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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세계 4대 패션쇼 파리패션위크에서 글로벌 목포 브랜드 알려[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목포의 매력을 전 세계로 알렸다.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2024 S/S 파리패션위크’에 지난 24일 국내 최고 패션브랜드인 슬링스톤이 참가했는데, 슬링스톤 패션 오프닝쇼에 목포의 근대문화유산과 패션을 융합한 감각적인 홍보영상이 송출되어 해외 외신과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목포시는 지난 13일 국내 최고 패션업계인 ‘슬링스톤’ 대표 박종철 디자이너와 협업해 목포 근대역사관, 대중음악의전당 등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목포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은 영상을 촬영했다. 특히 슬링스톤 모델들이 출연해 MZ세대가 선호하는 개성적이면서 감각적인 분위기의 영상이 제작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영상은 파리패션위크 슬링스톤 오프닝쇼에서 첫 공개됐으며, 그 후 7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공식 파리패션위크 홈페이지 및 유튜브 매체를 통해 공개해, 글로벌 목포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도 시 공식 SNS 채널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채널 ‘동아TV’를 통해 약 3개월간 송출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파리패션위크에서 목포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글로벌 K-컬처 인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우리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홍보 마케팅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패션브랜드 슬링스톤과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세련된 방식으로 홍보하기 위한 ‘근대의상 패션쇼‧패션영상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해, 젊은 세대 감각을 공략하는 트렌디한 영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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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다시 뛰는 보성365’로 중단 없는 발전 안정된 군정 기반 …[보성=열린정책뉴스]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는 보성군은 투표 없이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군수가 이끄는 안정적 군정 기반 위에 역대 최대 최초 최고 등 군정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보성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취임식 대신 군민과 현장 소통으로 민선 8기를 시작한 보성군은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이음, 조성 제2농공단지,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등의 미래 대형 먹거리 사업 등을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보성군 역점 시책이자 주민 참여 사업인 ‘보성600’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클린600, 안심600, 복지600 등으로 600사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서 보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 종합청렴도 1위 등 최초, 최고, 최대 수식어와 함께한 1년 보성군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우수기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군부 1위,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 행정대상, 지방자치단체 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3년 연속),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 39건의 수상과 620백만 원의 포상금과 상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선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역대 최대 3,099억 원 규모의 보통교부세 확보와 전남 1위 인구소멸대응기금(168억 원) 확보를 비롯해 보성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등 44개 사업, 사업비 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성군 역대 최대 예산인 7,800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 소외 없는 복지, 든든한 행정 촘촘한 보성형 복지 정책으로 행복e음 핵심요원 활동지원 평가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평가 우수기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평가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복지 보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특히 복지대상자 감면제도 자동 안내 사업은 신청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서비스 신청률을 크게 향상시켜 2022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65세 이상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저소득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 전립선 검사 지원, 대상포진·독감 예방 접종, 홀몸 어르신 돌봄 로봇 보급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인력 특별수당 인상, 장애 수당 및 장애연금 등을 지원하고 중증 장애인 일자리도 확대했다. 소외계층의 이동체계도 확충했다.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7,856회, 바우처 택시 1,683회 운영했으며 행복 택시 43대의 택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 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도입해 연 35,323명이 이용하고 있다. 출산장려지원금을 첫째아 24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둘째아 720만 원으로 인상 지급하고 셋째아부터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청소년․교육 분야에 연간 21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재단 기금 목표액을 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현재 179억 원을 조성했다. ▲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60만 원의 농어민 공익 수당을 민선 8기 임기 내 12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할 계획이며, 공익․친환경농업․밭농업 직불제 지급, 벼 출하 장려금 지급,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보성 특산물 분야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 보성키위가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1호로 등록됐으며, 제2회 보성키위축제는 판매소득 1억 원을 달성했다. 2022년 파리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 축산 분야도 헬퍼지원사업, 조사료 구입비 지원, 특별 사료구매 자금 지원 등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전남에서 유일하게 군비를 편성해 악취 저감제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기반 시설 현대화 및 기후 대응 도시 숲 등 공익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지난 4월 보성군 대표 축제들을 대통합해 개최한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누적 관광객 67만 명, 7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 달성, 401억 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추산)로 축제도 이제 융복합 시대라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보성군 만의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 국가문화유산에 등재된 오봉산 구들장을 모티브로 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 사업(57억 원)을 추진하고 태백산맥 테마파크(80억 원),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린 열선루 중건 및 보성 신흥동산 종합 개발사업(171억 원), 보성 차정원(90억 원)을 조성 중이다. 서편제의 본향으로서 보성군립국악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는 제11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요트대회 등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는 물론 지난해만 4개 종목 11,500여 명 선수가 보성군을 방문하며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을 활용한 관광자원도 자랑할 만하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전라남도 유니크베뉴, 휴양림 내 전남권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3년 연속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해 특색 있는 보성 관광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보성군은 제5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우수기관(3년 연속), 2023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5년 연속)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2022년 재해 예방사업 평가 우수기관 등을 수상하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3조 6,20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전선, 남해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보성읍, 벌교읍 두 곳에 정차하는 KTX-이음이 완공되면 보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 보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보성읍(410억 원)과 벌교읍(404억 원) 중심부에는 각각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중이다. 생활문화센터, 볼링장, 수영장, 영화관 등 도시 못지않은 여가생활 공간으로 가꿔 갈 계획이다.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14,000여 평 규모의 제2 조성농공단지(92억 원)를 신규 조성 중이다. 2023 보성군 조성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40여억 원)에 선정돼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대 맞춤형 일자리 발굴(13개 사업 197명 창출 지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 고용환경 개선 결과 22년 전라남도 내 고용률 3위를 달성했다. 보성사랑상품권 446억 원 발행, 보성몰(전년 대비 450% 초과), 군 직영 봇재(415백만 원)도 역대 최대 판매액을 올렸다. ▲ 편안한 정주여건 보성읍 일원 도시가스 공급(1,614억 원)으로 가스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281억 원)으로 선진국 수준의 기초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노동면․겸백면․율어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득량면 문화복지센터 사업, 어촌 특화 개발사업 등 각종 SOC 사업도 준공했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685억 원), 보성읍 하수도 정비 침수 예방사업(401억 원) 등으로 청결한 상하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60억 원)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 △전남 교육수련원 건립(315억 원), △회정지구 노후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41억 원), △대전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273억 원), 벌교 종합 스포츠 시설 조성(150억 원), △호남정맥 생태축 복원(58억 원)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 중단 없는 보성 발전 미래 먹거리 발굴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유치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공모사업비가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 정원’은 2,18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벌교가 중심 사업 지구로 확정됐다. 회천면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국내 최장 깊이(41.5m) 스킨스쿠버 풀, 생존체험장, 실내 서핑장, 수중 스튜디오,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 시설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보성군은 추가로 해양 SOC사업을 유치하고, 동율항, 율포항 등 6개 항구에서 추진하는 어촌 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보성군은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보성비봉해양레저단지,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행정도 협력시대 광역행정망 구축 인근 지자체와의 행정 협력도 강화된다. 김철우 군수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협력하는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실무를 총괄하게 되는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영호남 교류 협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9개 시군의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회장직과 득량만·강진만권 4개 군이 모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에서도 회장직을 수행하며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행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려 노력해왔다.”라면서 “그동안 군민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 보성,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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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문화재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 선정[진도=열린정책뉴스] 진도군이 최근 2023년 문화재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지역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문화재청이 공모사업으로 선정,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진도군은 ‘진도지역 치기형 민속놀이’가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의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치기형 민속놀이는 주로 손과 도구를 사용해 부딪치며 건강한 승부욕을 길러냄과 동시에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놀이로 교육‧복지‧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무형유산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놀이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집합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우리 군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며 “치기형 민속놀이를 응용하고 활용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민속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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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보성=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성균관 본연의 자세를 확립해 민족문화 창조적 계승사업 동참을 다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철우 보성군수, 최종수 성균관 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회장, 지역 유림 대표자 및 전국 청년유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도덕성을 함양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유림대회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주제발표 및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훌륭한 유교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서, 선조들께서 남긴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남향교재단을 비롯한 5개 유림단체에 유림지도자 교양강좌, 선비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비문화 포럼 등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유교문화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는 1976년 창립 후 22개 시군지부 6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매년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와 선비문화 포럼 개최 등을 통해 도민의 올바른 도덕성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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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올바른 명칭으로 변경[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흥 이충무공 친필첩자’의 명칭이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으로 변경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이번 명칭 변경 고시한 유형문화재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은 1973년 이은상 선생이 고흥 고령신씨 문중을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의 친필 고문서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임명첩은 1990년 12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로 지정되면서 발급자인 이충무공 중심으로 명칭이 붙여졌다. 의병장 신군안(申君安, 1544~미상)은 본관이 고령(高靈)으로 고흥군 두원면 대전리 출신으로 1573년 무과에 급제해 첨정호군 등을 역임했으며, 정유재란(1597)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킨 뒤 흥양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던 중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에 의해 의병장 임명첩을 받았다. 이 임명첩에 의하면, 1597년 9월 명량해전 후 흥양 출신 신군안은 흥양 뿐 아니라 전라도 연해안 7개 고을 출신 의병들과 지역 수호와 방위에 힘썼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흥양지역에 많은 왜군이 침입하였으나, 신군안 의병장을 중심으로 규합된 병력으로 여러 차례 의병전을 치러 승전하였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지역 출신 의병장의 임명첩(장)이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 보관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올바른 명칭 변경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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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송광암 목조 불-보살좌상,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송광암 목조 불ㆍ보살좌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이번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고흥 송광암 목조 불ㆍ보살좌상’은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에 소재한 송광암 극락전에 봉안돼 있다. 이 목조불상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남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제363호로 지정됐다. 송광암 목조 불․보살좌상은 불상 3구로 ‘아미타여래’와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로 구성되었으며, 각기 제작연대와 봉안 및 조성장소가 다른 것으로 확인이 됐다. 복장발원문을 통해 아미타불 단독상으로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본존인 ‘아미타여래’는 1680년 조각승 ‘보해, 설탄’등이 조성했다. 조각승 보해는 17세기 중후반에 활동했던 ‘희장’의 제자로 그의 기법을 그대로 이어받은 조각승이다. ‘대세지보살’은 1709년 조각승 ‘색난’과 그의 제자 10인이 제작한 불상이다. 특히, 조각승 색난의 말년에 조성한 기년명 불상으로 예술성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관세음보살’은 1726년 조각승 ‘하천, 치준, 종혜’에 의해 흥양현(현재 고흥군) 포두 서쪽의 마북산 문수암에 봉안되었던 불상이라는 사실이 복장발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 송광암으로 옮겨졌는지 알 수 없다. 이와 같이 고흥 송광암 극락전에 봉안된 불상은 본존불과 협시보살상이 모두 각기 다른 조각승에 의해 만들어졌고, 원 봉안처가 각각 다르나 선후의 조각승의 전통이 계승되어 내려오는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복장유물이 온전히 존재해 그 가치를 높였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긍정적인 가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흥의 유․무형유산과 자연유산 등 뛰어난 문화유산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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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형문화재 ‘상동 들노래’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무안=열린정책뉴스] 전남 무안군(군수)은 지난 16일 무안 상동들노래보존회(대표 고윤석)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무안 상동들노래 모내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 21일(수) 밝혔다.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상동 들노래’가 흥겹게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안어린이집과 국공립 푸른솔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상동들노래 시연행사, 모내기 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웠다. 특히 아이들이 논에 들어가 모내기하며 상동 들노래를 부르는 등 이색적인 체험활동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무안 상동들노래’는 무안군 상동마을 농민들이 오래전부터 모심기와 논매기 작업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로써 지난 2001년 제28회 남도문화제 으뜸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했고,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공로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으로 지난 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우리 무안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을 통해 무안군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 동시에 상동들노래라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농경문화가 남아있는 무안군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며, 우리 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시킬 수 있도록 보존회와 주민들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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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세계유산해설사 신설” 추진[법안=열린정책뉴스] 제주 화산섬, 오름, 용암동굴 등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세계유산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세계유산해설사 자격 신설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2일(목), “세계유산해설사 자격을 신설하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세계유산의 보존ㆍ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세계유산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법은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인류 공동의 자산을 보존하는데 기여하고자 2020년 제정되었다. 그런데 △ 세계유산 관리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 종합계획 수립, △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명시된 반면 세계유산에 관한 해설, 홍보, 교육, 탐방안내 등 국민들이 세계유산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데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위성곤 의원은 개정안에서 대중에게 세계유산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설, 홍보, 교육, 탐방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자를 세계유산해설사로 정의하고 문화재청장 또는 시ㆍ도지사가 이들의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성곤 의원은 “세계유산에 대한 우리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임으로써 인류 공동의 자산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 면서 “법안이 조속히 심사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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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남 최초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개최[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올해 8월 한 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무대로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을 개최한다. 본 축전의 주제는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湛)다’이다. 전남 최초로 열리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선암사와 자연유산 순천갯벌이 가진 각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길을 연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표현했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8월 4일 19시에 열릴 예정이다. ‘울림’을 주제로 하는 주제공연은 선암사에서 순천갯벌로 이어지는 연결의 길을 통해 사람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 더 나아가 순천과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선포할 예정이다. 한 달 동안 이뤄지는 축전은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유산 속에 특별한 공간과 시간, 비움과 쉼을 담고, 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먼저 세계유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 향유를 위한 전시‧공연 프로그램 및 전통의식 재현행사, 산사음식문화 체험 등이 8월의 순천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쉼을 찾아가는 선암사의 ‘천년불심길’과 16km의 순천만 갈대길을 유산해설사‧생태해설가와 함께 걷는 ‘갈대길 쉼 with 비움’을 통해 길을 걸으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찾고, 보존하는 메시지를 담아갈 계획이다. 또한 선암사의 괘불 봉안 의식 시연은 세계유산축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무형 문화 체험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세계유산이 가진 가치를 찾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확산 프로그램들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세계유산 스탬프투어, 순천 세계유산 축전 스테이 등 세계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세대에게 유산의 가치 전달을 위한 ‘혜움 세계유산학교’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생 약 30명을 선정하여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 곳곳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통해 우리 유산을 헤아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축전은 선암사가 가진 소박하지만 수려한 불교문화와 순천갯벌의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까지, 문화와 자연, 유산과 사람의 공존을 담아낼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지켜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가치를 미래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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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의 불을 피우다” ‘광산구 문화유산 한마당’ 개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24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광산의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전체를 한 곳에 모은 ‘광산구 문화유산 한마당’을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재를 향유하는 ‘문화재 활용 1번지’로의 도약과 함께 광산구 신창동 유적을 마한의 대표 유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기존의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신창동 유적 맞춤형으로 선보이는 ‘화려광산존’, 마한의 대표 유적을 활용하는 ‘마한광산존’, 상시 체험 및 개별 문화재 안내를 위한 ‘모두광산존’, 쉼과 휴식을 위한 ‘쉼터존’ 등 4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화려광산존’은 신창동에서 출토된 현악기 오토마타 체험 ‘시인의 사계’, 장덕동 근대한옥의 고인돌 이야기를 들려줄 ‘고택의 사계’,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의 우정을 다룬 연극 ‘월봉 로맨스’, 고려시대 어의 체험 ‘사전약방문’ 등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마한광산존’에서는 마한의 생활상을 유쾌한 체험과 유익한 교육으로 만날 수 있다. 활비비 체험, 목궁 체험, 토제 목걸이 만들기, 바비큐 음식 체험, 토기 사용 시연과 더불어 유물모형을 관찰하고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 ‘상상 속 신창동 마을 여행’을 운영한다. ‘모두광산존’에서는 현장 방문객을 위한 상시 체험과 문화재 개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조선 선비의 유생복을 입고 전각을 새기는 ‘선비의 하루’,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부채 만들기, 커피‧전통차 체험인 ‘다시 茶時 카페’, 용아생가 스탬프북 만들기, 장덕동 근대한옥 팝업북 만들기, 무양서원 ‘페이퍼 토이(종이 장난감)’ 체험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빛고을 영무 농악의 흥겨운 무대로 ‘마한광산 선포식’을 개최한다. 현재의 광주를 만든 기원인 고대 마한이 남긴 신창동 유적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선언하는 자리로, 이를 상징하는 ‘마한의 불’을 지피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마한광산 선포를 계기로 아시아 최대 농경 복합 유적지인 신창동 마한 유적지를 정비하고, 마한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마한광산’ 브랜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월봉서원 누리집 또는 광산구 관광육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19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