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광양시, '23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2개 분야' 11개 기업 공모 선정[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2023년 전라남도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역 내 11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재정지원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자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월에는 기업 현장실사를 하고, 3월에 전남도 실무위원회와 육성위원회의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일자리창출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신규 채용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에코드림 등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1년간 지원받는다. ‘사업개발비 사업’은 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문화예술공동체사라실 등 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6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브랜드 개발, 홍보비, 특허 출원 등으로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약정체결 및 보조금 교부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서비스 제공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사회적기업 26개소, 마을기업 16개소, 협동조합 61개소, 자활기업 5개소 등 총 10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소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남도, 광역단체 최초 SK그룹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맞손[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SK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3월22일(수) 서울 SK본사에서 그룹 경영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위원회와 전남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조경목(SK에너지 대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구영모 행복나래(주) 대표, 나석권 (재)사회적가치연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에 비례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SK그룹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주)와 SK스토아,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TV홈쇼핑 방송 판매,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함으로써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 전남도는 SK그룹과 협약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부문이 힘을 합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전남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약할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모범 사례로 일궈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선 전남지역 발전 새 동력 확보를 위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도 함께 추진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직원의 현장 가입 이벤트도 진행됐다. 조경목 위원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가치 측정 및 비례보상을 통해 기업에 동기부여를 제공, 선순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사회적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SK와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가치도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SK그룹이 전남에 추진하는 태양광산업,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전남도와 SK그룹의 발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V위원회를 비롯해 7개 분과위원회가 있으며 SV위원회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00여 기업이 SK그룹 산하 (재)사회적가치연구원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3천275억 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고 이에 비례해 총 527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광양시, 2023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 의결 확정[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지난 17일(금)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1회 광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열고 2023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심의 전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해 김보라 광양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유관기관, 교수 및 기업 대표 등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양시의 지속가능한 경제와 상생, 나눔의 따뜻한 공동체를 이끌어간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성화로 지역 밀착형 일자리가 창출되고 협력과 포용의 성장으로 선순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으로 최광신 남부대학 교수를 선임했으며, 뒤이어 2023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및 사회통합 구현’이라는 목표로, 주요 추진과제는 3개 분야에 9개 사업으로 계획돼 있다. 3개 분야는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및 육성 지원 ▲사회적경제 기반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 및 홍보다. 9개 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경제센터 운영 ▲사회적경제조직 간담회 및 워크숍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과 예비 창업가, 예비 사회적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광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공간과 인력 부족 대책 강구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쇼핑몰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율 확대를 위한 관내 기관과 기업의 적극적 구매 참여 노력 ▲퇴직한 전문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사회경제적기업 컨설팅 참여 등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제시됐다. 주순선 부시장은 “사회적경제가 광양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이슈와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그에 대응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광양시 사회적경제 조직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광양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 육성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및 평가 등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로, 위원은 총 14명이다. 광양시에는 협동조합 61개소, 사회적기업 26개소, 마을기업 16개소, 자활기업 5개소 등 총 108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에 15억 투입[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성 향상, 작업 환경 개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 시설장비고도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설장비와 고도화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 신청은 오는 28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담당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시설장비 분야는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법인)을 대상으로 100개 사를 선정해 신규 시설, 장비 구입 및 노후시설, 장비 교체 등에 총사업비 13억 3천300만 원을 들여 5회에 걸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고도화 분야는 재정 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10개 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기업엔 정보화 시스템 구축, 제품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관리 등에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기업별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 타당성, 기업성,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가 2011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도입한 사회적경제기업 시설장비 사업은 기업의 시설장비 확충으로 생산시설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토대 마련을 위해 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시설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를 지원받은 기업 중 목포 미르텍 주식회사는 영상 감시장치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절단기 및 플라즈마 절곡기 구입을 통해 생산설비를 확장한 결과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는 물론 신규 인력 충원도 이뤄졌다. 나주 ㈜명하햇골은 천연염색 체험을 운영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천연 쪽 샴푸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매출액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추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사회적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속·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과 사회서비스망 확충을 위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은 빈부격차, 고용불안,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가 빠르게 증가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구성원의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에 노력한 결과, 사회적기업 수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사회적기업 236개사가 광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8개 사회적기업 363명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5억원을 증액해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소재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이며,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소 1인 이상 50인 이하이다. 1인당 지원금은 ‘근로기준법 제50조’에 따른 일일 8시간, 1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정한 근로시간에 따라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사회적기업 종류별 지원비율을 적용해 지원한다. 신규채용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중 예비사회적기업은 1~2년차 각 50%, 사회적기업은 1~3년차 각 40%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약계층 근로자는 일반근로자 지원율의 20~30%를 추가해 70%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월 초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를 통한 철저한 사전검증을 마쳤으며, 전문위원회 심사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심사는 오는 3월 13~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 선정 기업에는 신규채용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최대범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사회적경제기업-대기업 상생 협업 첫 행보[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17일 SK브로드밴드㈜ 광주사옥 로비에서 SK브로드밴드㈜(서부 담당 강호용)와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시점(대표 최은석) 간 상생 협약식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카페 운영 공간제공 및 공간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동구 사회적경제기업과 상생 협업 ▲프로젝트 진행 관련 종합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상호 협력한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8월부터 SK브로드밴드㈜의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일환으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인 ㈜시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를 계기로 ㈜시점은 이달 초부터 SK브로드밴드㈜ 광주사옥 1층 로비에 입점해 카페 ‘다이노’를 운영 중이다. 동구는 향후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 협업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점은 청년 예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1년 6월 설립된 기업이다. 청년 예술인들의 저작권을 활용해 인테리어 포스터 등 특색있는 굿즈 판매,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청년 사회적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준 SK브로드밴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 SK브로드밴드㈜, ㈜시점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흥군,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 선정[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5일(수) 밝혔다.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 재정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에 필요한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사업으로 전국 37개, 전남에서는 네 곳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흥군은 판로 지원 사업인 ▲라이브 커머스 ▲대형 유통채널 내 고흥관 입점, 네트워크 사업인 ▲사회적경제 포럼 ▲사회적경제 어워드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와 함께 인재 양성 사업인 ▲귀농어귀촌인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카데미와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통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주민·사회적경제기업간 네트워크 활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사회적기업 당사자들의 소리를 반영해 민관이 협업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협업 분야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향사랑기부제’ 도시형 답례품 발굴 광폭 행보[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도시형 답례품 발굴 등 광폭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째를 맞은 시점에서도 대도시의 경우 지역 대표 특산품이 없어 답례품을 정하지 못하거나, 지역화폐·상품권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반면 동구는 지난 5월부터 ‘고향사랑 TF 준비단’을 구성해 제도 정비, 홍보 방안 개발 등을 거쳐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지난 연말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동구만의 특색이 담긴 21개 품목의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답례품은 ▲궁전제과(제빵) ▲농업회사법인 금치(김치) ▲물고기 커피 로스터스(커피) ▲놀디스튜디오(조약돌 오브제) ▲동구지역자활센터(출장 세차 쿠폰) 등으로 지역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들로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동구지역자활센터의 ‘출장 세차 쿠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동시에 관내 생활권 기부자들에게는 실속 있는 답례품으로 주목받고, 저소득층 주민들도 도울 수 있는 1석 3조의 ‘도시형 답례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협력해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www.wegive.co.kr)’를 통해서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보다 15년 앞서 시작한 일본의 ‘고향세’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오늘날 성공 신화를 이뤄낸 것처럼 고향사랑기부제의 최종 목표는 ‘경쟁’이 아닌 ‘상생’”이라면서 “‘광주 동구에 기부했더니 답례품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 연계 사업까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을 기부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 공제하는 제도이다. 1인당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
박원순표 서울혁신파크 역사 속으로…대형 복합 시설 개발[서울=열린정책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회적기업과 시민사회단체들의 협업 거점으로 조성한 서울혁신파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가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앞에 코엑스보다 큰 규모의 업무·상업·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60층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문화공간과 대형쇼핑몰을 비롯해 업무·주거시설 등을 채운 복합단지를 건설한다. 입주 단체와 전문가들은 사회적기업이나 공익적 민간단체들의 성장과 안착을 돕기 위한 공간이 사라지고 주변 지역이 더 과밀화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사진:서울시) 서울혁신파크 부지 활용 계획 조감도 서울시는 2004년 옛 국립보건원 부지였던 이곳을 매입한 뒤 오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 국립보건원의 충북 오송 이전이 마무리되면 ‘세대 공감형 웰빙 경제 문화 타운’이라는 이름으로 40층짜리 랜드마크 건물과 장기전세주택 등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1년 박원순 시장이 들어선 뒤 기류가 바뀌어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자치 지원 조직과 시민사회·노동 단체와 교육기관 등이 옛 국립보건원 건물을 임차해 사용했다. 이후 2015년 4월 서울혁신파크를 관리하는 서울혁신센터가 설립됐다.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입주 단체·기업이 180여개까지 늘었지만 지금은 100여곳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마저도 대부분 내년 10월 말 운영·입주 계약이 끝나고, 서울혁신센터도 내년 말 위탁 운영이 종료된다. 오세훈 시장은 당초 서북권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박원순 시장 시절 “혁신기업과 단체를 모아 소셜 벤처와 창업을 활성화하고 융·복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며 시설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민주노총, 특수임무유공자회 등에 임차해줬다. 10년 만에 돌아온 오 시장은 이 부지를 전면 재개발, 총 연면적 약 50만㎡의 시설을 지어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규모 업무공간(15만㎡)을 조성해 상암DMC, 마곡과 연계해 첨단산업 기업 등을 유치하는 한편,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서울UIC캠퍼스’를 신설해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대학원과 연구시설, 창업지원시설 등이 입주한다. 부지 중앙에 대규모 녹지광장과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배치하고, 가로변에는 컨벤션·숙박시설과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을 조성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노인복지시설, 반려동물 공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청년 1인가구, 신혼부부,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800가구 주거단지도 조성한다. 노년층을 위한 ‘골드빌리지’에는 병원, 공원 등 편의시설이 만들어진다.차량은 지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녹지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불광역과 부지를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공중에는 보행다리, 입체산책로, 하늘공원 등을 설치한다. 시는 연내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2025년 하반기 착공해서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설에 참여하고, 계획과 운영에서 노하우가 필요한 시설은 민관협력 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 서북권이 베드타운을 넘어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서울 안의 작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목포시, 일자리 창출 위해 전방위적 노력[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실행 가능한 정책 수단을 최대한 시행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일자리창출이 지방도시의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도 각종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2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의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확보·집행, 청년·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동행 일자리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일자리 거버넌스 협력 노력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의 실적을 종합해 결정했다. 올해 시는 청년창업자 금융(종잣돈) 지원사업, 청년도전사업, 청년 창업 일자리 플러스 사업, 사회적경제형 취업 브리지사업 등 목포만의 특화사업을 비롯해 각종 일자리사업에 예산 150억원을 투입해 백방의 노력을 펼쳤다. ▶정착 여건 조성 통한 청년 고용 창출시는 일자리사업에서 목포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가 정착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데에 큰 비중을 뒀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 역량 강화와 실제 취업으로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15개 사업을 추진해 56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올해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사업에 선정돼 구직단념청년 250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청년창업자 금융(종잣돈) 지원사업에 3억원을 출연해 청년창업자 92명에게 23억원을 보증·지원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창업(85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년의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창업 청년 일자리 플러스 사업, 사회적경제형 취업브리지사업 등을 추진해 역량있는 청년 인재가 목포에서 둥지를 틀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재정지원·신중년 일자리사업으로도 일자리 창출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신중년 일자리사업도 시가 노력한 분야다. 시는 공공근로(755명), 지역공동체(215명), 지역방역일자리사업(47명)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 1,018개를 창출했다.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퇴직한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중년의 소득을 보전하는 사업인데 시는 올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43명), 신중년사회공헌활동사업(50명), 신중년 재취업 아카데미운영(40명) 등을 왕성하게 추진했다. ▶사회적기업육성 지원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인건비(20개기업/5억7천만원), 사업개발비 및 시설장비 구입비(20개 기업/2억3천5백만원), 사회보험료(3개기업/2천2백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 행안부형 마을기업 및 전남형 예비마을기업(7개기업/1억2천만원)의 지원에도 힘썼다. 목포시의 현재 사회적경제기업은 180개소로 2021년 대비 9개소가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역량강화 및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도권 신규 진입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목포시 사회적경제 현황조사, 사회적경제 육성방안 세미나 등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민선8기 목포시 4대 주력사업인 ‘청년을 위한 4차산업, 친환경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체류형 관광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전라남도의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시 자체예산이 투입되는 공공근로 사업을 대폭 확대(2023년 2,000명)하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