하도록 양쪽에 촉구해온 미국으로서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주요 언론은 한일 정상간 셔틀 외교가 복원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경제·군사적 부상 및 북한의 핵 야욕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간에, 또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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