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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숙원 해결’ 나주시, 문평 오륜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 쾌거[나주=열린정책뉴스] 거북선을 제조해 임진왜란 해전을 승리로 이끈 나대용 장군의 고향, 나주 문평면 오륜마을이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역사 테마 랜드마크로 새롭게 변모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대상지에 문평면 오륜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5일(수)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 내 위치한 축사 등 난개발·유해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된 구역을 생활 SOC공간으로 조성해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시는 지난 해 호남 3대 명촌으로 꼽히는 노안면 금안마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업 대상지인 문평면 오륜마을은 조선 중기 무신이자 선박 과학자인 체암(遞菴) 나대용 장군의 생가와 장군을 기리는 사당인 소충사, 봉강사가 위치해있는 마을이다. 거북선을 건조해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한산도 대첩 등 임란 해전의 연전연승을 이끈 나대용 장군의 구국충정 스토리와 지난 해 개봉한 영화 ‘한산’ 흥행에 힘입어 학생 현장체험학습, 단체 관광 등 방문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마을 내 대규모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방문객 만족도가 낮을뿐더러 이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고충도 15년 넘게 장기화돼왔다. 주민들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마침내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민선 8기 100대 공약과제이기도 한 ‘나대용 장군 소충사(전라남도 기념물 제26호) 정비 및 관광자원화’ 이행에도 속도를 낸다. 문평 오륜마을 농촌공간정비에는 ‘나대용 장군 숨결 따라 대나무 맑은 숲길 청정 거북선 마을’을 비전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국비 90억원을 포함해 총 180억원(도비 27억원·시비 6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마을 내 위치한 대규모 돈사 1곳(11동, 5194㎡)과 장기 방치된 빈집 3호를 철거하고 공간 재생을 위해 부지 2만3155㎡를 매입하기로 했다. 정비된 공간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임시 숙소 및 귀농·귀촌 임대주택 10동(70㎡), 스마트팜·영농실습장(3200㎡), 거북선 테마 다목적 교류마당(5100㎡), 삼강오륜 충효관(40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대용 장군 생가와 교류마당, 충효관, 소충사 등을 연결하는 660m구간의 진입로 또한 이색 체험길인 ‘거북선 테마로드’(명칭)로 새롭게 정비한다. 마을 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주민 수요조사로 선정된 총 12호에 대한 집수리(자부담 50%)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노안 금안마을에 이어 문평 오륜마을을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돌아오는 농촌, 귀농·귀촌 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나대용 장군과 거북선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암 나대용은 1566년 나주 문평면 오룡리 오륜마을에서 태어나 1583년 별시 무과를 급제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1591년 이순신 장군에게 외적 방어 방책을 건의, 거북선을 3척 설계 및 건조했으며 1592년 옥포전투, 당포해전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한민국 해군은 나대용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1999년 건조한 잠수함을 ‘나대용함’으로 명명한 바 있다. 윤 시장은 “거북선 건조의 주역 체암 나대용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관련 역사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정비와 관광자원화를 통해 국난극복 정신 확산과 장군의 위업을 선양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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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보 진남관 중수 상량식 열어[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5일(수) 오전 ‘국보 여수 진남관’ 중수 상량식을 열었다. 이날 상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이경훈 차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립국악단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여수향교 김세규 전교 주재로 진남관의 보수를 축원하고 안전한 준공을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과 상량문을 마룻대에 봉안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인 신병은 시인이 작성, 한국서예협회 박정명 초대작가가 휘호했으며, 우리 민족의 정신과 진남관에 대한 자부심, 긍지를 담았다. 시는 지난 2017년 가설덧집 설치와 진남관 해체로 진남관 보수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발굴조사, 초석․기둥․목부재의 조사 및 조립 등은 문화재청 기술지도단 자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붕기와 및 단청 마무리 공사 등을 거쳐 2024년 말경에는 진남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고증․연구하는 과정에서 공사가 지연됐다”며, “남은 공사도 우리 시민의 자긍심이자 역사를 지켜나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중지됐던 진남관 보수현장 공개관람이 오는 4월부터 재개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진행된다. 첫 관람은 4월 8일로 오는 25일부터 여수시 홈페이지 내 OK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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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목포문학박람회 개최 준비 본격화[목포=열린정책뉴스] 전국 최초 문학을 테마로 한 문학박람회가 올해 9월 개최를 확정하고 목포문학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시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를 오는 9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등 목포시 전역에서 문학을 테마로 한 전시, 행사,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진섭, 황현산, 최인훈 등 우리나라 문학의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하고, 활동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키워 지난 2021년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3만여명이 다녀가면서 문학의 관광자원화 가능성 및 문학의 도시 목포라는 브랜드를 확보하는 등 목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목포문학박람회는 민선 8기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시정 방향에 맞춰 청년․신진작가를 주테마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서점․출판협회․ 문학창업 등 문학산업과 연계하고, 전국단위 대규모 문학대회 개최, 목포문학관을 중심으로 디지털문학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학과 목포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목포 문학관광상품과 MZ세대․가족단위․학생 등을 주타겟으로 한 디지털 문학콘텐츠, 나만의 책방 만들기 등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찾고 싶은 문학도시 목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는 3월 중 자문단 및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목포문학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박람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학을 테마로 전국 유일 목포문학박람회인 만큼 다시 찾고 싶은 문학박람회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올해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학박람회가 국내 최대 문학행사, 문학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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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3 강진청자축제, 10만 6천 명 다녀갔다[강진=열린정책뉴스] 겨울 끝, 봄의 시작으로 개최 시기를 옮긴 강진청자축제가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월 1일(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월 23일부터 열린 ‘제51회 강진청자축제’는 총 방문객 수는 군 전체 인구의 세 배가 넘는 10만 6천 152명을 기록하며, 시기 변경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청자축제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축제는 지난 청자축제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청자 판매 1억 9천 431만 3천 원, 농산물 판매 3천 35만 1천 원, 먹거리 타운 매출 2억 814만 2천 원, 하멜촌 카페 매출 1천 9백 3만 원 등 총 4억 5천 183만 6천 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코로나 이전 대면 축제로 열렸던 2018년의 총매출 3억 6천 962만 원과 2019년 2억 6천 171만 9천 원을 껑충 뛰어넘었다. 30%까지 할인한 강진 청자의 판매액은 1억 9천 431만 원을 달성하며, 직전 대면 축제였던 2019년, 청자 판매액인 2억 9천 874만 7천 원보다는 적었지만 2018년, 1억 4천 164만 원보다는 더 많았다. 축제장 안에 있는 고려청자박물관은 축제기간 동안 휴일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필수코스로 돌아보았고, 천년 고려청자 본산지로서의 강진에 대한 학습과 홍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행사 가운데 ▲눈썰매와 짚라인 ▲청자골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힐링 불멍캠프 ▲청자성형물레 순으로 체험객이 많이 들며, 청자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면민 줄다리기 대회로 군민이 하나로 뭉쳤고, 떡가래 행사 등 굵직한 이벤트를 읍면에서 담당하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는 지역주민참여를 우선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하며, 앞으로 청자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했다. 군은 새롭게 개발한 ‘하멜 커피’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강진군의 또 다른 문화유산인 하멜을 알렸고, ‘하멜 맥주’도 무료 시음회도 실시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전라병영성축제’에 대한 간접 홍보도 병행했다. 이색 체험으로 눈길을 모은 ‘AR 청자 찾기’는 첫날 50명으로 출발해, 두 배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 최종 722명이 참여하며, 청자축제 콘텐츠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선보였다. 밤 관광 콘텐츠가 전무하다시피했던 강진의 새로운 ‘밤의 발견’도 이번 축제가 거둬 올린 소중한 수확물로 평가받는다. MZ세대를 공략한 빛 조형물, ‘청자의 꿈’은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행사가 모두 끝난 8시 이후에도 젊은 층의 방문은 꾸준히 이어졌다. 개막식을 지역 민방인 KBC의 ‘개막 축하쇼’와 연결해 진행한 이번 축제에는 방송사는 물론, 60개가 넘는 언론사의 열띤 취재 경쟁도 벌어졌다. 익명의 유튜버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며, 축제의 화제성을 확인시켜 줬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절에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자 군은 관광객들이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4시로 예정된 폐막식을 생략하고 ‘즉석 노래 자랑’을 열어, 아쉬움을 달래며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기간 내내 하루도 빼놓지 않고 현장을 돌며, 안전 상태를 살피고,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불편 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강 군수는 “개최 시기를 옮긴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많은 관광객들이 와주셨다”며 “올해 축제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완해, 내년에는 ‘꽃과 함께 하는 봄 청자 축제’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은 올해 첫 주자인 강진 청자축제를 필두로, 시작되는 봄과 함께 전라병영성축제(3.31~4.2), 금곡사벚꽃길삼십리축제(3.31~4.1), 월출산봄소풍축제(4.21~4.23), 수국축제(6.30~7.2)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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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굴욕적 제3자 대위변제 해법을 폐기하라"[국회=열린정책뉴스]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대 국회의원 모임의 한일 강제동원 협상에 대한 입장문 “윤석열 정부는 일제강제동원 가해기업을 대신하여 한국기업이 돈을 내서 배상하는 굴욕적 제3자 대위변제 해법을 폐기하라!” 오늘은 해방 이후 한일 관계에서 가장 비극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이 다시 일본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구걸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우리 민족의 젊은이들은 태평양 전쟁터와 일본기업의 광산과 제철소 등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당했다. 일본 정부와 기업에 의해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학대를 받았고, 수많은 이들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이들 일본기업은 우리 강제동원 희생자들에 의해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얻으며, 오늘날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들의 잘못을 사죄한 적도 없고, 강제동원 희생자들에게 배상한 적도 없다. 그들은 철저히 피해자들을 유린했을 뿐이다. 2018년 10월, 대한민국 대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기업이 배상하라고 판결하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기업은 이와 같은 대법원 판결을 철저히 무시했고, 이행을 거부했다. 이러한 일본의 태도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기업이 배상을 거부하고 있으니, 이를 대신하여 우리 기업이 보상금을 준다는 소위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을 해법이라고 제시하며 피해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피해자들과 대한민국 국민들, 국회의원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일본 정부와 기업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뿐이다. 왜 이런 굴욕적, 굴종적인 자세를 국민에게 요구하는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으로서 우리의 주체적 권리와 정당한 인권을 행사하고자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의 약속이고 이행이다. “굶어 죽어도 그런 돈은 천냥, 만냥을 줘도 필요없다”고 하신 양금덕 할머니의 말씀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회의에 참가하고 싶어서인지 우리 국민의 자주의식과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피맺힌 한을 철저하게 짓밟고 있다. 우리 국민을 보호하여야 할 대통령이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명백한 직무 유기이다. 우리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하는 의원 모임은 지난 3월 1일에 일본 동경에서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 등 일본 근대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권고를 이행하고,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는 단순히 우리 국회의원들만의 생각이 아니라, 강제동원 희생자와 피해자의 뜻을 대신한 것이었다.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국회의원들과 계속하여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하는 잘못된 행위를 하나하나 찾아내고, 이를 올바르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기시다 일본 정부의 불의(不義)한 협상을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와 기시다 일본 내각은 굴욕적인 한일 협상을 파기하고,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들의 뜻에 따라 대법원의 배상판결을 이행하기 위한 새로운 협상을 만들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의원들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전부가 다시 1919년 3월의 만세 투쟁처럼 일본 정부의 허위와 잘못을 규탄하고 일본과 싸울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8위 경제대국, 세계 6위의 군사대국이다. 해방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민주화와 경제화를 성장시킨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다. 이러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의 뜻에 반하는 엉터리 한일협상을 파기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파기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무서워하고, 정의와 진리가 반드시 존재함을 인정하기 바란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사죄와 반성 그리고 배상을 전제로 하는 새로운 한일 협상을 마련하기 바란다. 2023년 3월 6일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모임 안민석 의원, 임종성 의원, 윤미향 의원, 양정숙 의원, 강선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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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으로 이어진 강진 도암면- 포항 장기면 자매결연[강진=열린정책뉴스]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면장 김동진)과 경북 포항시 장기면(면장 정종영)이 도암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강진군 도암면과 포항시 장기면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이라는 공통점으로 인연을 맺었다. 다산 선생이 신유박해로 장기에 유배되었다가, 그 해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다시 강진군 도암면에 유배 오신 것에 착안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강진군은 포항시를 강진청자축제 행사에 초대하고, 오는 4월 포항 장기유배문화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두 도시의 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술 포럼과 역사 문화 행사 개최 등 연합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종영 장기면장은 “고유한 유배 문화유산이 마을 간, 도시 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도암면장은 “과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이 오늘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산의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은 지난 2019년 다산 정약용 유배문화 유산도시 연합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추진이 논의 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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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해미국제성지 기반 스토리 발굴을 위한 국제 컬로퀴엄 개최[충남=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지난 27일 서산시와 국토연구원의 주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내포 천주교 순례길의 역할과 가치 발굴을 위한 국제 컬로퀴엄(colloquium : 발표자가 발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하는 토론 방식(세미나 또는 토론회의 일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산시청,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국제 컬로퀴엄 모습) 시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컬로퀴엄은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의 하나로 세계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해미국제성지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Malcolm J.M. Cooper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교(Ri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 교수, Timothy J. Lee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Macau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교수,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등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해미국제성지의 한광석 신부,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조한건 신부, 내포교회사연구소의 김성태 신부 등도 함께 참여해 해미국제성지의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토론은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해미국제성지의 국제적 위상, 가치발견 ▲종교관광, 콘텐츠 발굴 ▲아시아 순례길에서 해미국제성지의 중심화 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논의했다. ‘해미국제성지의 국제적 위상, 가치발견’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일본, 필리핀, 마카오의 성지 및 순례길 사례를 살펴보고 해미국제성지와 연계 방안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종교관광, 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한국에서의 순례자에 대한 조사․분석 사례와 템플스테이 사례를 통해 종교관광의 콘텐츠 발굴 방향을 토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관계자 및 연구자들의 의견을 나눴으며,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미국제성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컬로퀴엄을 통해 논의된 결과와 의견들을 검토 후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예정이다. 좌장을 맡은 경희대학교의 김대관 교수는 “마스터플랜에 들어갈 다양한 콘텐츠를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토론 결과가 해미국제성지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제 서산시 관광과장은 “해미국제성지가 한국 순례길의 시작과 종점이 되면 좋겠다”라며 “힐링의 측면에서도 지속해서 방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미국제성지는 수많은 무명 순교자의 체취와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시는 역사성과 상징성 강화와 발전을 위해 국토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위․수탁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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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7년째 진도토요민속여행, 3월 4일(토) 개막[진도=열린정책뉴스]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3월 4일(토)부터 시작된다.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3월 4일(토) 오후 2시부터 ‘새나래’라는 주제로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개막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거문고 산조, 살풀이, 사방놀이, 웃다리풍물굿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종심, 박종숙(강강술래 예능보유자)외 강강술래보존회, 강송대(남도잡가 예능보유자)외 남도잡가 보존회의 초청공연도 함께 열린다.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지난 1997년 시작, 27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어 현재까지 957회 공연에 38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진도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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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대표발의, 삼일절 맞아 일본의 강제동원 피해시설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국회 통과[국회=열린정책뉴스] 국회교육위원회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삼일절 맞이하여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재신청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국회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동원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일본 정부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 표명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자세 요구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 촉구 ▲2015년 유네스코 권고와 후속조치 이행 촉구 ▲우리 정부에 단호한 대응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안민석 의원은 "일본은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군함도) 탄광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 노역 등 역사적 사실을 알리겠다고 스스로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 왜곡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도 광산도 일제강점기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징용한 참혹한 인권유린의 현장이기 때문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유산으로 보존하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 취지에 전혀 부합되지 않을뿐더러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민석·임종성·민형배·윤미향·양정숙·최강욱 의원이 주관하고 국회교육문화포럼이 주최하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대한 국회 세미나가 지난 23일 열렸고, 국회 특별전시회는 오는 3월 3일(금)까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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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활발한 기증운동으로 수백 점 기증받아[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기증받은 유물에 대해 기증유물 수증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학술적 가치를 검증하고 기증여부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기증받은 유물로는 구한말부터 광복 이후까지 활동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삼호재(三乎齋) 송주헌 선생의 생애와 활동상을 밝힐 수 있는 희귀자료와 일제강점기 증권 및 채권, 보험증서 등 900여 점에 이른다. 군은 유물에 대해 기증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 23일 2회에 거쳐 전문가로 이루어진 ‘수증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유물의 진위 여부와 학술적 가치 등 다방면의 검증을 진행했고, 867점의 유물에 대해 기증을 확정했다. 평가위원들은 “호남지역 연재학파의 학맥을 이어 핵심 역할을 주도한 송주헌의 가계운영, 동학사, 교유인물, 유림회 활동내역, 간재 전우와의 학문 문담, 생활상 등과 관련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고흥지역 주민들의 조직, 생활, 사회, 경제 등 지역사의 자료 집적 및 활용·보존 측면에서 수증가치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유물은 전시 및 학술자료로 활용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해 온전하게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유물기증자 예우를 위해 오는 3월 2일 고흥군 정례조회에서 기증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지난해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