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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정원은 전략적 개념, 미래도시 바꿀 산림청 더 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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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노관규 순천시장 “정원은 전략적 개념, 미래도시 바꿀 산림청 더 커져야”

제17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 열려
노관규 시장, 미래도시 계획·탄소중립·기후변화 대처할 산림청 위해 지자체 간 힘 모아야

[순천=열린정책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산림청이 주최한 제17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회색도시를 녹색도시로 바꿔낸 순천시의 사례를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를 이끌어 갈 핵심 부서로 산림청을 꼽으며 산림청의 위상 승격을 위한 지자체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소득 3만불 시대에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맑고 밝은 녹색 도시를 만드는 법을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50년 압축 성장 속에서 누적된 부작용들을 바꾸기에, 대도시는 몸집이 너무 크고 중소도시는 대도시 베끼기에만 급급하다”라면서 현재 대한민국 도시들이 처한 현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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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5년 전, 오랜 고심 끝에 순천이 정원박람회를 기획하고 중앙부처를 찾을 때 이를 받아 들여준 곳이 산림청이었다. 지금 순천은 수도 서울을 포함해 정원을 만들기 원하는 모든 도시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라면서 일찍이 정원의 가치를 알아본 산림청의 혜안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정원이 문화로 정착된 나라는 대부분 제국을 이루거나 꿈꾸었던 나라였고 그 지도자들은 가드너였다. 이는 정원이 철학적 눈높이와 인문학적 지식,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만들 수 없는 대단히 전략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 시장은 “두 번의 박람회를 거치며 현재 산림청 위상으로는 전략적인 정원 문제를 풀어가고 녹색도시로 바꾸어 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걸 느낀다. 앞으로 대한민국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탄소중립·기후변화에 대처해 나갈 산림청을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부처로 승격시킬 필요가 있다”라면서 산림청의 지혜와 지자체 간의 연대와 응원을 제안했다. 


한편 연찬회를 마련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산림청이 국토녹화를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이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경제·환경·사회가 어우러지고 지자체와 함께하는 종합행정을 펼쳐 가겠다”라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하면서, “국민의 생활에 녹색쉼터 정원이 깃들고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정원도시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석차 떠난 유럽 출장에서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으며 연찬회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노 시장의 발표를 유심히 듣고 정원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조재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은 “정원박람회 관람객이 벌써 470만 명이 넘었다. 정원으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만 1조 6천억 원이라고 한다. 순천시가 부럽다. 노 시장님의 열정이 대단하다”라면서 “산림청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산림청 관계자도 “산림청 소속 직원으로서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라는 진심어린 반응을 전했다. 


올해로 17회차를 맞은 산림연찬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과 시도 산림부서장을 대상으로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산림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되어 온 행사다.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연찬회에는 103개 시군에서 약 650여 명이 참석했다. 226개 시군 중 모범사례로 선정된 순천시와 진주시, 괴산시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한편 노관규 시장은 앞선 5월 31일에도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한 서울시를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서는 등 정원으로 도시를 바꿔낸 순천시의 사례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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