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외국인 4명 중 1명(26.4%), 월급보다 실업급여 더 받았다[논평=열린정책뉴스] 작년 한 해 실업급여를 받은 외국인 4명 중 1명은 월급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6일 고용노동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2016~2022년간 외국인 실업급여 현황’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실업급여 수급액이 임금 대체율 100% 이상이었던 외국인이 전체 1만 2천 1백명 중 26.4%인 3천 2백명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수급자 4명 중 1명 이상은 실업급여액이 실직 전 임금을 넘어선 셈이다. 이런‘역전현상’은 2016년 23.9%(1.1천명)에서 2018년 33.3(2.2천명)%, 2020년 들어서는 37.3%(5.7천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2021년 33.8%(5.2천명)에 이어 2022년 26.4%(3.2천명)에 이르렀다. 지난 7년간(2016~2022) 실업급여를 타간 전체 외국인 6만 7천 8백명 중 32.1%인 2만 1천 8백명이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았다. 이들에게 지급된 실업급여액 또한 적지 않았다. 2022년 외국인에게 지급된 실업급여 762억 4천만원 중 25.8%인 196억 6천 1백만원이‘역전수급자’에게 해당되는 금액이었다. 2016년에서 2022년간 총 지급액 3,840억 4천 8백만원 중 31.9%인 1,224억 9천 2백만원이 근로소득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로 나갔다. 한편 외국인에게 지급된 1인 평균 실업급여액은 2016년 4백 2십만원에서 2022년 8백 6십만원으로 2.05배나 늘어났다. 반면 내국인의 평균 지급액은 같은 기간 4백 9십만원에서 9백 1십만원으로 1.86배였다. 내국인 보다 외국인의 실업급여 수급액 증가폭이 더 컸던 것이다. 김상훈 의원은“실업급여 역전현상은 재취업을 장려하기보다 자칫 근로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하고,“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는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여, 실업급여의 누수를 최소화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간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일터학습 품질관리단‘ 발족[울산=열린정책뉴스] 지난 10월 5일(목) 오전,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347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염명국지사장)는‘일터학습 품질관리단’을 발족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일터기반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공동훈련센터 및 울산인자위, 직업능력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단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지원하는 외부전문가와 직접 현장에서 직업능력개발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터학습 품질관리단’은 일터에서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에 대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품질향상 노력으로 일터학습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단위의 선제적이고 중층적인 모니터링으로 부정·부실훈련 예방 등 직업훈련 현장의 자정 기능을 도모하여 내실 있는 훈련 운영을 위해 구성된 울산지사관할 지역 협의체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에서는 일터학습 품질관리단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하는 훈련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부정·부실 훈련 예방활동 및 부정수급위험도가 있는 기관에 대한 합동 점검, 일학습 자격을 취득한 학습근로자가지역과 회사 내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일학습 자격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과, 사업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벤치마킹 및 확산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
(사)한국전기기능장협회 울산지회+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간담회[울산=열린정책뉴스] 지난 27일 10시 울산광역시 난구 돋질로97 울산상공회의소 1층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차의환,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안효대) 회의실에서 인자위 김이규 사무국장, 정회식 팀장, 인력양성팀 성다은 연구원과 (사)한국전기기능장협회 울산지회 정봉주회장, 차승환 사무국장, 울산숙련기술인협회 손덕화회장(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이 참석하여 지역 산업계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를 조사하고 수요에 따른 교육훈련을 실시하기 위하여 지역・산업계 중심의 수요를 기반으로 맟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의 훈련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의 연계와 평가,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 수립 및 지역주민 의식 제고 조사・연구를 위한 울산지역에 필요한 인적자원 지원에 관련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김이규 사무국장은 “울산지역의 중소기업의 맞춤형 교육훈련이 경쟁력으로 곧 국가 경쟁력이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적자원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한국전기기능장협회 울산지회 정봉주회장, 차승환 사무국장, 울산숙련기술인협회 손덕화회장(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은 “중소기업들이 기업훈련 지원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만큼 시작은 힘들 수 있으나 앞으로 전문기술을 보유한 직능별 단체(협회)들이 개개인의 재능 나눔의 선두적인 역할로 중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으로 인한 경영이윤 추구의 효과로 크게 번창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노동계, 정부기관과 자자체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인력양성훈련의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직자 향상훈련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의 시설 등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 및 수급을 목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특정기업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에서 원하는 시기에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식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역의 인력양성과 고용창출 기능을 총괄하는 Control Tower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여 지역의 고용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담양군-필리핀 딸락주(州),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담양=열린정책뉴스] 담양군은 지난 22일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딸락주(州)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수잔 얍 술리트 딸락주지사, 지나 아르세날 가르시아 행정관 등 5명, 담양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리핀 딸락주에서는 우수인력을 선발해 농업 분야 교육을 진행, 담양 농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담양군은 필리핀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시설원예 재배요령 등 선진 농업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협약이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환경의 안정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필리핀 딸락주와 농업교류 이외에도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계획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가 내년에 준공되면 근로자들의 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이에 따른 농업 현장의 작업 효율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담양군에서는 MOU와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등 연간 25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담양에서 근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곡성군,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 체결[곡성=열린정책뉴스]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21일 라오스를 방문해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 회의실에서 므앙타파밭군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철 곡성군수, 이철신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 그리고 농·축협 회원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과 농협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참석했다. 라오스 정부에서는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밧 국장, 므앙타파밭군 군수, 보리캄싸이 부지사, 고용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곡성군과 라오스 므앙타파밭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유치 및 우호 협력을 약속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는 적합한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적응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라오스에서 온 인력을 농가에 배치하여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밧 국장은 “곡성군과의 협력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라오스 근로자들이 업무 시 규율을 지키고, 지역의 규칙을 엄격히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 또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관리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농촌일손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또한 라오스 정부와 농업 인력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적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나눔 확산 협약[서울=열린정책뉴스] ※사진설명: 권영규 적십자사서울지사 회장(오른쪽), 권기목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왼쪽). 지난 26일(화)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356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권기목)와 양 기관을 대표해 나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적·물적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 지원활동에 상호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로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지원 사업 간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업, △물적 나눔 실천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전문(직장) 봉사회 결성을 통한 적십자 인도주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여 등 지역사회 발전 과제를 위한 공동 협력이다. 권기목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 인력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임직원 모두가 더욱더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는 직업능력개발사업과 능력평가사업, 서울시 전체 외국인고용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선한 영향력 전파를위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진도군-필리핀 산타리타군,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체결[진도=열린정책뉴스] 진도군이 농‧어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목) 필리핀 산타리타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팀을 구성, 필리핀 산타리타군에 파견해 현지 실사와 함께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산타리타군은 진도군의 선발조건에 맞춰 선발한 계절근로자들의 ▲사전교육 ▲근로조건 ▲무단이탈방지 대책 등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에 김, 전복, 미역 등 양식어가에 배치될 계획이다. 산타리타군은 필리핀 팜팡가주에 위치, 인구 4만8천여명에 내수면양식이 발달한 지역으로, 군 관계자는 내수면양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면담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 해소를 위해 법무부 지침에 따라 입국 후 최대 8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제도로,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 하반기 ▲농업분야 248명 ▲어업분야 100명, 총 3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특히 상반기에 비해 배정인원이 25% 이상 상승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현지에서 충분한 사전교육을 받고 입국해, 성실한 근무로 진도군 어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필리핀 산타리타군과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상호 교류로 더 많은 계절근로자가 고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민선8기 김희수 군수 공약사항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가의 부담 경감과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계절근로자들이 진도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지난해 필리핀 리잘시, 올해 초 필리핀 산마테오시와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광양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 성공 개최 총력[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가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10월 20일부터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최강 라인업의 ‘K-POP’ 공연과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7080 & 트롯’이 이틀에 걸쳐 차례로 열린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관계기관 및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교통 등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관람객들의 안전에 방점을 찍고 교통 혼잡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스코, 경찰서, 소방서, 해병팔각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긴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중마동, 광양읍 등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운영요원을 대거 투입해 주차 및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감을 만족하는 K-POP 페스티벌을 위해 지역 내 영업자가 참여하는 음식부스(10개 동)를 운영하고 글로벌 관광 축제에 걸맞게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페스티벌 붐 조성을 위해 신문, 방송, 광양관광 공식 SNS 등 온오프라인 등에서 전방위 홍보를 펼치고 당일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댄스경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K-POP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략이다. ‘K-POP’과 ‘7080 & 트롯’ 공연 입장권은 10월 13일 오후 6시 동시 온라인(예스24)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총 20,300매를 10,150매씩 각각 무료 배부한다. 1차로 13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1,640매를 각각 배부하고, 2차로 13일(7080 & 트롯)과 14일(K-POP)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오전 9시부터 배부한다. 3차와 4차는 현장 배부로 페스티벌 오픈 전날인 19일은 오후 4시부터 배부하고 행사 당일은(K-POP 20일, 7080&트롯 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서 이달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K-POP’과 ‘7080 &트롯’에 각각 1,000매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 입장권은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전면 통제된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올해로 제3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 우리 시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특히, 올해는 포스코와 협력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의 안전, 공연장 주변 교통질서, 방역 및 응급 의료지원 등은 물론 관광객들의 동선, 화장실, 쓰레기 배출장소 등까지 철저히 점검하는 등 K-POP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23 목포문학박람회, 4일간의 문학유토피아 여정 마무리[목포=열린정책뉴스] ‘2023 목포문학박람회’가 문학도시 예향(藝鄕)의 품격을 높이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작가를 꿈꾸는 문학유토피아’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주행사장인 목포문학관 일대 및 북교동 예술인골목에서 전시, 강연, 공연 등 12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문학박람회가 시민,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 각계각층 남녀노소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문학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청년신진작가 주제관, 디지털 아트 문학관으로 변모한 목포문학관, 목포를 테마로 한 8인 8색 작가가 만들어낸 ‘소설목포’ 앤솔로지, 신진 작가 발굴 프로젝트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은 2023 목포문학박람회의 정체성과 깊이를 더했다. 주제 도서를 기반으로 하는 독서연계 프로그램인 어린이 독서텐트, 청소년 독서골든벨도 어린이, 학생, 가족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사전접수를 받아 선상에서 진행한 소설목포 토크쇼, 소설목포 작가 투어, 골목 문학길 투어, 유홍준 특강은 참가문의가 쇄도하였고, 수많은 인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선상 토크쇼 참가자는 “배 위에서 선선한 바닷바람과 함께 작가와 ‘소설목포’에 대해 나눈 토크가 정말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300여명의 전국의 시낭송가가 참여한 재능시낭송학교, 전국 95개 문학관들이 함께한 한국문학관대회 등 전국구 문학대회 또한 목포문학박람회를 더욱 빛냈다. 이와 같은 전국대회 관계자들은 목포에서 숙박하며 행사와 함께 목포 관광을 하면서 목포의 매력을 즐겼다. 또한, 목포의 자랑인 차범석, 김우진, 김현, 박화성의 문학제, 학술대회, 백일장대회, 연극 등이 목포문학관과 남교소극장에서 개최되어 목포의 문학을 널리 알렸다. 북교동 예술인골목길에서는 도종환 시인 토크 콘서트, 시민시낭송대회, 정태춘 박은옥 콘서트 등 골목길문학제가 진행됐는데, 우천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골목길 정서를 부각하며 호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목포 문학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작가들의 생가 등이 집적되어 있는 북교동에서 문학박람회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올해 문학박람회는 더 깊어진 문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작, 소통, 참여, 골목 4가지의 문학유토피아를 구현함으로써 작가들이 찾고 싶은 도시, 창작하기 좋은 문학도시로서의 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높였다는 평이다.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온 젊은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목포를 알게 됐고, 작가로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목포문학박람회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독서골든벨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서 놀랐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며 다음에는 꼭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행사 중 비가 오기도 했지만 안정적으로 행사를 치르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한층 더 깊고 알찬 문학콘텐츠를 바탕으로 목포가 문학의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목포문학박람회를 찾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목포문학박람회 상금 7천만원 고료 박화성 소설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김혜빈)』가 국내 주요 출판사인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판돼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되고 있어 목포문학박람회의 여운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2023 청년의 날 행사도, 순천은 역시 달랐다[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6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순천 청년의 날’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타 지자체가 우천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순천시에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우천 대책을 마련해 호우주의보 발령에도 기존 조례호수공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로 행사장을 옮겨 행사가 알차게 진행됐다. 행사 당일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청년의 날 기념행사장으로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오면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 청년의 날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순천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청년이라 좋은 날’을 주제로 기념식, 지역 청년들의 축하공연, 청년가족 세대연결프로그램, 외국인청년퀴즈대회는 물론, 순천 청년이 걸어온 역사와 활동 사항을 알리는 전시존, 창업 청년들의 홍보 공간인 청년창업존,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체험공간, 취업과 창업 관련 홍보공간,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등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 이번 청년의 날은 지역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순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퀴즈대회 ‘유(학생)퀴즈딩동댕’, 청년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청년가족 세대연결프로그램‘가족공감’ 등 다른 지자체의 정형화된 프로그램과는 달리 지역의 다양한 청년 구성원이 함께 모여 즐기는 자리가 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과 관련해 최근 순천에 투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순천의 중견기업인 ‘(주)파루인쇄전자’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기업채용 정보와 면접 방법 등을 컨설팅했으며, 지역 소재 3개 대학의 일자리 연계 학과와 특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도 유명인을 초대하는 타 행사와 달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로만 구성된 공연팀에게만 무대를 내어 주는 과감한 선택을 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시민(다시청년)들의 인터뷰로 제작한 영상 ‘다시청년이 지금청년에게’를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순천시의 청년의 날 비전선포 모습도 달랐다. 순천의 주력산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섯명의 청년들과 함께 직업을 상징하는 물건과 청년을 매칭하는 직업맞추기 게임형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청년정책의 분야가 적힌 젠가를 하나하나 쌓아 “일류순천! 누구나 청년! 순천, 청년을 잇다”라는 비전을 표출했다. 순천시는 ▲18일 오후 6시 30분 장천노랑극장에서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주관 청년주도 담론회 ‘그래서 순천’, ▲19일 오후 3시 브루웍스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CBS가 공동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전남 - 나 혼자 안 산다’ ▲21일 오후 3시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22일 오후 5시 낙안면 맥가이버 공유대장간에서는‘청년희망아카데미’▲27일까지‘천(天)개의 아이디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늘은 진정한 청년이 주인공인 청년의 날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니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며“청년들이 바라는 것에 대한 설문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힘내라는 격려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