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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이젠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 ‘소득 증대’[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2024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새로운 시책,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입, 적용하는 등 타 시군에 비해 남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농업인 교육 예산 또한 늘려 농업인들의 인식 제고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달라진 시책으로 우선 기능성 쌀 시장 선점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프리미엄급 미호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미호벼는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을 지은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밥알의 찰성, 경도 및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으로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품종이다. 벼농사보다 소득이 1.5배 높은 논콩 재배면적은 300ha까지 늘리고 쌀귀리 재배면적도 1,500ha까지 확대한다. 더불어 4차산업혁명 기술 보급을 위한 디지털 농업대학의 학사운영 개편을 통해 스마트 한우, 시설원예 스마트팜,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을 운영한다. 청년농업인을 위해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2곳을 조성하고 청년농 스마트팜 시설 5곳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팜을 확대·지원한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 적용을 위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및 디지털 원예 환경제어 신기술 보급 등에 모두 27억 1,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강진 농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케 한다. 강진군은 향후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관련 교육 역시 심혈을 기울인다. 첫 단추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2월 6일까지 농업인 2,0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농업인 교육예산은 총 2억 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 증액됐다. 신기술 보급 및 ICT 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 특화품목 교육 운영과 농업인이 4차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능력 배양을 위한 SNS콘텐츠 제작, 유튜브 활용 등의 1인 미디어 교육, 농가의 브랜드 개발 교육 및 사업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군 농업기술센터에 구축 예정인 라이브 방송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확대해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동시에 현장 및 실습 중심의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교육 활동의 다양화로 디지털 농업시대에 부응하는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특히 강진군은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한 만큼 반값 가족여행객들이 지역 농축산물 가공품 구매, 숙박, 음식점 투어, 소매점 활용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매출의 절반으로 지역사회로 환원된 지역사랑상품권이 온라인 초록믿음 농축산물과 오프라인 농축산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라이커머스 활용 등 온라인 마케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8일 오후 강진읍사무소에 열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이번 교육이 1년간의 영농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올해 강진군이 다양하고도 획기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만큼 잘 파악하고 준비해서 소득증대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청년과 귀농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읍면교육이 끝나면 작목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교육 당일 지정된 교육장에서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농·림·축·수산업에 전체예산의 24.4%인 1,132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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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반값 가족여행’ 전국 순회 홍보 시작[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반값 강진 가족여행’과 ‘청자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광주·전남지역 주요 역사를 시작으로 제52회 강진 청자축제 전까지 매주 전국에서 스팟성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2024 핵심 관광 정책인 ‘강진 반값 가족여행’과 ‘제52회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행된 이번 홍보 행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각 KTX 역사에서 전국 순회형으로 진행된다. 1주 차 광주·전남 지역(광주송정역, 목포역, 나주역, 순천역)을 시작으로 2주 차에는 서울, 충청, 전북지역(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오송역, 대전역, 익산역, 전주역)을 3주차에는 대구역, 부산역에서 스팟성 홍보 행사를 통해서 ‘반값여행’과 ‘청자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경제 침체 예상에 따라 많은 지역에서 긴축재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진은 긴축운영 보다는 반대로 관광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2024 강진 반값 가족여행’이 올해 그 핵심 사업이고 혜택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반값여행 성공에 중요한 기점이 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온·오프라인 홍보수단을 동원해 ‘반값 가족 여행’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성공시켜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과 함께 강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꼭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진 반값 가족여행’은 2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축제 전·후로 여행 소비금액의 50%, 최대 20만원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처음으로 정책이 적용되는 ‘제52회 청자축제’ 가족여행 반값 지원은 2월1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강진반값관광 사무실 전용 전화(061-433-33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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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민생 첫 행보 ‘복지회관’ 방문[강진=열린정책뉴스]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일, 민생 첫 행보로 강진읍 복지회관과 군동면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11개 읍‧면복지회관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를 찾아 신년 인사와 함께 지역의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강진원 군수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떡국을 배식하며 한분 한분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큰 절을 받은 어르신들은 절값으로 강진원 군수에게 건강 기원과 소원성취가 새겨진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만사형통하라’는 덕담을 건넸다. 강 군수는 “새해 첫날 강진군에 귀한 첫 아이가 태어났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새해 조직개편으로 보건소에 노인건강과가 신설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읍 복지관 김동표 회장(81)은 “지난해에는 급식비 단가 인상과 김장비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군수는 2024년 신년사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홈 CCTV 어르신 안전 지킴이’ 사업 추진으로 응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 구축하고, 강진읍에 제2노인복지회관을 조성하며, 은퇴자를 위한 재취업과 취미활동을 위한 6070대학을 운영할 것을 천명했다. 군은 이밖에 마을경로당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전체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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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다함성교육공동체, 전남형 청년공동체 우수상 수상[강진=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의 청년 공동체인 ‘다함성교육공동체’ 팀이 지난 20일 열린 전남도 주관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강진군에서는 5개 팀, 전남에서는 총 134팀이 활동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 등을 통해 각 시군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다함성교육공동체’는 강진군 청년 공동체(대표 이루다)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강진청년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제과제빵 자격증반에서 만난 8명의 청년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과 관내 아동센터에 빵과 음료를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구성된 팀이다. 다함성교육공동체는 중앙청년센터 주관 사업인 2023년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강진청년지원센터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간편 음식 개발사업이 중앙청년센터 연말공유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로 선정되는 등, 강진군을 알리는데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빵, 3,000개(천만원 상당)를 전남도 아동여성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전라남도 여성정책관실에 기탁했으며, 강진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강진양로원에 빵과 음료 400개(300만원 상당)도 기탁한 바 있다. ‘다함성교육공동체’의 이루다 대표는 “다양한 청년 공동체의 활동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청년 공동체 활동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함성교육공동체 팀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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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국비 확보 노력 결실, 월출산에 국내 최고 야영장 조성[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의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월출산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강진군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고의 명품 야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약 2만5,000평 부지에 명품 야영장 100동, 명품 카라반 15동을 설치한다. 더불어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와 탐방로를 결합한 체험시설인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시설, 수려한 경관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옥판봉 탐방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친환경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품 탐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년부터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부지 선정과 설계를 서둘러 진행하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처음 강진원 군수가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타 국립공원 대비 야영장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는 점에 착안, 국립공원공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지난 5월 군과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 보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사업 필요성의 논리를 개발해 환경부와 기재부, 국회를 매달 두 번씩 찾아가 정부예산 지원을 끊임없이 요청한 끝에 큰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 R&D 예산 삭감과 지방정부의 현안 사업비 대다수가 반영되지 못한 상황 속에 강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힘을 모아 포기하지 않고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등에게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선정(330억 원 확보)과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112억원 확보) 달성이라는 큰 성과와 더불어 2023년의 마지막 며칠을 남기고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돼 매우 기쁘다”며 “2024년의 지방소멸의 돌파구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확정한 만큼,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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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면 ‘기부’니 좋아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진행[전남=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이 「‘기부’하면 ‘기부’니 좋아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와 기부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은 전 국민으로, 12월 6일부터 19일까지 강진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군은 이 가운데 3명을 추첨해 강진사랑상품권 10만원을 추가로 증정하고, 당첨자에게는 12월 2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10만 원을 13만 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강진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즉,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세액공제, 답례품 3만원까지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답례품도 다양하다.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061-430-34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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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남미륵사, 부처님 자비 ‘김장’으로 베푼다![강진=열린정책뉴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강진군 남미륵사에서 3만 포기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하는 초대형 김장나눔 행사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은 11월 29일, 배추절임부터 시작해, 양념 준비, 김장 담그기, 포장하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두 500명의 신도 및 자원봉사자 등이 힘을 모아 준비에서 각 가정에 배달까지 꼬박 일주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12월 1일 아침 8시부터 김장의 하이라이트인 양념 비비기와 배추 버무리기가 남미륵사 경내 진행되며, 불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김장은 12월 4일과 5일, 강진군내 김장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은 물론, 관외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어려운 청소년 2천명에게도 전달된다. 이번 김장은 7kg짜리로 총 3천 박스가 준비되며, 쌀은 10kg들이 120개, 이불은 300채가 마련된다. 남미륵사는 김장 3천 박스 가운데 2천개는 사찰과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고 1천개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보낸다. 이를 위해 남미륵사는 군청 희망복지팀에 김장과 쌀, 이불 등을 기부하고, 군청 희망복지팀에서 각 읍면별로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남미륵사의 김장 나눔 행사는 올해가 39번째로 1985년부터 시작됐다. 김장 김치와 함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쌀과 이불도 함께 전달한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모두 3억 5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관하는 남미륵사의 주지, 법흥스님은 “겨울은 없는 이들에게는 더욱 견디기 힘든 계절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곧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는 일”이라면서 “불자들은 물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든 김장이 곧 즐거운 잔치가 되었다”고 말했다. 법흥스님은 또 “김장에 들어가는 배추와 양념은 대부분 강진군에서 나는 것들로 마련했다”며 “이웃도 돕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남미륵사는 김장뿐 아니라,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왔으며, 총 5천여 가마의 쌀 기부, 보양식 제공 등 강진군을 위한 다양한 선행과 기부활동 실천해 오고 있다. 사찰의 주지인 법흥스님은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해, ‘강진군민의 상’, ‘강진군수 감사패’ 등 다양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남미륵사는 50만 그루의 서부해당화와 1천만 그루의 철쭉이 봄철이면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내년 3월~4월 경 ‘강진풍동봄꽃축제’가 30여 일간 열릴 예정으로, 연간 3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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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백년 전통 어업 유산 ‘가래치기’ 행사 열어[강진=열린정책뉴스] 지난 15일,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 일원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가래치기 행사가 이른 아침부터 군 관계자와 주민, 향우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병영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및 강진군 주민들이 2시간에 걸쳐 전통 도구인 ‘가래’를 이용한 물고기 잡기 체험에 나섰다. 특히, 올해로, 국가중요농업유산 16호로 등재된 지 3년을 맞이한 가래치기 행사는 200여 명의 주민들과 향우들이 함께하며, 이른 아침부터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래’는 대나무를 삶은 뒤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를 일컫는 말로, ‘가래치기’는 추수 후 연이 자생하는 저수지에서 가래를 이용해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좁은 윗부분과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게 뚫려있는 가래로 물이 빠진 저수지 바닥을 눌러 바구니 안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다. 올해 가래치기 시상식에서는 붕어 부문 1등은 40.2cm를 잡은 장경식 씨가, 가물치 부문 1등은 2.8kg를 잡은 박근기 씨가, 특별상은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82세 이만실 씨가 각각 수상했다. 가래치기는 농사를 끝내고 저수지 물을 흘려보내면서 수확을 자축하고 내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에서 유래되었으며, 가장 큰 물고기를 잡으면 한 해에 행운이 대통하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지난해,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강진의 연방죽은 연(蓮)이 자생하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얕은 언덕과 언덕을 가로질러 둑을 막아 생성되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퇴적물이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분이 공급되어 어류가 풍부해 더 활성화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강진군에는 연방죽과 저수지, 둥범 등 약 200개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자생하고 있는 연방죽은 7개소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 행사장인 중고저수지를 포함한 병영면과 작천면 일대 연방죽 수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강진의 자산”이라며 “전라병영성, 한골목, 하멜기념관 등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강진만의 대표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래치기는 어류자원 고갈 방지를 위해 병영면 중고, 중가, 배진강 저수지 등을 2~3년 주기로 번갈아 가며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 인원도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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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2023 전라남도 농공단지 도약의 날’ 열려[강진=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2023년 전라남도 농공단지 도약의 날’이 지난 27일, 강진에 소재한 전남교통연수원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농공단지 도약의 날은 전라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성장 발전 방안 모색과 다양한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전남도내 시군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 위광환 국장,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 서순철 강진부군수, 서규정 전남농공단지협회장,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 여기에 유관기관 대표 및 임직원,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팝페라 공연과 유공자 시상, 경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농공단지 투자유치 및 입주기업 간 교류 협력 등 농공단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칠량농공단지 대원식품(주) 김창헌 대표에게 강진군수 표창을 전달하는 등 전라남도 농공단지 유공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규정 농공단지입주기업협회장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이 때에 농공단지 활성화야말로 지방소멸을 막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공단지 기업들 간의 상호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강진은 유서 깊은 역사적 관광 명소가 많고 아름다운 시와 음악 등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고장으로 1년 내내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강진을 방문한 전라남도 기업인들이 아름다운 강진을 두루두루 돌아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군에는 칠량·마량 거점형 농공단지가 운영 중이며,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38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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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학생 선도적 해외문화 탐방 ‘눈길’[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도적 해외문화 탐방 기회를 갖는다. 지난 20일(금)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중학교 3학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진 청소년, 세계 문화와 역사를 담다’를 테마로 일본 규슈 지방에서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청람중, 대구중, 강진여중, 도암중, 병영중, 작천중, 강진중, 성전중학교에 다닌다. 일정에 앞서 지난 1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전설명회를 통해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해외 탐방을 여러 가지 의미로 상세하게 전달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 군수는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훨씬 앞서 지역 내 중학생들의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만들어 왔다”면서 “코로나로 미뤄졌던 계획을 이번 3학년을 대상으로 갖게 돼 기쁨이 남다르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이번 탐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적극 추진한 정양수 강진청소년지도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 탐방을 통해 우리와 일본의 역사를 재조명해 보고 국제적 시각과 사고를 키우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여행이 안전하고 기억에 남길 바란다”면서 “강진군은 강진혁신학교 교육지구 지원 및 명문학교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정양수 강진청소년지도위원장은 “많은 친구들 가운데 선택돼 해외 탐방의 기회를 가진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모쪼록 친구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