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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보령=열린정책뉴스]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이 12월 1일(수) 오전 10시 전면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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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인문학당 “내 인생의 책, 함께 공유해요” 12월 개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오는 12월 ‘동구 인문학당’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서 공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 인문학당’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동명동 서석교회 옆에 마련한 공간으로 올해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그 첫 사업으로 동구 인문학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제고를 위해 도서 공유운동 ‘내 인생의 책’ 사업을 진행한다. 접수 방법은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각별한 책 한 권을 선정해 그 이유를 책 속지에 친필로 작성, 책과 함께 동구 인문학당으로 보내주면 된다. 시민들이 보내준 책은 동구 인문학당 내 ‘내 인생의 책’ 코너에 상설 전시된다. 도서 종류는 문학·역사·철학·예술 분야를 망라한다. 또한 인문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책을 추천받는 ‘우리 시대의 고전’도 마련된다. ‘우리 시대의 고전’은 인류와 함께한 수많은 책 중에서 시간을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은 5권의 책을 추천받아 상설 전시한다. 우편 접수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로 동구청 5층 인문도시정책과에서 접수한다. 방문 접수기간은 12월 15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로 동구 인문학당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인문도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에서 인문사업 거점공간이 될 인문학당 개관을 앞두고 있다”면서 “개관에 앞서 진행하는 이번 ‘내 인생의 책’ 사업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인문학당 서고에 나만의 애장서가 꽂혀있는 색다른 감동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지어진 근대가옥을 동구청이 사들여 리모델링한 ‘동구 인문학당’은 본채(본관), 인문관, 공유부엌,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문동아리, 인문강좌·책이야기, 영화 인문학, 음식 프로그램, 주제별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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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전남대병원·KCTV광주방송 시민건강지원 업무협약[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16일 전남대학교병원, KCTV광주방송과 시민들의 건강한 단계적 일상 회복 지원 등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구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 최용훈 KCTV광주방송 대표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정보 콘텐츠의 전문성 및 공공성 제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지역민을 위한 건강·의료 정보프로그램 제작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관한 상호 협력 등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건강한 단계적 일상 회복 지원에 공동협력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같은 날 동구청은 전남대학교병원과도 지역민의 공공의료서비스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지역민을 위한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 ▲의료격차 해소 및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전남대학교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 상호 협력 등 지역민의 공공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정확하고 유익한 의료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호남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최고의 전문진료 및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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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방역.상권 활기 다 잡았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은 지난 18일 개막한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4일간의 추억여행을 마치고 21일 폐막식과 함께 아쉬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만에 돌아온 올해 충장축제는 ‘힐링 YES 충장축제’를 주제로 5·18민주광장과 동구 일원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혼합분산형’ 축제로 치러지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모범축제’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동구 곳곳이 축제현장…추억과 감동 ‘흠뻑’ 올해 충장축제는 ‘힐링’과 ‘안전’을 주요 콘셉트로 내세우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개막식 행사는 관객을 1천 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대형LED 전광판을 설치한 방송콘서트 무대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대한민국 트로트의 여신으로 불리는 송가인의 공연은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들로 열기를 더했다. ‘테마의 거리’ 또한 흥행몰이에 단단히 한몫했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 QR체크인과 손 소독 후 승차권을 받아(시간당 99명 제한) 입장 가능하게 했다. 기존 신서석로 테마의 거리를 50m에서 70m로 확장한 테마의 거리에는 모나미 문구사, 타이거즈 포장마차, 3번 오라이 버스 등 18개 추억 테마시설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소위 ‘SNS 인증’이 일상이자 문화가 된 MZ세대들에게는 ‘핫 플레이스’로,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는 7080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됐다. 축제 기간 내내 테마거리에서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퍼포먼스 공연과 마임, 레트로 댄스 등이 펼쳐졌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문화 현상을 반영한 이색 포토존도 이번 축제의 주역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충장축제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충장AR 포토존’을 비롯해 각 포토존마다 드레스코드인 청바지와 옛 교복으로 한껏 멋을 부린 방문객들은 인생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이외에도 오징어게임, 땅따먹기, 긴줄넘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마당이 펼쳐진 5·18민주광장과 어린이문화원 매표소 입구 앞은 게임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비대면 프로그램 호응, ‘안심·방역’ 축제로 올해는 철저한 방역 위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정립했다. 혼합분산형으로 열린 축제에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70%까지 확대했다. 꼼꼼한 방역체계를 구축한 것도 눈에 띈다. 모든 행사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개막식을 비롯해 ‘대학가요제 리턴즈 경연대회’, ‘레트로 댄스 경연대회’, ‘힐링 콘서트’, 폐막식까지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수였다. 특히 기존 축제 공간에서 벗어나 산수문화마당, 지산유원지, 남광주역, 무등산 증심사 입구 등을 비롯해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9~20일 이틀간 ACC 부설주차장에서 개최한 ‘드라이브 인 추억 콘서트’는 가수 김장훈과 부활의 리드싱어였던 정동하의 공연을 자동차 안에서 라이브로 관람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9~21일 관내 9곳의 아파트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과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 통기타 음악 등을 베란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충장 베란다 콘서트’는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역 문화그룹이 동네 곳곳으로 찾아가 주민들과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충장축제 마을문화제’ 등 충장축제가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고 안심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데 단단히 한몫했다. 소상공인·지역 문화예술인 활력…‘동반상생’ 빛났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와 동방상생·성장을 꾀했다. 축제기간 동안 충장상인회와 지하상가 상인회 등 전 상가가 참여한 ‘충장축제 스트리트세일’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30여 곳이 참여해 ‘충장축제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충장장터’를 개최, 지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연결고리가 됐다. 또 동명동 카페의 거리 일원에서 ‘제1회 동리단길 커피산책’ 행사를 개최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활기를,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는 동명동만의 차별화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20~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에서 ‘인쇄장인과 함께하는 나만의 핸드메이드 수첩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7080세대 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아우르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광주를 넘어 월드축제로 거듭나는 충장축제 내년부터 열리는 충장축제는 ‘충장 월드축제’(가칭)로 명칭을 달리한 뒤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그동안 동구 중심으로 이어진 ‘추억의 충장축제’에 투입했던 시비를 내년부터 20여억 원을 지원하고 기존 충장축제가 펼쳐졌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원 등 장소의 한계를 넘어서 광주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길거리 연주가들인 버스커들의 ‘월드 버스킹 페스티벌’(가칭)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광주지역 곳곳의 특색있는 거리를 선별해 길거리에서 누구나 음악을 즐기고, 나아가 우승자도 뽑아 ‘광주의 뮤지션’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른 부가적인 경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2년 만에 열린 올해 충장축제에 광주시민은 물론 외지인들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치러질 수 있었다”면서 “축제 기간 내내 힘을 모아주신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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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동구평생학습관 지역평생교육 거점시설로 발돋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3월 개관한 동구평생학습관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역 평생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동구는 동구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APLC 아시아태평양 국제학습도시’에 가입하고 광주시 평생학습 지역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개관 이후 3,770여 명의 학습자를 배출한 동구평생학습관은 광주의 도심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쉽고 계층·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즐기며 학습에 접할 수 있는 평생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곳은 일자리상담실도 함께 있어 일과 학습 병행 등 복합형 교육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구평생학습관은 그동안 ▲동행동행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신중년 인생3모작 프로그램 ▲교육사각지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해 오며 자격 취득자 226명, 학습자 외부 수상 3명 배출 등 각종 성과를 거두며 지역민들의 명실상부한 평생학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평생학습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대·경력별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4차 산업혁명, AI 등 신산업을 접목시킨 평생학습 운영으로 미래형 일자리 및 창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평생학습관은 오는 23일 평생교육전시회를 비롯해 평생학습 수업에 참여 중인 22명의 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원데이 클래스 무료 운영 등 ‘동구평생학습관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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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의 성지순례 무돌길 51.8km를 걷다[광주=열린정책뉴스] 김인주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 상임의장은 무등정신과 5.18정신 계승을 위해 지구촌 민주화 운동의 성지 순례길로 정착시키는 무돌길 운동으로 무돌길문화대학 운영 등 세계적인 명품 무돌길을 만드는데 온힘을 모으고 있다.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은 시대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진 것 중에 삼국시대에 불린 ‘무돌뫼’ 아름다운 무지개가 품어나는 돌산의 뜻으로 무등산자락 천년문화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아주 오래된 길의 역사적 상징으로 무돌길이라 하였다.무돌길의 행정구역은 4개 자치단체(광주광역시의 동구, 북구. 전라남도의 담양군, 화순군)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에 광주역 무돌15길에서 각화마을 무돌1길이 이어지지 못한 구간을 2015년부터 2017년 5월에 무돌길 개척자 “김인주”에 의해 무돌0길(무돌완성길)과 <민주길/천지인길> 약8.2km를 연결하여 무등산자락 60km 한바퀴를 원전하게 돌아 볼 수가 있어 무돌길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무돌길의 특징은 첫째. 무등산 정상을 중심으로 수직적인 등반행위가 아니라 옛길 마을과 마을을 이어 놓은 수평적인 소통의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이다. 둘째. 천년문화의 길로 대부분 70% 이상 100년-500년 넘은 무등산자락 자연생태 약51.8km의 무등 5.18정신의 길이다. 셋째. 광주광역시의 북구와 동구, 전라남도의 화순군과 담양군 4개 지자체 구역으로 도농 간의 다양성과 사계절 변화무쌍한 길이다무돌길의 개척 동기는 무등산 좁은 정상으로 집중된 등산객 분산과 교통문제 해결 등 무등산권을 넓게 이용하고자 1987년 무등산시민운동을 시작하면서 부터 무등산자락 한바퀴 순환길을 무등산자락으로 약118.7km 자동차, 자전거 도보길을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인 탐사행사를 꾸준히 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1910년대에 제작된 옛길 지도를 접하게 되어, 전후 지도들을 모아 함께 참고하여 무등산시민운동 20주년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무등산자락 순환 도보길 개척사업을 구체적이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결과 무등산자락 한바퀴 환상적인 도보길 51.8km의 무돌길을 순수한 시민운동으로 개척 발굴하여 2010년 10월 2일에 공식 개통식을 갖게 되었다. 무등산자락 마을과 마을을 잇는 한바퀴 무돌길 대부분이 500년 이상 유지된 천년전통문화의 옛길로 무등산자락을 한바퀴 걷는 길로 무등산의 정신과 5.18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총거리를 상징적으로 51.8km로 하였다. 무돌길의 무등 5.18정신 계승을 위해 2015년에 무돌길협의회를 창립하여 무등산자락 한바퀴 51.8km 무돌길을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순례 무돌길 정착운동을 하면서 2017년 5월 18일에 사단법인 무등산무돌길협의회 허가를 받았다무돌길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순례길 정착을 위해 지역운동과 전국적인 운동을 위해 2021년 10월2일 전국무돌길대회 완주코스(51.8km/60km) 518명과 시민걷기 코스 1,187명(5.18km) 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2년 6월 11일로 연기하고, 지난 2021년 10월 2일 제1회 전국무돌길대회 대신 무돌길 개통 11주년 기념과 6주년 무돌길협의회 창립행사인 가상점검대회 완주코스(51.8km/60km)와 시민걷기 코스(5.18km)를 실시했다.무돌길은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스페인의 산티아고길 등의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떤 길에도 뒤지지 않을 거라고 했다. 특히 무돌길의 51.8km의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운경관과 마을과 마을을 잇는 천년전통문화의 고풍스러운 가치로서 충분한 인프라를 지닌 길이다.산사랑 운동으로 30여년의 무등산사랑 시민운동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드믄 독특한 무등정신과 5.18 정신의 대동사회 시민운동이다.무등산자락 천년문화는 무돌길 품안에 5.18정신세계기록물. 국립자연공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약1억년의 자연사박물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순례 무돌길로 세계인의 문화교류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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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5.18 민주광장 주무대 대형공연 사전접수[광주=열린정책뉴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는 18 일부터 21 일까지 4 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도심 길거리 문화예술관광축제인 ‘제 18 회 추억의 충장축제 ’의 대형 공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의 사전승인을 통과해 5·18 민주광장 주무대 행사에 1천명 규모의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 사전접수를 해야 하는 주무대 행사는 축제 첫날 (18 일 )에 펼쳐지는 개막식 및 kbc 광주방송 축하 콘서트 (18:00~21:00)이며 가수 송가인, 박남정, 전영록, 정수라, 박혜신 , 진국이 나영, 그룹 머스티비 , 송가인 등이 초청돼 ‘추억을 이야기하는 콘서트 ’를 선보일 예정이다 . 19일 (17:00~20:00)에는 대학가요제 및 강변가요제의 노래와 무대를 재현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 경연대회 ’와 70~80년대 발표된 대중가요 및 팝 음악 배경의 ‘레트로 댄스 경연대회 ’를 관람하고 싶은 시민들이라면 예약은 필수다 . 20일 (18:30~20:30)에 예정된 충장축제 ‘힐링 콘서트 ’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접수를 서둘러야 하며 가수 최백호 , 배일호 , 전자현악 , 피스트범프 (FB), 퓨전국악 울림 , 임희숙 등이 추억을 함께 느끼는 공연을 펼친다 . 축제 마지막 날인 21 일에 진행되는 폐막식 및 TBN 교통방송 콘서트에도 예약 (18:00~20:30)이 필요하며 이날은 가수 원미연 , 박강성 , 요요미 , 부활 , 진이랑 , 양하영 , 비보이 ‘라스트릿 ’ 크루 , 팬텀싱어의 최용호 , 박정훈 ,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 해당 프로그램은 충장축제 누리집 ( http://www.donggu.kr/cjf ) ‘공지사항 ’을 참고해 ‘네이버 ’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예약가능하다 . 5·18 민주광장 주무대 공연은 접종 완료자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자증명서 (COOV 앱 등 ) ▲접종 확인증 (동 , 보건소 발급 ) ▲신분증에 부착된 예방 접종 스티커를 현장에서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 임택 동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많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충장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면서 “충장축제 기간 동안 폭넓고 다채로운 무대공연을 통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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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1인 청년가구' 행복한 혼자살기 프로그렘 눈길[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사회 참여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소한 삶 기술 채우기’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소소한 삶 기술 채우기’는 민선 7기 청년정책 중 하나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1인 청년가구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술을 배우고 청년 세대 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백드롭페인팅 그림액자 만들기 ▲스마트 헬스케어 ▲1인 가구 간편식 만들기 ▲라탄 조명 만들기 ▲오브제 캔들 만들기 ▲자개모빌 만들기 등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 소품 제작 및 취미생활로 1인 가구에 대한 힐링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동구 거주 청년 또는 관내 대학에 재(휴)학 중이거나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1인 가구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6차시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강사로 나서게 되며 청년강사들의 역량 강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동구 누리집(http://www.donggu.kr)을 참조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이메일(hdh68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1인 가구 비율이 4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으로 특히 청년 1인가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자립 등 청년들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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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논평=열린정책뉴스] 지난 2003.9.16.~ 9.20 (4박5일) 일정으로 남북교류 협의회 대표단 100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500㎞를 날아 55분 만에 평양에 있는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방북은 처음이라 설레임 속에 도착하니 공항건물에는 빨간색 글씨로 “평양”이라는 간판과 대형 김일성 사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트랩에서 내리자 관계자들은 여권 대신 발행된 “방문 확인증”과 본인 여부를 일일이 대조하였다. 활주로에는 고려항공 소속 비행기 대여섯 대만 보였으며, 대합실에 들어서니 공안요원, 안내원, 군인들만 있을 뿐 너무나한산 했다. 입국장에는 남·여 화장실 서너 개 씩 설치되어 있었고 낡고 비좁은 대합실은 북한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한눈에 읽을 수가 있었다. 그때의 평양 모습은 너무도 암담하였기에 같은 민족인데도 굶주리며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삶을 보면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만 앞서갔다. 김현태 열린정책뉴스 논설위원 내가 평양을 다녀왔던 때로부터 불과 14년이 지난 2017년 10월 6일부터 2018년 6월까지 한국 언론인으로는 최초 단독 방북 취재에 성공하신 진천규 특파원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흐른다" 책을 읽으면서 평양 구석 구석까지 그들의 삶 속에 변해가는 생활과 의식구조까지 구첵적으로 소개해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아울러 그때 내가 살펴보았던 평양의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년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맞선다는 명분으로 일본에 맞춰진 표준시를 30분 당겨 우리보다 30분 빨리 가게 했던 시간을 다시 늦춰 서울 시간과 맞춘 것이다. 이는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윈장이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난 10년간 남과 북은 여러 모로 많이 닮아 갔고, 지금 이 시각에도 소리 없이 통일은 한 발씩 한 발씩 우리 곁으로더 가까이 다가 온 중이라고 썼다.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에는 벼가 무르익어가고 큰 평야 지역은 관개수로와 농지정리가 말끔히 되어 있었다. 들판을 가득 채운 황금색 벼와 허리 숙여 벼를 베는 농부들의 모습은 1990년대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 이것 역시 우리의 지난 시절 풍경과 다를 것이 없다. 학교 일과를 대신해 "모내기 봉사 활동", "보리 베기 봉사 활동", "추수 봉사 활동" 등을 하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우리와는 달리 북에서는 아직 전통 노동력에 의지해 노동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런 풍경은 평양에 가까이 갈수록 달라졌다. 정주역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자 "뜨락또르(트렉터)"가 많이 눈에 띄고 추수가 끝난 곳도 많았다. 평양 근처 순안에는 저층 아파트들이 줄지어 들어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이동하는 철로 인근에는 "내 나라 제일 좋아", "조국이 기억하는 애국자가 되자" 문구가 쓰여진 입간판이 눈에 띄었다. 개선문 앞 칠성문거리에는 족히 4km 넘게 길게 이어지는 살구나무에서 만개한 살구꽃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다. 평양에는 살구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어 있다. 평양 최고 명당터에는 김일성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수십만 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국가 행사가 열린 곳으로, 주석단이 위치한 곳이 인민대학습당 건물이다. 1982년에 건립해 만 17세 이상의 인민이면 누구나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구내 식당, 휴식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평양의 아파트는 대개 8~15층 사이의 복도식 아파트이고, 대표적인 단지는 1982년 평양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문수거리 아파트이다. 2만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대동강을 중심으로 오른쪽인 동평양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려명거리,미래과학자거리, 은하거리 등 "김정은 시대"에 세워진 고층 아파트 거리는 평양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존 아파트들이 10층 내외의 단순한 디자인과 단조로운 색조였던 반면 최근 건설된 아파트는 30~70층의, 컬러풀한 색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야경 또한 무척 화려하다. 도로에는 버스, 자동차와 함께 레일을 따라 일정한 궤도를 운행하는 궤도전차가 다니는 것과 광장에서 거리선전대가 출근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은 서울에서 볼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평양은 대동강을 중심으로 서쪽 지역을 서평양, 동쪽 지역을 동평양이라 하고, 보통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곳을 본평양이라 한다. 서평양에는 김일성광장, 천리마 동상, 옥류관 등 모여 이곳이 평양의 중심부이다. 본펑양에 평양역과 고려호텔 등이 있다. 대동강의 서쪽 모란봉 구역에 모란봉 공원이 있다. 모란봉 바로 앞 바로 앞 남쪽으로 대동강이 흐르고 있고 대동강 가운데에 능라도가 있다. 모란봉 북쪽 기슭에는 김일성경기장과 모란봉 극장 등이 있고, 서쪽 끝에 옥류관이 있다. 평양의 아침 출근길 풍경을 보니 버스를 기다리는 긴 줄, 만원버스,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 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고, 평양대극장 앞 광장에서 거리선전대가 출근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율동을 하는 모습은 우리와 달라 이색적이었다.부지런히 출근길을 재촉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활기찬 "수도평양"을 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북녘에서는 소학교 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교복을 입고, 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들은 소년단에 가입해 붉은색 소년단 스카프를 맨다. 장난치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그 순수한 모습에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간다.평양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이다. 음식점과 백화점에서는 물론이고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도 자유롭게 통화하고, 길거리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걷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2000년 당시에는 평양 시내가 한산 했다.자동차가 많이 보이지 않았고 텅 비어 있는 도로와 제복 입은 여성 교통경찰관이 수신호로 차량 통제를 했다. 이제는 출퇴근 시간에 꽤 많은 차량이 이동하고 있었다. 교통안전 이라는 문구를 단 교통지도 차량이 곳곳에 서 있었고, 교통 위반을 단속하는 요원도 보였다. 시내 도로 신호체계도 우리와 동일 하다. 평양의 대중교통 수단은 네 가지로, 지하철, 전차 (괘도전차.무괘도전차), 택시가 있다. 지하철은 평양 시민들이 버스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다. 지하철은 1970년대 만들어 졌는데 핵무기 공격에도 파괴되지 않고 대피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하 100~150m 정도에 건설되었다. 그 밖에도 승합차를 많이 이용 한다.택시의 수가 아주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것이다. 평양 시내에만 6,000대 이상택시가 있고, 택시회사도 5~6개가 된다고 한다. 사회주의 체재에서는 국가에서 계획한 대로 상품을 만들어서 배급하기 때문에 상품 광고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개 물품이나 용도만 적은 간판들이 걸려 있다. 예를 들어 신양 식료품 상점, 약국, 평양 비단 상점, 꽃빵, 조선옷점, 옥류교 식당, 관광 기념품 상점, 대동문 미용원, 청량 음료, 솜사탕 처럼 가게 성격을 알리는 글자만 붙여 놓은 식이다. 그런데 북한산 국내 자동차인 평화자동차 광고이다. 이런 광고 간판은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것이다.입맛과 먹방의 세계는 남북이 따로 없다. 평양 시민들은 옥류관의 냉면과 " 이딸리아 료리전문식당"의 피자와 스파개티를 동시에 즐기고 있었다.평양에서 유명한 식당은 옥류관, 청류관, 해맞이식당, 종합봉사선 무지개 호, 류경관 등이다.옥류관은 미리 발급받은 식권을 내고 입장하는데,식권은 직장 단위, 지역단위로 정해진 수량 만큼 지급된다고 한다. 각룸 마다 내는 요리가 다르다.1층 가장 넓은 홀에서는 평양냉면을 먹고, 2층의 한 룸에서는 고기쟁반국수, 또 다른 룸에서는 자라탕 등 탕류를 먹고, 3층에서는 소불고기를 구워서 먹는 식이다. 고기쟁반국수를 시키면 "평양주" 술 한 잔이 함께 나온다. 술을 한 모금 마시고 국수를 즐기는 "선주후면"이다.청류관은 평양 4대 음식인 평양냉면, 평양온반, 대동강숭어국, 녹두지짐이를 메인 메뉴로 내고 소불고기와 오리불고기 등 숯불구이로 인정받는 대표 식당이다. 온반은 밥에 닭이나 꿩, 소고기를 고아 우려낸 육수를 부어 먹는 국밥 일종으로 즐긴다. 대동강맥주는 2016년 8월 평양에서 축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모든 재료는 북한산으로 사용하는데 양강도, 자강도와 평안북도에서 생산한 보리와 홉을 사용하며 쌀을 섞는다는 점이 색다르다. 평양에서도 피자와 스파게티 같은 이탈리아 요리가 인기 메뉴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일반시민들이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고 있었다. 평양 시민들은 서양식 음식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북녘의 잔칫상도 푸짐하기는 우리와 다르지 않다.테이블마다 1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들이 놓여 있고, 각자의 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돼지훈쌈, 훈제요리, 탕수육, 새우튀김, 청포묵무침, 버섯볶음, 갖은 나물무침, 잡채, 동태전과 호박전등 몇가지 전, 소적쇠구이 등을 먹고 나중에 냉면을 맛보기 식으로 작은 그릇에 나온다.북녘의 조형물들은 대체로 우월성을 선전하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김일성광장과 마주보고 서 있는 주체사상탑은 꼭대기에 있는 햇불만 20m이고, 이를 포함한 전체 높이가 150m인 거대한 구조물이다. 마치, 낫, 붓으로 구성된 조선 노동당창건기념탑은 전체 높이가 50m인데 평양 시내 곳곳에 세워진 각종 대형 조각품들이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작품들이 만들어진 이유와 과정, 전하고자 하는진정한 의미를 "교육지침"에 근거해 설명해 준다. 평양 시민들의 옷차림이 13세 이하의 학생들은 붉은색 소년단 스카프를 매고 교복을 차려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교복 위에 화려한 색상의 외투를 덧입고 손목 시계와 레킹스로 멋을 낸 아이들이 많았다. 성인들의 옷차림은 더욱 다양했다. 짧은 스커트와 하이힐의 양장 차림이 대표적이다.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직 한복을 외출복으로 입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북한 경제생활의 기본은 국가로부터 배급이다. 공동생산, 공동분배라는 사회주의 체제 원칙에 따른 것이다. 쌀 등의 주식은 물론이고 간장, 고추장 등 장류도 매달 적정량 배급받는다고 한다. 물론 개인이 시장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여 먹고 입고 사용하기도 한다.북녘에도 기독교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예배도 우리 식과는 무척 다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 내가 눈으로 보니 우리의 기독교 예배와 같았다. 신자들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성가대와 함께 찬송가를 불렀다. 북한은 아직까지 대체로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생활 하면 경제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유지되는 요인도 작용하는 것 같다.최근 10년 사이 대규모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무섭게 변했다.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에는 초고층 신식 주거용 건물들이 들어 찼고 그 높이와 위용은 서울 아파트 못지 않다. 평양 시내의 대표적인 거리로 창전거리, 은하거리, 위성거리가 있다. 공사 기간도 기존의 천리마 속도에서 만리마 속도로 빨라졌다. 이런 거리의 아파트는 주변에 근무하는 주민들을 우선으로 배정한다. 미래과학자거리에 높은 아파트는 53층이고, 려명거리에는 73층 아파트가 있다. 평양에서는 집의 크기를 평수가 아니라 방의 갯수로 계산 한다. 더 나은 여가를 찾아서 볼링, 탁구, 포켓볼도 최근 시민에게 인기 있는 종목이다.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은퇴한 노인들은 공원에 모에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도 하고, 강가에서 운동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평양에서 놀란 것 중 하나가 젊은이들의 정신력이 우리가 아는것보다 훨씬 더 굳건하다는 것이다. 계속되어온 경제제재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는 젊은이들은 없었다. 미국과 대등하게 협상해 한반도에 평화가 완벽히 보장되면 자신들은 더욱 풍족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지신감을 드러내곤 했다. 주위 시선에 상관없이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취미생활을 하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젊은이들도 있었다. 자연스런 그 모습을 보면서 평화는 소중하다.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분단국가, 한반도. 최근 급속히 전개되는 평화 분위기 속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자신의 꿈과 포부를 펼치고 젊은 연인들이 전쟁에 대한 공포나 불안 없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것이 쉽지 않은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 있다.평양 시내에는 사회주의 특유의 정치구호와 선전 문구가 눈에 띈다. 더구나 상업광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문구들이 도시의 외관을 특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라는 문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혁신적인 문명국가를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인민경제의 자립성" 같은 문구도 많이 보이고 "불패의 핵강국" 같은 문구로 핵 무력을 완성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70여 년간 경계와 갈등을 반복한 결과 우리는 서로 무었을 얻었는가? 이제 누구나 서울에서 대동강맥주로 건배하고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평양에서 전주비빔밥과 부산 돼지국밥을 먹는 날이 와야 한다고 썼다. 노무현 정부 들어 햇볕정책으로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차츰차츰 남북관계는 나빠지기 시작했고,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햇볕정책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이명박 정부를 거치고, 박근혜정부로 이어지면서 남북관계는 더욱 긴장 속으로 매몰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남북간의 관계는 더욱 나빠져가고 긴장과 핵전쟁의 두려움으로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공포속에 휩쌓여 갔다. 하늘도 무심치 않았는지 지구촌 사람들의 염원이 통했는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차츰 대화의 물고가 열리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화와 설득의 정책이 맞물리면서 통큰 두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통큰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동의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은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서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밀고 나가며,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선언한 것이다. 다시 한 번 이 여세를 몰아 하루 빨리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남북 통일이 이루워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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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지치단체와 행정구역 통폐합 필요하다[논평=열린정책뉴스] 행정구역 광역화와 단순화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사이의 불필요한 갈등을 감소시키고,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현행 부적절한 행정구역을 개편함으로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사회자원의 배분, 조화로운 지역개발 추진이 가능하고 아울러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결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간의 갈등과 선거제도에 맞물려 개혁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김현태 열린정책신문 논설위원 조선왕조 행정 구역은 전국을 팔도로 나누었다.고을의 크기에 따라 지방관의 등급을 조정하고, 작은 군·현을 통합하여 전국에 약 330여 개의 군·현을 두었다. 왕조 초기에는 고려 제도를 그대로 답습하였으나, 태종 13년(1413년)에 이르러 8도로 구획을 나누어 이후 약간의 변경은 있었으나 대체로 조선 왕조 말까지 유지되었다.고종 32년(1895년)에 이르러 부·군·현의 각 칭호를 고쳐 군수로 하는 한편, 8도를 23부로 고치고 부에 관찰사를 두었다. 그러나 다음해에는 다시 구제에 따라 13 도로 고치면서 대폭 개편하였다.일제 시대에도 이러한 13도제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면제가 도입되어 기초 행정 단위로 부·군·면제가 정착되었다. 해방 이후 미군정이 실시되고 큰 변화는 없었으나, 1945년 경성부가 서울시로 바뀌었고, 1946년 전라남도 관할 하에 있던 제주도가 분리되어 남한 지역에 8도에서 9개 도가 되었다. 이후 1949년 서울시가 서울특별시로 명칭이 바뀌었고, 14개 시로 출범 1963년 부터 부산시를 시작으로 직할시 제도가 도입되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6개 광역시, 2개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75개 시, 8개 도, 82개 군, 69개 자치구, 28개 일반구, 3.487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었다.아울러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되었다. 이에따라 광역자치단체 의원 733명과, 기초자치단체 의원 2.888명 등 총 3.621명의 지방의회 의원을 두고 있다.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된 이래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1995년 민선단체장이 출범하면서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되고 주민 참여, 주민 통제 등을 통한 민주주의 신장과 함께 행정,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우리나라 국가 운영의 패러다임을 집권과 집중에서 분권과 분산으로 전환 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일종의 국가 개조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적인 노력과 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미래가 마냥 낙관적이지 않다. 지방정치의 과잉으로 인한 비효율, 지역 갈등, 부패 등과 관련된 부정적인 평가도 제기되어 왔다. 지방자치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시각은 일부의 편향된 사고에 비롯되지만, 국가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지방 내부의 책임도 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으로 행정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가 구조적 현실로 대두되고 있으나 지방자치 운용 방식은 과거의 물량 위주, 외형적 장치행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오늘날 지방자치에 기대하는 시대 정신은 담론적 정치 구호에서 소득, 고용, 복지, 환경, 교통, 주거 등 실생활에서 체감되는 구체적인 성과로 전환하는 추세다. 국가 차원에서도 지방자치는 최종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이지, 지방자치 자체가 최종 목표일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구조적 환경 변화, 국가 운영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그간 26년의 지방자치를 실시한 동안 정치·행정·고용·소득·문화·체육·안전·복지·보건 등 실생활의 변화 양상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 제도가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사회 저변에 확산되는 지방자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교정하고, 더 나아가 지방자치의 당위성 및 필요성, 시대 가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특히, 지방행정체제는 지방정부가 주민에게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교통·통신의 발달, 도시·농촌의 불균형 심화 등 지방행정체제를 둘러싼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지방행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우리나라는 1995~1997년에 도시지역의 기초자치단체인 시와 농촌지역의 기초자치단체인 군을 통합하는 도농 통합을 추진 했고, 2006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자치계층을 1계층으로 개편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추진한 바 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논의는 17~18대 국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졌고, 2010년에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괸한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 소속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구성해 도·자치구 및 군의 지위와 기능을 재검토하고 시·군·구의 통합을 위한 기준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의 심의를 거친 시·군·구 개편안을 당해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은 2014년 초까지 주민투표나 의회 의결로 통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 했다.이에따라 2010-2014년 동안 추진된 시·군·구 통합 정책은 20개 지역의 50개 시·군·구가 통합 건의 하고, 지방행정구역개편위원회가 16개 지역 36개 시·군·구를 통합 대상으로 선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통합에 이른 것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뿐인 성과로 그쳤다.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주요 내용은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하는 시.군.구가 특례대상에 포함되었다.행정구역 통합정책은 근래에 쟁점화되어 추진된 정책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거슬러 올라갈 때, 아주 오래된 정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간의 갈등과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선행 연구와 행정구역 통합정책을 평가하는 연구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 설정의 틀에서 논의되어 왔기 때문에 정책을 수행하는 실천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한계가 있다. 행정구역 통합정책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소통과 협조의 원리에 기초해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가운데 추진 되어야 하며, 중앙정부가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