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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JOB)설명회서 내 꿈 잡(JOB)는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오는 4월 27일(목) 오후 2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전남도와 공동으로 ‘2023년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인재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2012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만, 2020년부터 3년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참여대상을 기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서 특성화고 학생들까지 확대했다. 또 행사 참여가 어려운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해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 채널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농어촌공사 등 12개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광주은행,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알프스 등 지역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 채용정보 발표,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신규 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잡(JOB)담 등 학생들과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인사담당자에게 채용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별 부스와 직업심리고사·퍼스널컬러진단·프로필 촬영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장 내·외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부스별 대기시스템(모바일앱)을 활용한다. 위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근 동부경찰서·광주동부소방서 등과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이 지역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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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시당 “경전철 재정사업, 시민과 약속 지켜야”[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은 지난 21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좌초위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극복방안은?”을 주제로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재정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좌장인 김동선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조도형 서울시당 정책국장과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겸임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본부장, 윤범식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과장,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 이창석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장이 참여한 패널토론과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도형 서울시당 정책국장은 발제를 통해 “현행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운영지침은 수도권 건설사업의 경우 종합평가 AHP 항목 중 지역균형발전을 삭제하고 경제성 항목의 가중치를 60~70% 적용하기 때문에 예타 통과가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하며,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예타의 경우 민자적격성 판단 수행이 포함돼 있고, 정부도 지난 4월 ‘2023년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통해 재정사업의 민자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어서 재정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오기형 서울시당 정책위원장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큰 노선으로 우이신설연장선 등 6개 노선을 선정했다”며 “서울시가 경전철 건설사업을 어느 정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경전철 건설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 및 관련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민간사업자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경전철 노선을 과감하게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탁월한 판단이었다”며 “예타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전문가집단의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연대해서 경전철이 약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동선 교수는 “전문가들과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공무원들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의아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참석한 시민들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을 어기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는 기동민, 김민석, 김병기, 김영배, 김영주, 김영호, 노웅래, 박주민, 박홍근, 서영교, 안규백, 오기형, 우상호, 유기홍, 이용선, 장경태, 정청래, 정태호, 한정애, 황희 의원실의 공동주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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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공항 불법드론 근절 위한 토론회’ 성료[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남 김해갑)이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한 <뻥 뚫린 항공보안, 불법드론 근절방안은?>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7일 제주공항에서 불법드론으로 7대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됐고, 인천국제공항은 이틀에 한 번꼴로 불법드론이 적발되는 등 항공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처 주용수 과장과 한국공항공사 무인항공기술부 김현철 과장이 현재 운영 중인 드론대응시스템 탐지 및 대응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 강왕구 단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 조동현 사무관은 “최근 공항 불법드론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에스원 SI사업1팀 한창수 수석은 “한국공항공사의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연구용역에 참여했을 때 RF스캐너 등 탐지 시스템이 아직 개발단계에 머물고 있어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김홍대 책임연구원은 “불법드론은 추후 위협적인 수단이 될 수 있어 대응 시스템 구축·운영 등 관제체계 통합 구성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국내 드론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위협과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불법드론 대응기관의 정당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면책 규정을 신설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도 입법과 정책으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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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공항 불법드론 근절 위한 토론회’ 성료[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남 김해갑)이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한 <뻥 뚫린 항공보안, 불법드론 근절방안은?>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7일 제주공항에서 불법드론으로 7대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됐고, 인천국제공항은 이틀에 한 번꼴로 불법드론이 적발되는 등 항공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처 주용수 과장과 한국공항공사 무인항공기술부 김현철 과장이 현재 운영 중인 드론대응시스템 탐지 및 대응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 강왕구 단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 조동현 사무관은 “최근 공항 불법드론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에스원 SI사업1팀 한창수 수석은 “한국공항공사의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연구용역에 참여했을 때 RF스캐너 등 탐지 시스템이 아직 개발단계에 머물고 있어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김홍대 책임연구원은 “불법드론은 추후 위협적인 수단이 될 수 있어 대응 시스템 구축·운영 등 관제체계 통합 구성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국내 드론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위협과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불법드론 대응기관의 정당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면책 규정을 신설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도 입법과 정책으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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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산림청 헬기 중 노후 헬기 69%, 교체 예산 늘려야”[법안=열린정책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20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노후 산림 헬기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후 헬기 교체 지원법(산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산림청이 제출한 ‘산림 헬기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 48대 중 제작된 지 20년이 경과한 노후 헬기가 무려 33대로 약 69%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처럼 헬기 등 항공기를 20년 이상 사용하면, 사고 위험도 증가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에 항공운송사업자별로 기령(畸零)이 20년 초과한 항공기의 보유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공개하도록 정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를 28년 이상 사용하면, 항공기 치명적 사고율이 급격하게 상승하지만, 산림청이 보유한 산림 헬기 48대 중 27.1%인 13대가 제작된 지 28년이 경과한 헬기로 4대 중 1대가 치명적 사고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 특히 2017년 5월 산불 진화 중 추락한 러시아산 KA-32T 헬기(HL9414)는 1995년에 제작되어 22년간 운영됐고, 2018년 12월 산불 진화를 위해 한강 인근에서 담수하던 중 추락한 러시아산 KA-32T 헬기(HL9419)는 1997년에 제작되어 21년간 운영됐다. 또 작년 11월 양양 산불 진화 당시 추락하여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등 탑승자 5명이 사망한 S-58T 헬기(HL9678)는 1975년에 제작되어 47년간 운영된 노후 헬기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산불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산림 헬기가 제때 교체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산림청 역시 기획재정부에 노후 헬기 교체를 위한 예산을 지속 요구해왔으나,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로 대형헬기를 각 1대씩 추가 도입하는데 그쳤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산림항공기 기령과 장치 및 부품에 대한 내구연한을 정하고, 기령이나 내구연한이 초과한 경우 정밀진단을 실시하도록 하여 노후 산림 헬기에 적기에 교체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산림청장이 노후 산림 항공기를 교체하는 경우, 정부가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여 재정 지원을 확대하도록 했다. 김승남 의원은 “최근 산불 진화 과정에서 노후 산림 헬기 추락 사고로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등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산불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림 헬기가 임무 수행 도중 추락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후 산림 헬기에 대한 선제적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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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방문[광양=열린정책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19일(수) 광양 국가산업단지 동호안 현장을 방문해 신성장산업 투자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을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현행 제도하에서 가능한 부분은 바로 시행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상반기 중 입법예고를 완료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과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방문한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은 1989년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설비확장 부지와 슬래그 처리장 조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개발 추진 중이다. 현재 230만 평 중 135만 평이 공장설립 운영 중이고, 95만 평이 미사용 또는 공유수면 매립 추진 중으로, 포스코그룹에서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 등 국가 첨단 산업 분야에 4조4천3백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상으로 제철 관련 업종만 들어올 수 있어 이차전지 등 신산업 투자가 불가능하였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중앙부처에 광양시에서 여러 차례 동호안 투자 관련 제도적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법령개정이 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부처에서 이를 공감하고 제도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장 행정을 통해 확실한 규제 애로 해소로 전남의 미래 산업발전을 견인할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세계적인 흐름 속에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 국가산업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위한 한덕수 국무총리님의 현장 행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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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따라 백리 섬길에 오르다[칼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문인협회 제14대 이근모 신임회장을 비롯한 문인협회 회원 128명은 4월 8일(토) 여수·고흥만으로 설레는 마음 부여잡은 채 봄 문학기행길에 올랐다. 무색 무취로 무장한 채 예고 없는 돌개바람 되어 휘몰아치는 코로나로 인해 추진하지 못하다가 3년만에 나선 봄 나들이 길은 멍든 일상으로 찌든 마음밭 휑군다. 오랫만에 나선 기행길은 따슨 기운이 전해 온 소식에 자맥질하는 설레임 틀어잡은 채 뜨거운 숨결 휘감아 올리며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색깔로 다가서는 간절한 눈빛 반짝거린다. 3호차에 탑승하신 김효비아 작가님의 넘치는 유머와 함께 맛갈나는 프로그렘 진행은 탑승한 문우들에게 흥겨움과 넘치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송수권 시인의 시 파천무 "사랑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말자/ 인연이란 말 함부러 쓰지 말자 / 인연이란말 함부러 쓰지말자" 를 소재로 한 퀴즈 맞추기, 회원들의 자기 소개, 신해자 작가님의 노랫가락, 유양업 작가님의 아리랑과 함께 푸짐한 선물까지 안겨 준다. 시 "파천무"의 소재가 된 두원운석은 고흥군 두원에 떨어진 운석으로 우주가 우리나라로 던진 것들이다. 우주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고흥우주과학관의 전시물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운석은 우주의 비밀을 조금이나마 알려주는 존재로 금덩이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김효비야 인솔자가 박목월 작시 `4월의 노래 `에 나오는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에서 베르테르의 연인 '로테'를 맞춘 홍영숙 시인과 김춘수의 '꽃'에 대한 문제 정답을 맞춘 신옥비 시인에게 똑같이 꽃분홍 스카프를 상품을 전달하여 기쁨을 선사했다. 청자빛 하늘 아래 따스한 봄 햇살에 발사심 하는 윤슬 머금은 쪽빛 바다가 반겨주는 여수·고흥만 섬 백리길과 조정래 가족문학관을 찾아 시심을 낚는다. 짭조름한 갈기 세워 파닥거린 풍성한 먹거리 키워 온 가슴팍에 만선의 기쁨 안겨주는 여수시 돌산도와 여수반도 고흥군 영남면을 연결하는 39km 연륙도로 백리길이 우리 일행을 맞아 주었다. 널따랗게 펼쳐진 옥빛 바다 위에 하얀 물거품 일렁거리는 파도 소리 마져 쉬지 않고 부산 떨며 구름 한 조각 바다 위에 맴돌아 바닷물에 살풀이 하고 있다. 섬따라 백리길은 현재 모든 섬길이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여수와 고흥 구간이 연결되었으며 여수와 돌산도 구간은 공사중이다. 2011년 12윌 착공하여 개통까지는 9년이 걸려 2020년 2월에 완공되었다. 오는 2027년 이면 여수 가막만 앞바다에 설치된 기존 5개섬인 화양조발대교, 문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를 포함하여 10개 섬 다리가 육지와 연결되어 환상적인 해변 드라이브 관광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경남 하동에서 광양, 여수, 고흥으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섬다리 풍경을 드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기존 이순신대교, 묘도대교, 돌산1·2대교, 화양대교를 비롯하여 신생 화태대교, 월효대교, 제도대교, 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가 연결되어 오는 2028년까지 완공되면 휴먼웰빙의 아름다운 볼거리테마를 제공하는 바다, 섬, 다리 관광의 메카를 꿈꾸는 곳이다. 아스라이 펼쳐지는 수평선 저 너머 보이지 않는 설렘이 활화산처럼 꿈틀거리는 곳에 나로우주센터와 해상 직선거리로 17km에 위치한 우주발산 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우주발사 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2013년 1월 개관했다. 이곳에는 360도 회전하면서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회전 전망대, 도서관, VR 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다. 집게발에 물려 퍼렇게 멍이 든 깊은 바다 고기 오동통 살이 쪄 잔잔한 물결에 팔딱 팔딱 뛰어오르는듯 하고, 쪽빛 하늘이 닿을 듯 말 듯 미물처럼 나약해진 몸뚱아리가 끝없는 도약으로 푸른 꿈 꾸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비릿한 갯내음 끌어 안아 쪽빛 물들여 스멀대는 잔잔한 물결 더미 녹아 흐르는 곳에 봄향기 물씬나는 봄내음과 함께 차려진 점심 밥상은 허기진 여행길 입맛을 돋우고 있다. 촘촘히 엮어 일렁이는 파도로 살지만 그 속엔 고향 같은 신비가 펼처져 수만 년 농익은 색깔로 살아 숨쉬는 곳에 서 가자미 회무침에 막걸리 한 잔 들이키니 막혔던 가슴 풀어헤쳐 서로를 받아들이고 부서졌다 다시 잔잔히 무리지어 찬란한 나래로 물꽃 피워 올린다. 금의시비공원은 2019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남해안 여행 전망 좋은 명소 7곳 중 하나로 거금도 여행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2009년 거금문학회에 의해 세워진 곳으로 "고향", "어머니 사랑" 등 지역출신 향토문인들의 시가 커다란 바위에 새겨져 전시되어 있다.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함께 저리 가슴 적시는 그리움 갈피에 접어둔 추억 하나 하나 하나 꺼내 들고 꿈처럼 펼쳐진 윤슬에 포개 놓은 아름다운 시어가 어우러진 곳에서 잔잔한 시향에 취하게 한다. 고흥의 모든 역사·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고흥분청 문화박물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요지로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1980년 운대리가마터 발굴을 시작으로 37년간의 장기프로젝트 끝에 2017년 10월 31일 개관했다. 찬란하고 유구한 고흥의 역사를 기록·보존하고 백토분장의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인 분천도자문화와 우리의 정신문화인 설화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총 9천302㎡ 규모로 분청사기, 역사문화, 설화문학을 주요 테마로 한 상설전시장과 다양한 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갖췄다. 박물관 부지는 고려 초기 청자 생산지이면서 조선시대 최대의 분청사기 집단 생산지로 사적 519호인 운대리 가마터가 인근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든 문학 작가들의 스승이자 선망의 대상인 조정래 가족 문학관을 찾았다. 거친 풍랑의 한복판에서 짓눌러버린 등뼈 꼿꼿하게 세우며 팬으로 부수고 써 내려가는 그는 짓밟고 지나가는 들꽃 떨어져 나뒹구는 꽃잎의 함성 날려 바람 끝자락에 열망 꽃 피운다. 벼랑 끝에 붙어 있는 노송은 목울대 치켜들어 새벽 알린 장닭마냥 밝은 등불 달아 환한 세상 펼치고 있다. 조정래 가족 문학관은 태백산맥 문학공원 설립 계획이 정부에 의해 추진되었고, 2003년 소설 첫 장면에 등장하는 현 부자 집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2007년 소화의 집과 문학관이 모두 완공된 뒤 이듬해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문학관은 크게 전시시설이 문학관 건물과 소설 속 무대를 복원한 현 부자 집 및 소화의 집으로 구성돼 있다. 현 부자 집은 지역 거부였다가 몰락한 현 부자 집안의 저택으로 소설 속에서는 ‘고래등 같은 기와집’으로 묘사된다. 소화의 집은 현 부자 집에 붙어 있는 무당 소화 모녀의 거처였다. 소설은 현 부자가 망하기 전까지 소화 모녀가 현 부자 집의 전속 무당이었던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주요 전시물은 1983년 집필을 시작해 6년 만에 완간된 <태백산맥>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다. ‘소설을 위한 준비와 집필’, ‘소설 <태백산맥>의 탈고’, ‘소설 <태백산맥> 출간 이후’, ‘작가의 삶과 문학 소설 <태백산맥>’ 등을 주제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 조정래 씨가 쓴 1만 6000여 장의 친필 원고 등 719점의 전시물이 전시돼 있다. 문학관 안에 마련된 북 카페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조정래 씨가 머무르면서 집필 활동을 하는 작가의 방도 따로 갖춰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토실토실하게 살찐 김밥과 함께 새콤달콤한 간재미 회무침에 돼지고기 곁들인 막걸리 한 잔으로 친교의 시간을 갖으며 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짐하며 내일을 기약 한다. 고흥반도에서 소록도에 걸친 소록대교,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 초입에 있는 "거금도 휴게소"에 당당히 서있는 "거인 동상"이 눈길을 사로잡아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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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건설산업 혁신 토론회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 문제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건설산업혁신·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오섭 의원이 책임의원으로 주최한 이번 1차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와 강민정·김경만·김두관·민홍철·박상혁·박주민·양경숙·우원식·이동주·이용빈·최인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우원식(국회 예결위 위원장),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양경숙(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옥기(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등 건설노동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남근 변호사(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신영철(건설경제연구소) 소장이 발제자로 나섰고, 토론자로는 장우철(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한상준(대한건설협회 기술안전실장), 김영현(전문건설협회 건설정책본부장), 권오인(경실련 경제정책국장), 소현민(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강한수(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 위원장)가 참여했다. 신영철 건설경제연구소장은 발제문을 통해 “기존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계약방식, 직접 시공제 정상화, 건설노동자 적정임금제 정착, 외국인 노동자 고용 제한 등이 필요하다”며 ‘한국 건설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산재 사망사고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현장 산업재해 해소 방안을 비롯해 ▲비정상적인 건설산업 생산구조의 정상화 ▲적정 공사기간·공사비 산정 ▲청년 노동자 유입을 위한 노동조건 개선 등 다양한 의제들이 다뤄졌다. 박주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설현장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하청에 하청을 통한 공사 단가 낮추기 불법적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며 “모든 노동자가 일한 만큼 적정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반노동 개악을 개혁으로 포장하며 건설노동자를 범죄집단 취급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건설산업의 고질적 병폐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오섭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건설산업은 건설노동자의 생명을 담보로 유지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건설산업에 축적된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에게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 탄압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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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개소[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11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안영헌 광양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김경석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교통 봉사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주요 교차로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화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70억 원의 규모로 추진했다. 시는 2021년 12월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용역을 착수해 지난 2월 준공했으며, 시험 운영을 거쳐 4월부터 교통정보센터(커뮤니티센터 6층)를 운영한다. 교통정보센터에서는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가공해 일정 기간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최적화된 교통신호 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되며, 중앙제어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원활한 교통 흐름이 유지되도록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방서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전방 교차로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운영돼 화재진압과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소방차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커뮤니티센터 → 사랑병원, 응급환자이송)하는 시연도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통정보센터 개소로 인해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인한 교통체증, 기다림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한 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gwangyang.go.kr)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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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세 사기 피해 관련 종합방지대책 마련[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예방·점검·피해지원 방안이 포함된 ‘부천시 전세사기 피해 관련 종합방지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전세 피해자는 보증금 반환 시점이 지났으나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당한 사유 없이 돌려받지 못한 자를 뜻한다. 최근 금리상승과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신축 빌라 중심으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전세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전세 피해자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부천시는 이러한 정책 수요에 대응해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부천시는 주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점검·피해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상담 운영 지원센터 및 정보제공 사이트 홍보 ▲홍보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지속 홍보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전세 사기 가해 행위 사전 방지를 위해서는 ▲개업공인중개사 지도·감독 ▲임대사업자 의무사항 관리 ▲건축주의 건축물 인·허가 시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 방지에 주력한다. 더불어 ▲중개사무소의 불법 중개행위 지도·단속 ▲임대사업자의 의무위반 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부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모니터링한 자료를 토대로 원미·소사·오정경찰서와 함께 중개사무소에 대한 현장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과 동시에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임대사업자에게는 의무위반 실태를 점검·조사·분석해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피해 지원책도 마련됐다.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세 피해자 긴급 주거지원을 추진해 피해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부천시 부동산과는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창구 운영(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으로 주민 방문 시 정보제공, 상담사이트 안내, 개업공인중개사 불법 중개 행위처분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제공한다. 시 공동주택과는 긴급 주거지원책을 마련해 긴급하게 주거가 필요한 전세 피해자를 위해 입주자 선정 등 입주자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임시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내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전세 사기 피해 관련 종합방지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