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홍석준 의원, ‘SW융합클러스터 지역 공동 정책세미나’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11월 10일(목)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SW융합클러스터 지역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기술로 지속 성장하는 지역으로 재탄생’이라는 모토로 열리는 이날 정책세미나는 그간의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추진 성과들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SW융합클러스터 정책 소개 및 주요 성과’를 주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수진 단장의 발표와 함께 경북, 충북,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SW융합클러스터 2.0 우수성과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사회혁신 사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KPMG 이준기 상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고, 사회 혁신을 위한 SW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대학교 임현승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종합 토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민영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 ㈜무스마 신성일 대표,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김규태 부센터장, 청주대학교 홍성웅 교수, 인천연구원 정지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대승 실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역, 기업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석준 의원은 “그간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별 특화산업과 SW의 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지역 디지털 역량을 확충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지만, 디지털 전환기에 맞서 SW를 통한 지역의 경제 구조와 산업체질 개선, 일자리 창출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행사가 지역 SW융합 산업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산업의 미래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국회 ICT 융합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차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지역 ICT 거점 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서산시장애인복지관 교육생 오혜선 씨, 2022 국민행복IT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정보화 교육생 오혜선(38세) 씨가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2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최고 훈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4일 서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국무총리상 전수식을 가진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참석해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 활용역량을 겨루는 대회이다. 수상자 오혜선 씨는 IT 경진대회 장애인 부문에 참가해 PC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 분야 등 3개의 시험유형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장애인 부문에는 전체 1위를 차지한 오혜선 씨를 비롯한 5명이 참가했으며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정보화 교육 수강생(지도교사 전현숙)으로 충청남도대회 예선전을 거처 본선에 참가했다. 오혜선 씨는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정보화 교육인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자격증반에 수강해 작년 10월 ITQ 한글과 올해 6월 ITQ 엑셀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상자인 오혜선 씨는 “올해 초에 수강한 자격증반 수업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복 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평생학습에 취약한 장애인들이의 맞춤형 특수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집합정보화교육사업을 비롯해 문해교육프로그램,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 및 주간활동서비스 등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유망 기술·기업 발굴로 창업생태계 활성화’[광주=열린정책뉴스] 시민과 함께하는 통합성과플랫폼 ‘2022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이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는 유망 기술과 기업을 발굴해 기술상담·일자리매칭·투자유치·투자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기업 홍보, 기술사업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기관 50곳이 통합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한다. 행사에는 지난 3년간 매년 1만 여명이 넘는 시민들과 200여 개의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창업·투자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술금융 및 예비유니콘 투자 약정식, 기술사업화주간 선포, 전시장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는 ▲광주 우수기업 온라인 제품전시회(24~29일) ▲광주통합기술 설명회(25~26일) ▲초광역 수요기술 발표회(26일) ▲기술혁신센터 기술교류회(27일) 등을 진행한다. ‘창업 분야’는 ▲광주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식(24일) ▲키움이룸 취업진로페스티벌(25일) ▲광주창업포럼(26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세미나(27일) ▲연구개발특구 디지털 혁신 세미나(27일) ▲광주 RE:마켓(초기창업자 시장)(27~31일) ▲AI&IoT 메이커톤(인공지능·사물인터넷 발명대회)(28~29일) 등이다. ‘투자 분야’는 ▲기사창투 모험펀드 IR Challenge(기업홍보 설명회)(24일) ▲2022년 뻔뻔한 투자유치설명회(25일) ▲2022년 제4회 특구 초광역 연계 펀딩데이(25일) ▲지역 중소기업 투자유치 및 증권시장 상장 전략 세미나(26일)가 열린다. 앞서 사전행사로 시민들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2022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29개 지원기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9개 연구기관, 광주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기술보증기금 등 5개 금융기관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창·투 한마당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강기정 시장은 “창업 중심의 활력 도시, 일자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진도군,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자치구 SNS ‘최우수상’ 수상[진도=열린정책뉴스] 보배섬 진도군의 SNS 채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진도군은 최근 ‘제12회 2022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자치구 SNS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19일(수)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분야 어워드다. 내·외부 전문가 평가와 네티즌 등 사용자 투표로 SNS 활용 현황을 종합·평가해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진도군의 SNS 채널은 관광객을 포함 전 세대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채널을 지향함과 동시에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호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의 특성과 세대별 맞춤형 채널을 운영해 전 주민이 소통하는 SNS 채널을 만들고자 노력한 성과이다”라고 설명했다. 군은 블로그·유튜브·인스타그램 등 5개 공식 SNS를 활발하게 활용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 등 진도군 소식을 연중 전달하고 있다. 블로그에서는 20명의 ‘SNS 서포터즈 기자단’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블로그기자단 현장 취재기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감성을 담은 관광 사진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홍보모델 가수 송가인씨가 출연해 진도항↔제주항 취항, 진도 관광유람선, 세방낙조, 진도꽃게 등의 영상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을 통한 SNS 소통 채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도군 SNS 채널이 관광객·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중요한 소통창구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
과기혁신본부장 만난 나주시장,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건의[나주=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 나주시가 과학기술의 지역 균형 발전에 초점을 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8일(화)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주 나주를 찾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을 만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비롯해 국가 R&D(연구개발) 분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과기부 협력을 건의했다.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은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에 대한 호남·제주지역 산·학·연 전문가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14일 나주 센텀호텔에서 열린 지방과학기술종합계획 간담회 및 공청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 윤병태 나주시장,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과 군산대·전남대·제주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 전남·전북·제주특별자치도·광주광역시 관계자, 시·도 추천 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과학기술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국비 증액’, ‘국가R&D사업 평가 항목, 지역균형발전 반영’을 주 본부장에게 요청했다. 윤 시장은 “과학기술의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에서 지방을 돕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돕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게 정부와 중앙부처가 역할을 갖고 지자체와 함께 키워 가야한다”라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산·학·연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통해 과학기술의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기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강력 레이지 연구시설의 입지적 장점으로 ‘저렴한 부지’, ‘인재 확보 용이’, ‘연구·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타 지자체에 비해 저렴한 부지 가격으로 부지 조기 선정이 가능하고 켄텍, GIST 등 전문 교육기관이 인접해있어 과학기술분야 인재 확보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 협업이 용이하다”라며 “도시 정주여건과 교통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대형 연구시설의 입지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와 함께 국가 R&D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필수 지표로 반영하기 위한 예타조사 운용 지침 개선, 나주 강소특구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연차별 안정적인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타당성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당위성과 시·도민의 뜨거운 염원을 표명한 바 있다.
-
고흥군, '제20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성황리 개최[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5일과 16일 박지성공설운동장과 팔영체육관에서 국내 최대 청소년 우주과학 축제인 「제20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총재 서상기)이 주최ㆍ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했다.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는 2003년 모형로켓 경진대회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누적 1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온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분야 청소년 과학축제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 예선에서 7,000여 명의 경쟁을 뚫고 우수 성적을 거둔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참가해 모형로켓, 물로켓, 전동비행기, 고무동력기, 코딩드론 등 5종목에서 각각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이 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대학부 로켓발사대회가 고흥항공센터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평가되어, 우수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고흥군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는 누리호 2차 발사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가 성공한 뜻깊은 한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주과학 꿈나무 모두가 우주항공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이한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에서 개최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우주항공과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부실한 월패드 해킹 후속 대책... 불안은 여전히 국민에게[국감=열린정책뉴스] 지난해 10월, 외국 인터넷에 한국 아파트 700곳, 약 17만 가구의 월패드를 해킹해 촬영했다는 사진이 올라오고, 11월 해당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크웹에 게시됐다. 이에 정부는 보안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이하 ‘기술기준’)을 개정하고, 올 6월 홈네트워크 기기 설치 제품 등을 고려해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술기준’ 준수 여부 및 보안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돼 여전히 국민들은 월패드 해킹 등 주거불안 위험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실태조사와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 등 관계부처는 “홈게이트웨이 기능 내장형 월패드는 기술기준에 규정된 홈게이트웨이 기능을 충족하는 설비로 확인되었다.”며, “홈게이트웨이의 경우, 과기정통부 및 산업부의 인증규정에 따라 KC인증을 모두 받아 기술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보통신망법 제8조, 제45조, 동법 시행령 등에 의하면 지능형 홈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기·설비·장비는 과기정통부장관이 고시한 정보통신망에 관한 표준을 사용하도록 권고되어있으며, 다만 산업표준화법 제12조에 따른 한국산업표준(KS, 이하 ‘KS표준’)이 제정되어 있는 사항에 대하여는 그 표준에 따른다고 되어있다. 과기부 등 관계부처가 홈게이트웨이 기술기준 준수 여부 조사 시 홈게이트웨이의 기능을 점검하는 ‘KS표준’ 적용이 아닌, 전자파 유해만을 검증하는 KC인증에 대한 조사만 진행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실태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KC인증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국립전파연구원도 KC인증은 “관련 대상제품이 전자파 관련 기준을 만족하는 지 여부를 시험하여 평가하는 것”이라며, “홈게이트웨이 기기 및 월패드에 대한 제원, 규격, 성능, 상호연동성 등에 관한 시험 및 인증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과기부의 산하기관 마저 과기부의 오류를 인정한 셈이다. 박찬대 의원은 “정부는 월패드 해킹 사태의 후속 대처로 실태 조사를 나갔던 것인데, 기능을 점검하는 KS표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아닌 단순 전자파 유해 정도만 체크하는 KC인증 여부만 체크했다.”며, “KC인증을 담당하는 과기부 산하의 국립전파연구원도 KC인증은 상호연동성 등 기술 시험 및 인증과 관련이 없고, 전자파 관련 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며 정부 부처의 부실한 실태조사를 지적했다. 이어,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시공 시 각 지자체는 홈네트워크공사에 대한 감리결과보고서를 확인 후 시공사에 사용승인을 주기로 되어있는데, 과기부가 언급한 KC인증 때문에 지자체와 시공사 간의 분쟁도 벌어지는 상황”이라며, “KC인증이 월패드와 홈게이트웨이의 기능과 안전을 담보하는 만능인증서로 둔갑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과기부의 잘못된 해석으로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에는 월패드에 대한 안정성을 담보하는 절차와 시공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은 월패드 해킹 등 주거보안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며, “지금이라도 과기부는 국민들의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전국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부실 시공 등을 재점검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는 조치를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
조승래, 카카오 먹통 방지 대책 마련...방발기본법 발의[국감=열린정책뉴스]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재발을 막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10월 17일(월) 카카오, 네이버와 SK(주)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 와 데이터센터를 국가 재난관리 체계에 포함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와 네이버 쇼핑, 뉴스 댓글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오류가 발생해 전 국민이 먹통 대란을 겪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의 방송통신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서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본계획은 방송통신서비스에 관해 재난이나 재해, 물리적·기능적 결함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방송통신재난을 신속하게 수습·복구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등이 수립하는 계획으로, 현재 기간통신사업자, 지상파방송, 종편·보도PP 사업자 등이 대상이다. 데이터센터와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정부의 재난관리 계획에 포함되면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히 수습·복구하는 대책을 마련하게 돼, 카카오 먹통 대란 같은 초유의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래 의원은 “데이터센터 화재 때문에 국민 실생활에 직결된 온라인 서비스 다수가 먹통이 됐고 일상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국가의 재난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주요 서비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은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재난 문자조차 보내지 않고 손 놓고 있었다”며 “먹통 사태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수시, ‘2022 대한민국 SNS 대상’ 2개 부문 최우수상 영예[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2 제12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과 관광 부문에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바른 SNS 활용문화 정착을 위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관련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여수시는 ▲SNS 활동성 ▲의사 소통성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등 여러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공식 SNS 채널인 ‘여수이야기’와 관광 분야 ‘힐링! 여수야’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총 8개 채널에 26만 7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점이 두드러졌다. ‘여수이야기’는 시정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초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브이로그’, ‘공무원 브이로그’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 분야 채널인 ‘힐링! 여수야’는 여수거북선축제, 여수불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홍보하고, 지역 구석구석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는 등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널리 알리는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8기 여수시의 최대 화두는 소통과 화합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SNS 채널을 더욱 활성화해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가을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며 우리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발 빠른 정보 제공으로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여수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소프트웨어 우수인력 키운다면서?….[국감=열린정책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 1인당 월 100만원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우수인력을 키운다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교육생 절반이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들어 7월까지 아카데미 교육생 누적 10,237명 가운데 4,777명(46.7%)이 교육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아카데미가 정한 학적 기준이나 코알리숑 스코어(프로젝트 완료시 점수) 같은 학습 충족 요건 등을 달성하지 못해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특히 2022년 2월과 6월에는 교육생 과반이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2월은 전체 교육생 1,446명 중 759명이, 6월은 1,400명 중 702명이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미지급 대상 교육생 비율은 2020년 사업 시작 이후 해마다 늘었다. 첫해인 2020년에는 3월부터 10개월간 누적 교육생 3,538명 중 미지급 대상이 412명(11.6%)에 그쳤으나, 2년 차인 2021년에 누적 12,836명 중 4,391명이 지원금을 받지 못해 미지급 비율이 34%로 늘어난 것에 이어 올해 46.7%까지 급증한 것이다.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진행된 아카데미 진도 점검에 참여한 점검위원들은 교육지원금 예산집행률이 특히 저조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재학생의 이탈(휴학, 블랙홀 등)로 인한 교육생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 수치화된 교육 성과 결과 제시 등을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내외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대책 마련보다는 오는 11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계약과 2023년 특정 지역 추가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의원은 “디지털 강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소프트웨어 고급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정부의 계획과 다르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사업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확산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