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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돌멩이 브릿지’로 로컬의 가능성을 열다[열린정책뉴스- 강진]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의 ‘돌멩이 마을’ 만들기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돌멩이 브릿지’는 지역 청년과 주민 누구나, 그리고 청년마을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의 내일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4일 강진군 병영면 하멜점방 1층에 열린 돌멩이 브릿지 두 번째 시간에는 서울, 해남, 화순, 등 여러 지역 청년들 20여명이 농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사펀드‘ 박종범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돌멩이 브릿지 첫 번째 시간에는 춘천에서 로컬 상점과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의 강연을 듣고, 지역의 특별함을 찾아내고 그것을 알리는 작업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도시와 농촌의 연결,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계맺음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온 박종범 대표의 강연에 이날 모인 청년들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한편, 다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총 10회로 구성된 돌멩이 브릿지 프로그램은 매회 다른 강연자를 섭외해 로컬의 미래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 신청 문의는 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 인스타그램 혹은 070-7954-4244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돌멩이 브릿지’가 지역 청년들과 외부 청년들을 연결하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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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춘발산공작소, 청년 8명에게 새직장 선물[광주- 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개최한 ‘청년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에서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출처: 광주 서구 제공, 열린정책뉴스] 서구는 ‘잡카페 청춘발산공작소’ 개소 6주년을 맞아 지난달 26~28일 동안 3가지 구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9일 현재 8명이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 잡 페스티벌은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를 주제로 활용도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AI활용법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에 대한 특강과 함께 취업박람회 ‘내일을 잡(JOB)아라’를 개최해 광주 지역 7개 기업이 현장 채용에 나섰다. 이날 61명의 청년들이 면접에 응시해 8명의 구직자가 즉시 채용됐다. 면접에 나선 기업 관계자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좋은 인재를 찾을 수 있어서 회사 구인에 큰 도움이 됐다”며“이런 행사를 자주 진행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좋은 채용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행사성보다 실제 채용에 중점을 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취업자 및 미취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기업과의 소통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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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4년 7대 전략과제· 634건 주요업무 추진[천안=열린정책뉴스] 천안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천안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7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핵심과제를 선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시정 성과를 높이고 흔들림 없는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7대 전략과제는 ‘탄탄한 지역경제’, ‘풍요로운 일상문화’, ‘조화로운 균형성장’,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광역교통’, ‘따뜻한 희망복지’, ‘함께하는 공감행정’이다. 시는 ‘탄탄한 지역경제’를 위해 미래 경제의 주축이 될 미래모빌리티 혁신역량 PLUS 사업,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STAGE 천안 2024’를 추진해 성장기반을 다지고 성환이화시장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지역 상권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체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새로움을 더해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 한류문화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태조왕건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등 천안이 가진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성성 아트센터 건립 등 천안시민의 ‘풍요로운 일상문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오룡경기장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 사업 등 혁신적 도시공간 창출로 ‘조화로운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태학산 산림복합휴양시설 확대,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을 추진한다. 천안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천안역 증개축 착공과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시행으로 대중교통 편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계획이다. 또 성황~불당 연결도로 건설과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등 미래 교통수요를 반영한 선제적 도로교통망 체계 구축으로 ‘편리한 광역교통’을 조성한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따뜻한 희망복지’를 위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지원, 틈새 없는 보육환경 조성, 노인일자리 사업, 소규모 민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시민 모두에게 든든한 울타리 시정을 보여줄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장기 고질민원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읍면동 민원현장, 풍수해 등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함께하는 공감시정’으로 소통과 안심의 가치를 시민의 삶 속에 채워나갈 계획이다. 올해 주요업무는 634건으로 핵심과제 116건과 신규사업 189건, 계속사업 287건, 공약사업 42건으로 분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의 내일을 오늘보다 더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다”라며 “비상하는 청룡처럼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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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기후위기·도시문제 해결 앞장 ‘글로벌 외교’[광주=열린정책뉴스] 강 시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 문화·경제 교류협력 기반 마련, 기후위기 등 도시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연대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도시외교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간 중국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시와 교류협력 강화 협약,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데이, 세계시장포럼 및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 참석,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호주 다윈 시장 면담 등 강행군하며 ‘광주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강 시장은 광주의 매력으로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도시 ▲아시아문화전당(ACC)·광주비엔날레 등 문화·예술도시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중심의 미래산업도시임을 강조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도시 간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먼저 중국 광저우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월수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시장포럼’에 참석, 100여개 도시에서 참석한 도시 시장들과 만남을 갖고 도시문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세계시장포럼은 대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도시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 간 포럼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광저우시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8일 열린 세계시장포럼 개막식에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회장인 우구르 이브라임 알타이 튀르키예 콘야시장,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총회 회장인 클라우디아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 쑨쯔양 중국 광저우시장에 이어 네번째로 축사에 나선 강 시장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도시가 지속가능해지면 세계도 지속 가능해진다”며 “광주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3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후위기로 인해 위협받는 시민과 도시’에 대해, 올해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에 대해 전 세계의 학자, 전문가, 정책결정권자들과 의견을 나눴고 지속가능성이야 말로 광주시의 중요한 화두”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 광주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포용성에서 찾는다”며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돌봄을 통해 태어났고,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감한다. 돌봄은 사람을 기르는 일이고,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돌봄은 내일을 위한 투자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돌봄에서 시작해 통합돌봄으로 확대되고 돌봄민주주의로 완성될 것이다”며 “앞으로 광주는 전 세계 많은 도시들과 연대하고 토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세계시장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제6회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을 주제로 민주도시 광주의 포용성을 알리고, 도시안전망과 공동체 구축 효과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 시장은 광저우시와 교류협력 강화 협약,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데이, 국제도시혁신상 수상, 콜롬비아 보고타·호주 다윈 시장 면담 등을 통해 광주만의 고유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도시외교 전략을 십분 발휘하며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쳤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교류가 주춤했던 중국 광저우를 비롯해 독일 라이프치히·뉘른베르크, 미국 샌안토니오 등 해외 자매·우호도시들과와의 인공지능(AI), 문화·예술, 스포츠 등 협력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화상회의·접견 등 활발한 도시외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 베트남 응에안성,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자매·우호협력 체결 등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업·문화, 민주·인권·평화 등 광주의 장점을 충분히 내세워 도시와 도시 간 ‘관계 맺음’이 중요하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풍부한 만남을 통해 광주의 기업과 산업, 문화예술을 수출하며 도시 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기후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공동연대함으로써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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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전남웹툰페스티벌 개최[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시민로)에서 ‘2023 전남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는 우리 곁의 웹툰’으로, 웹툰 창작자와 시민, 지역대학(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져 웹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공식행사는 웹툰작가와 만날 수 있는 ▲‘머니게임’의 배진수 작가의 ‘실패학콘서트’ ▲짤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짤태식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와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수 박상민의 ‘슬램덩크 OST’▲가수 TULA의 ‘파워디지몬 OP 등’ ▲가수 정여진의 ‘카드캡터 체리 OP 등’으로 진행된다. 웹툰전시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1층 도서관에서 100점의 웹툰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지역작가 작품전 ▲지역대학 작품전 ▲순천 웹툰 공모전 ▲웹툰캠퍼스 교육 수강생 교육 결과물 콘테스트전 등이 준비되어 다채로운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28일에는 순천시 시민로 주무대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시상금은 720만 원으로, 코스프레 경연대회 참가자를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코스프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여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 시민로에서는 웹툰 관련 플리마켓, ‘검정고무신’故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 드라마‘유미의 세포들’에서 나온 다양한 세포들로 특별전을 진행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웹툰센터 옆 공영주차장에서는 웹툰 취업컨설팅 부스가 운영되어 웹툰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의 길을 걷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1:1 취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웹툰 체험 부스, 지역 리쇼어링 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웹툰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과 더불어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으로 박람회장과 순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도시로 만들고자하는 순천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 행사로 순천시 웹툰문화와 산업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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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래사회봉사단 열무 물김치 나눔 전달[울산=열린정책뉴스] 지난 7일 울산시 중구 태화동, 다운동 관내에 있는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장애인가족, 독거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열무 물김치를 울산미래사회봉사단 손덕화 단장, 태화강탄소중립지원센터 유정희 센터장, 울산숙련기술인협회(회장 손덕화), (사)한국전기기능장협회 울산지회 정봉주 회장, (사)한국미용장협회 울산지회 김설옥 회장과 회원들이 함께하여 전달하였다. 이날 열무 물김치 전달을 위하여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시설공단, 한국동서발전(주), 안전보건공단, 한국석유공사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함께 한 후원으로 전달되었다. 울산미래사회봉사단 손덕화단장은 지역사회복지와 우수행정을 위한 발전을 위하여 40년이 넘게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1일 KBS 울산홀에서 '2009 자원봉사 대축제'가 열렸다. 2019년은 외국에서 울산으로 시집 온 이주 여성들에게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울산12경 테마기행' 프로그램이 울산지역 최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현재 울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은 약 3천여 곳.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들어주고 나누며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는 단체, 그리고 사람이 있다. 바로 '울산미래사회봉사단'의 손덕화(52) 단장이다. 손 단장은 1990년 1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우들이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보다 당당한 삶을 위한 자원봉사를 주된 사업을 목적으로 '미래봉사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3년, 2007년 9월 울산지역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두 번의 단체명 수정후 '울산미래사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꾼 뒤, 4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울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에 주력했다. 손 단장은 "지금 울산에 살고 있는 결혼 이주 여성들은 제가 알고 있는 인원만 약 3천여명 정도 됩니다. 이주노동자만 해도 6백여명 정도 되죠. 하지만 이들의 한국 생활은 아직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은 의사소통의 문제, 문화적 갈등, 사회적 편견에 따른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습니다."라고 프로그램의 의도를 밝혔다. 올해 최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울산12경 테마기행'은 본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테마 아카데미'안에 속한 것으로 봉사단에서 언어, 문화, 생활 등 총 3가지의 테마별로 구성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다. 테마기행 이외에도 인절미 만들기, 전통 옷 입기 체험 등 이주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이주 여성들은 대게 울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오다 보니 나중에 가족들이 이 사람들을 보러 한국에 왔을 때, 나들이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이번 테마 아카데미에 반구대 암각화, 십리대숲 체험 등을 넣어 다문화가족 부부 및 한국에 놀러온 이주 여성들의 가족들을 모두 불러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중·북구 일대에 사는 다문화가정 9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마기행은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줬다는 뿌듯함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또 테마기행 중 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등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90% 이상이 만족해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 단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아카데미에 좀 더 보완해야 할 것으로 한국 남성과 이주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대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꼽았으며, "앞으로는 한국인 남성과 이주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2세대들의 언어적 어려움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한국인 아버지는 일터에 나가고, 집안에 있는 이주 여성들은 우리말이 익숙지 못하니까 아이들 역시 우리말이 서툴고, 이것이 결국에는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라며 "저희 봉사단에서는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수업을 열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2세대들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나고 자란 우리나라를 낯설게 느끼지 않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덕화 단장은 80년대 초 현대미포조선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년퇴직을 하여 근 45년간 울산에 거주하며 동 새마을협의회 활동 및 청소년 상담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손 단장은 "어릴 적 새마을운동을 지켜보고 또 함께하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오늘' 우리들 앞에 있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죠. 저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6월 'TQM(Total Quality Management:종합품질관리)' 분야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해 이를 봉사단을 운영하는데 적용키도 했다. 이어 "TQM 방식은 어떤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만 역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조직 및 업무의 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구성원 모두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입니다. 일반 기업의 경우 제품 및 서비스 생산과정 개선, 지속적인 종업원 교육, 바람직한 기업 문화 창출, 미래 경영 환경 대비,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처럼 우리 봉사단도 마찬가지이다."고 밝혔다. 손 단장이 말한 것처럼 울산미래사회봉사단 단원들은 봉사활동 현장에 들어가기 전 인성교육 및 안전수칙 등을 교육 받는다. 또 총 400여명의 회원들 중 절반이 학생으로 구성돼 있어, 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봉사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장으로서 단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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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나눠요” 전남 엄마들 교육품앗이 ‘눈길’[무안=열린정책뉴스] 배움을 나눔으로 잇고 있는 전남의 엄마들이 있다. 짬을 내 모여 공부하고, 알차게 배운 지혜와 지식을 나누며 교육 기부를 하는 교육공동체‘무안모아(母兒)’가 그 주인공이다.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이 운영하고 있는‘무안모아’는 엄마들이 전문 분야의 연수를 받아 자격증을 딴 후, 교육 현장에 투입돼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순환 교육 기부 공동체다.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데 뜻을 모은 무안의 엄마들이 함께하고 있다. 무안모아가 첫발을 뗀 것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었던 엄마들이 ‘교육품앗이’ 개념으로 팔을 걷어붙인 게 그 시작이다.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강사 섭외가 쉽지 않았던 터라, 엄마들이 먼저 배우고 나아가 학생들을 가르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사업 초기부터 45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러다 2020년 엄마 강사들이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을 결성하면서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자격증 취득 후 2년의 재능기부 의무 기한을 정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해 진 것이다. 기존 성인 대상의 강좌들이 수료를 끝으로 대개 막을 내렸다면, 무안모아는 배출한 수강생들을 교육 현장에 연계하는 방식이어서 지역의 자생적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강사 인력풀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의 교육력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 책놀이 독서·전래놀이·자기주도학습·보드게임·음악줄넘기 지도사 등 72명이 해당 분야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관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무안모아는 다채롭고 질 높은 교육 기부를 위해 ‘그림책 테라피’ 강좌를 신설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갖는 등 분주히 움직일 계획이다. 무안모아 재능기부단원 정혜경(청계남초 2학년 학부모)씨는 “수업을 할 때마다 즐겁게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에너지를 듬뿍 받고 온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데 무안 엄마들의 작은 나눔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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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선수들 영암서 북적[영암=열린정책뉴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하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메카로 이름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7월 영암군은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본격 나섰다. 그 결과 고려대 럭비부를 시작으로 야구, 축구 종목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팀 선수들이 영암군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이들은 영암에서 먹고 자며 더 나은 실력과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26일에는 6일 일정으로 하계 야구 스토브리그, 27일에는 9일 일정으로 축구 스토브리그도 각각 개막했다. 야구 리그에는 전국 중학교 15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축구 리그에는 전국 9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있다.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덕분에 영암군의 여름은, 더 탄탄한 실력을 끊임없이 담금질하는 훈련장, 치열한 승부로 희비가 엇갈리는 스포츠 드라마 현장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도 영암을 찾은 스포츠 선수와 선수단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이 숙식하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올해 영암한국병원과 전지훈련 선수단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 기간 영암에 머무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편하게 숙박업소와 음식점 같은 편의시설, 훈련장과 경기장 등 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을 찾아온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 환경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강군의 명예를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월출산의 고장’ 영암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신선하고 맛있는 친환경 먹거리 등으로 전지훈련 최적지로 전국 스포츠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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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제로 E.T 야구단의 꿈을 응원합니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지난 22일 발달장애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E.T(East Tigers) 야구단’ 연습장(신창동 G5베이스볼센터)을 방문해 단원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고향사랑 기금사업의 주인공이기도 한 동구장애인복지관 소속 ‘E.T 야구단’은 지난 2016년 결성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청소년 야구단이다. 현재 10~24세 청소년 25명이 소속돼 야구를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우고 있다. 이날 임택 동구청장은 E.T 야구단과 함께 티배팅과 캐치볼을 통해 선수단과 호흡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E.T 야구단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E.T 야구단의 꿈을 이어 나갈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동구는 올해부터 E.T 야구단의 후원기업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운영 중단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통해 팀 운영과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금모금이 확대되면 장애인 아동·청소년 재능지원사업 등 폭넓은 장애인 복지사업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통해 뜻을 모아주시는 기부자들과 함께 E.T 야구단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청소년 야구단의 내일을 위해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 주민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로써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 및 위기브를 통한 지정기부, 오프라인은 농협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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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출향인사, '고향사랑기부' 통해 희망찬 목포를 응원[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는 지난 19일 목포 출신 출향인 두명이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포고등학교 22회 졸업생들로 김명원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500만원을, 한인배 한림당・길동무・북포럼 대표는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김명원 전 의원은 목포시 출생으로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내며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개정촉구 건의안」,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대표 발의 등으로 서민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함께 기부에 참여한 한인배 대표는 김명원 전의원과 목포고등학교 22회를 함께 졸업한 동문으로 한림당・길동무・북포럼 대표로서 다양한 출판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김명원 전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목포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 목포의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인배 대표는 “고향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고향사랑기부가 아닐까 싶다. 많은 분들의 기부 참여로 희망찬 목포의 내일을 함께 그려 나가자”며 목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향 목포를 잊지 않고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두분께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으로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공제)와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