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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정부에 전기요금 정상화 목소리 내겠다"

기사입력 2023.10.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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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원전 한전 재무위기에 영향…文정부 전기요금 올렸어야"
    "태양광 비리 시 해임 등 최고 수위까지 처벌"

    [국감=열린정책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0월 19일(목) 한전의 재무 위기와 맞물린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민심을 고려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부, 정치권에 계속해서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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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이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한전 재무 위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객관적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과 2021년에 조금 전기요금을 올렸다면 지금 (한전의 재무 상황이)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무래도 천문학적인 부채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국민 눈높이와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의 부담 등을 생각하면 한전이 해야 할 최대한의 자구 노력은 해야 한다고 본다"며 "에너지의 95%를 수입하는 나라에서 원가보다 싸게 전기를 공급하는 이 시스템은 절대 안 된다. 또 전기요금에만 의존하는 한전이 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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