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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과학 마이스(MICE) 도시’로 드높게 비상[대전=열린정책신문] 대전시가 올해부터 과학 마이스(MICE) 도시로 드높게 비상할 채비를 갖췄다. 대전시는 대전형 과학 마이스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내 최고의 마이스 도시’를 목표로 3대 추진 전략과 9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21년 대전시 마이스산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5년 단위 계획인 ‘2020년 대전광역시 마이스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대전시 마이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마이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부산 등 경쟁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과학을 마이스에 접목해 과학도시 대전만의 차별화된 마이스 정체성을 수립, ‘국제회의도시 대전,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마이스 기반시설 더하기+, ▲대전형 콘텐츠 더하기+, ▲마이스 생태계 더하기+ 등 새로운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마이스 기반시설 더하기+’는 엑스포 공원 내 대형 LED 사이니지 설치 등 과학 마이스 랜드마크 건립, 과학 특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자율주행버스 등을 활용한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이어,‘대전형 마이스 콘텐츠 더하기+’는 드론산업 전시박람회 등 과학전시회를 발굴 개최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와인거리 조성, 유성온천 관광거점 활성화 사업 등 대전만의 특화된 전시 및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꾀한다. 끝으로, ‘마이스 생태계 더하기+’는 대전‧충청 마이스 연합 활성화, 충청 광역생활경제권 마이스벨트 구축을 골자로 하는 대전 마이스 네트워크 활성화, 코로나19 맞춤형 전략인 비대면 영상회의 설비 도입, 마이스 과학 지역인재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경제적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관광‧문화‧콘텐츠’등 연관산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늘릴 계획이다. 대전시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지금 대전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엑스포 재창조사업,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개최 등 마이스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 대전시를 국제회의도시, 마이스 신(新)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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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회적기업 62개 인증, 국내 사회적기업 총 2,559개로 늘어[서울=열린정책신문]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6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2,559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되며, 49,281명(취약 계층 29,756명)의 노동자가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에 인증 받은 기업 중에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시각장애인 문해율 향상 지원, 고령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모두를 위한 극장 운영을 통한 공정 영화 가치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 많다.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강원 원주시)은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곳간’과 상설매장(17개소)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온라인 쇼핑몰 교육,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식회사 담심포(경기 양주시)는 시각장애인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점자습득과 촉감발달이 중요한 시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점자촉각 콘텐츠를 개발, 보급한다. 경력단절여성 대상으로 점자촉각책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청맥어패럴(대전광역시)은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교복, 제복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호복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모두를위한극장공정영화협동조합(서울 은평구)은 영화관이 없는 지역 주민, 가까운 극장에는 보고싶은 영화가 없는 관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배급망 플랫폼인 ‘팝업 시네마’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자와 배급자 등의 수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정한 영화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세밀한 정책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바이소셜(Buy Social)캠페인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있는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누리집: www.socialenterprise.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