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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시와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 힘 모은다[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키로 합의한 광주시장의 결단에 감사를 표하고, 무안군 설득 등 후속조치에 광주시와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에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뜻을 같이하고, 양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5월 양 시·도지사가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공동 발표문’을 통해 민간공항 문제를 별도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이후 이번 회담을 통해 이를 매듭지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시·도는 또 앞으로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도록 함께하기로 함으로써 그동안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분리 이전에 대한 논란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특히 무안군으로 통합 이전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향후 광주 군 공항 이전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 선 적립 등이 포함된 ‘군 공항 유치지역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전남도는 지난 14일 발표한 ‘무안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양 시·도가 항공사 재정 지원, 시·도민 이용편의 제공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해 무안군민의 군 공항 이전 수용성 제고와 무안군 설득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광주시와 합의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한 만큼 향후 무안군의 참여를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무안군과의 3자 대화, 2자 대화 등 공론의 장 참여를 지속해서 촉구하는 한편 발표문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통합 이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양 시·도는 또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소음피해 대책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국방부,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연구원 등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무안군과 인접 시군을 포함한 공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민간공항을 이전키로 합의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으로, 강기정 광주시장의 과감한 결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무안군에 올인하자는데 강기정 시장도 동의한 만큼, 무안군 설득에 시·도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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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무안,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전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무안 도민과의 대화에서 “무안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김용호 무안소방서장, 무안군민 등 25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은 2005년 도청 이전, 2007년 무안국제공항이 개항으로 전남도 행정의 중심지이자 서남권 국제교류의 관문으로 발돋움 했다”며 “내년부터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은 전남을 비롯해 광주·부산·울산·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민관 합산 3조 원을 투입해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남해안 일대를 ‘케이(K)-관광 휴양 벨트’로 구축한다. 무안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관련 사업으로 도리포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반영돼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날 도민과에 대화에선 도정 주요성과 설명과 함께 무안군민들의 생활밀착형 민원과 지역 현안 건의가 이어졌다. 정용무 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은 “최근 무안군이 도자복합산업특구로 신규 지정돼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무안 도자산업을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로 선정해 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남철 무안읍 이장협의회 회장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 청소 인력의 청소 행정 서비스 및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중부와 서부에 환경클린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며 도비 4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전남형 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공모방식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무안군에서 사업계획을 잘 수립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클린센터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환경미화원의 복지는 시군에서 책임지고 있어 도비를 지원한 적은 없으나, 무안군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비 지원(폐기물처분부담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남악 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 조성 ▲해양오염 도 주관 방제 대응 및 지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협조 ▲노지 채소 작목전환 지원 품목 확대 등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해당 실국에 지원방안 검토 등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군은 전남 서남권 역사·문화를 이끌어 온 무안반도의 맏형이다”며 “앞으로 전남도는 각종 투자사업을 힘껏 지원해 무안이 사통팔달 글로벌 허브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 측의 집회 등으로 김산 무안군수와 김경현 무안군의장 등이 참석하지 못한 채 예정보다 1시간 25분여 늦게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지사는 “도정 보고회가 원활하지 못해 유감이다. 작은 잡음이라 생각하고 양해 바란다”며 “범대위 측이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공항에 대해 얘기하지 않으면 들여보내주겠다고 해, 별도의 공개토론을 개최하고 소통의 기회를 갖자고 했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 협의가 안 됐다”면서 “일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대화가 꼭 필요하다”며 “무안반도가 잘 돼야 서남권이 잘 된다고 절절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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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0만 자원봉사자 화합의 장 성황[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올 한해 따뜻한 나눔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60만 자원봉사자 화합의 장인 ‘2023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대회는 ‘도약하는 전라남도, 함께날자 자원봉사!’라는 주제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을 서로 격려하는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기나눔,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김태균 부의장, 지역 대표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대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선 2023년 한 해 헌신적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77명의 단체·기관, 자원봉사자가 도지사 표창을, 20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회공헌활동에 힘쓴 자원봉사자 11명에게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자원봉사 우수 기업 8개에는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지역민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우수 시군 자원봉사센터’ 시상에선 목포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광양시, 장성군, 장려상은 여수시와 순천시, 구례군, 노력상은 보성군, 함평군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2023년은 자원봉사자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참여가 많았다”며 “전남만의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이뤄내겠다. 이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자원봉사자 대회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자원봉사센터 표창과 우수기업 현판 수여, 우리의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퍼포먼스는 각종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뜻으로 20명의 대학생과 댄서들이 김유정의 ‘행복합니다’라는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 흥겨운 무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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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최고경영자, 진도서 국제정세 변화 대응 머리 맞대[전남=열린정책뉴스] 전국여성최고경영자(CEO)들이 진도에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전라남도는 2023 전국 여성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가 12일까지 이틀간 진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남도와 진도군의 후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주관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렸다. 행사 첫 날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와 전남도 투자설명회 등 지역 홍보 ▲여성기업 홍보부스 관람 ▲개회식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튿날인 12일엔 ▲지역탐방(운림산방, 진돗개 테마파크),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지난 11일(월)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윤재갑·한무경 국회의원, 김인정·윤명희 전남도의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여성최고경영자(CEO)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여성기업인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지역별 경영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기술 기반 업종에서 2030세대의 창업여성이 꾸준히 늘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떠받칠 핵심 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남도도 여성경제인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여성기업의 발전과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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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확산한다[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가 12월 8일(금) 동부청사에서 ‘지역자원의 힘, 창업의 땅 전남’을 주제로 ‘로컬 픽(Local Pick),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성과 공유회’를 열어 창업 노하우 확산에 나섰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특화 자원을 바탕으로 창업의 꿈을 갖고 전남으로 이주한 청년 창업가를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성과 전시, 초청특강, 토크콘서트 등 창업 노하우를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됐다.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인구 감소에 대응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호 사업으로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행사에 참석한 56팀의 창업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창업을 바라는 16개 군 지역에서 2개월 동안 자원조사 활동을 거쳐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혜택을 통해 창업 완료 후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에게 지역 자원 연계 청년 창업 성공 비결을 전수하기 위해 안태양 ㈜푸드컬처랩 대표의 초청 강연, 창업에 성공한 3명의 패널이 로컬 픽 청년 창업가 4명과 함께 ‘성공을 위한 창업가 정신과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 주제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크콘서트 참가자는 정약용 제다법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로맨 TEA’ 플랫폼 구축과 체험 관광상품 운영을 계획하는 강진 이진나 마운티 코리아 대표, 대나무를 활용한 크로칸슈 및 디저트 3종을 브랜드화해 베이커리 가게를 창업한 담양 문창훈 반하담 대표, 해양 폐그물을 이용한 수세미 및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성공해 상품화를 준비 중인 신안 최영모 퍼플웨일 대표, 직접 수확한 벌꿀을 제품화하고, 네이버 스토어에 ‘꿀 약방’ 상호를 걸고 상품을 판매 중인 화순 송부영 ㈜버팀 대표다. 이들은 창업 과정 중 겪는 자금 부족, 매출 부진 등 위기 극복 방안을 심층 토론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창업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청년이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새 아이디어가 상품화 되기까지 사업화 자금, 멘토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최근 취업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 자원을 연계한 창업을 적극 지원해 더 나은 전남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56팀을 대상으로 2024년 1월께 성과가 우수한 30여 팀을 선정해 사업고도화 자금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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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본격 행보[전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33차 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행보를 본격화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 국제적 협력연대 강화를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를 대표로 한 전남도 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막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 일행은 이날 대한민국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한 김효은 교체수석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33차 총회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 기반 마련에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정부 차원의 유치 지지 및 개최도시 선 지정 등을 건의했다. 또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의 프랭크 코우니 세계회장을 만나 전남도 탄소중립 정책 등 기후위기 대책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 관계망 형성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프랭크 코우니 세계회장은 이클레이가 탄소중립과 파리협약 이행 등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도적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방정부로서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어 12월 1일 28차 총회 블루존 이클레이관에서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략’이란 주제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계속되는 전 세계적 기후위기 앞에 탄소중립 정책 실행 주체인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남도가 각국 지방정부들과 연대협력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지사는 해외 지방정부 단체장 및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연안 생태계의 체계적인 보전’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전남도가 해양자원 기능 회복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참관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의 모멘텀이 될 33차 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국제포럼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 도시와 강화된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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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암 관리 사업 최우수기관 수상[함평=열린정책뉴스] 지난 21일 함평군은 “‘2023년 광주전남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공동주최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 한해 암 관리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함평군은 재가암환자 관리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 연계, 1:1 방문건강관리 등 환자에게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신체 및 정신의 통합적 건강관리를 위해 ‘희망디딤돌 재가모임’을 운영했으며,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한 암 재발 대처 능력 향상 심리 강의, 재활 운동 등 지역맞춤형 재가암 관리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영양·건강교육·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영양제, 고단백식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재가암환자의 활기찬 일상생활 복귀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암 조기 검진 및 치료 등 보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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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H&B아시아·H&B팜‘과수산업 선도’업무협약[해남=열린정책뉴스] 해남군은 21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H&B아시아·H&B팜과‘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H&B아시아·H&B팜 김희정 대표이사, 박주현 전무가 참석해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과수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과수 생산 및 대표 과수의 발굴과 육성 등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모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관과 기업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과수 실증단지 조성으로 신기후체계에 선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과수산업 모델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안정적 농가소득 창출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남군 대표 과수 발굴 및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H&B아시아는 유통전문법인으로 직영농장인 H&B팜과 H&B 남미지사 등을 통해 전세계 신선과일 유통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엔비사과의 아시아 독점권을 가지고, 충남 등지에서 농가 계약재배 및 공급망을 구축해 과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H&B팜 해남지사 설립 등 해남프로젝트 투자계획과 함께 우수아열대 신품종 도입과 재배 지원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희정 대표이사와 박주현 전무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각각 500만원씩 해남군에 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분야로 해남군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과 전라남도 과수연구소 이전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며“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해남군의 과수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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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용 서비스 제공[나주=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농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미용 서비스로 일상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19일 고구려대학교 기숙사에 임시 거주 중인 베트남 국적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미용 봉사는 호남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윤세) 소속 학생, 광주한빛로타리클럽 회원사인 라브리지헤어살롱 나주혁신점(원장 김수아) 미용사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올 한 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영농 인건비 안정에 힘을 보태준 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미용 서비스를 받은 근로자는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중 3차 출국을 앞둔 30여명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고구려대 기숙사에 체류 중이다. 나주시는 올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됐다. 국·도비 포함 2억500만원을 투입, 나주배원예농협과 연계해 올해 50명의 베트남 국적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을 농가에 투입했다. 여기에 민선 8기 출범 후 베트남, 필리핀 도시 3곳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난해 32명에서 약 10배 증가한 366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모국에 있는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고된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영농 일손을 보탰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미용을 통해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미용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지역 이미지를 높여준 호남직업학교 학생, 헤어살롱 미용사 분들의 선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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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함평에 1조8천억 미래비전 추진”[전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인구소멸 위기 속에 함평군은 광주와 목포 등 서남권 중간에 위치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 군수와 협의해 1조 8천400억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선 “함평군에 군공항이 오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평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란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원, 범미경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창기 함평경찰서장, 이정현 함평소방서장 등 2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이 모두 군공항 이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민간공항이 함께 오면 철도 등 많은 사회간접자본(SOC)이 함께 오지만, 이미 민간공항은 국가 계획에 따라 국제공항이 있는 무안으로 가게 돼 있다”며 “이 때문에 서남권 전체적인 발전을 위한 많은 고민 끝에 무안에 가야 된다고 생각해 담화문까지 발표하고 무안군과 도민들께 큰절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무안군·광주시 3자가 앉아서 대화해야 하고, 3자 회담을 하기 위해 무안군에 공문을 보냈다”며 ‘민간·군공항 무안 동시 이전’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광주시가 함평군하고만 대화하고 무안군하고는 대화를 안 하면서 전남도를 전략적으로 압박하는데 이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며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함평군을 지렛대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평군의 군민 여론조사 추진과 관련, “함평군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하고, 도하고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도민과의 대화에서 “함평은 호남을 대표하는 고장으로 생태체험관광의 메카이자 농도 전남의 심장”이라며 “전남도는 지난 9월, 함평의 힘찬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할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집적단지(클러스터) 조성 등 6개 분야 20개 사업에 2040년까지 1조 8천400억 원을 투자하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이전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먹거리 공적조달 통합 물류허브 구축 등으로 농산업 대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익 군수가 추진하는 4·4·8 함평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연관기업 유치와 배후 산업시설 개발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 후 반납하기 위해 세척할 때 농기계가 고장 나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크다”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셀프 세척시설을 설치해 군의 관리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세척하는 ‘임대농기계 셀프 세척시설 설치’를 위한 도비 5억 원을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지방도 808호선 노선 조정 ▲해보천 하천재해복구 사업구간 연장과 준설사업비 지원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경과지 변경안 철회 ▲LPG배관망 구축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방도 승격은 필요성과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하고, 해보천 복구는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신속하게 추가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들도 풍력단지 주변 지역 주민들처럼 혜택을 받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한전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