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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민어 축제 무더위 속에 대성공![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섬 민어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제15회 섬 민어 축제’는 무더위 속에서 신안 민어를 맛보기 위해 1,200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민어 건정 주먹밥 요리 시연·수산물 깜짝 경매·민어 해체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임자 고등학교 김소향 학생의 “민어가 들어주는 바다 이야기” 낭송은 청정한 바다 보존에 대한 경각심과 자정선언문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임자 해역에서 잡히는 민어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맛을 보고 싶어 하는 신안의 주요 수산물로 중요한 상징 중 하나”이며, “이번에 열리는 축제에서 신안 민어를 맛보고 드넓은 임자 대광해변을 보며 잠시나마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 6월 병어, 간재미 축제,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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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개최 준비 ‘온 힘’[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 혼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장애인체전’이 오는 10~11월 전남도 22개 시군 70여개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여수시에서는 전국체전 5종목(요트·철인3종·야구·테니스·족구)과 전국장애인체전 4종목(요트·트라이애슬론·배드민턴·댄스스포츠)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며, 코로나 일상회복 후에도 처음 열리는 만큼 약 3만 명의 선수단과 많은 관람객이 전남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 확보와 관광객 유치, 성공적 대회 개최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우선 총 2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3월부터 노후 체육시설물 개보수를 추진 중이다. 진남야구장과 지난 7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진남체육관은 개보수를 완료했으며, 요트 경기가 열릴 소호요트장 또한 오는 9월 개보수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등 문화행사를 체전 기간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체전 선수단과 관람객에 ‘관광문화도시 여수’를 홍보해 향후 관광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체전의 꽃이라 불리는 성화봉송에 전남도 유일 이순신마리나에서 소호요트마리나까지 펼쳐지는 이색적인 요트봉송을 기획, 성공적 대회 개최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적 체육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성공적 대회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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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일자리대상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광시 북구 문인 청장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11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북구는 이번 일자리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목표와 대책 대비 추진 성과를 평가받는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11년 연속 일자리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북구는 ‘현재에도 미래에도 머물고 싶은 도시, 알찬 북구 일자리’를 비전으로 산업 대전환 선제대응을 통한 기업 안정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완전한 회복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1만 5,511개의 역대 최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일자리대상에서 북구는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고 호평을 얻었다. 이번 수상으로 북구는 7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하였고 이는 내년 1만 5,676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재투자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고용 거버넌스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일자리정책에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여 우리 지역의 고용정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 11년 동안 최우수상 3회, 우수상 7회, 특별상 1회를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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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섬 아이들 뉴질랜드 어학연수 떠난다[신안=열린정책뉴스] 여름방학을 맞아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재)신안군장학재단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개월 일정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위하여 오클랜드 ELM Park School로 8월 2일(수) 출국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 영어지필 및 구술시험을 치러 최종 30명을 선발하였다. 한편, 영어학습 동기 부여 및 영어 활용능력 향상 도모, 국제적 사고 함양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해외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되어 대상자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은 8월 2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평일에는 ELM Park School에서 현지 학생 수업에 참여하고, 방과 후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문화 활동‧역사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준비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섬’이라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외국문화 체험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등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보여준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발전되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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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운영 및 현장점검 실시[강원=열린정책뉴스]강원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8월 말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올해 도내 개장 해수욕장은 총 85개소(강릉시 17, 동해시 6, 속초시3, 삼척시 10, 고성군 28, 양양군 21)로, 도 재난안전상황실 및 시군과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익수사고, 수상레저사고 등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또한,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605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유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요원수는 총 605명(강릉시 202명, 동해시 55명, 속초시 43명, 삼척시 92명, 고성군 140명, 양양군 73명) 이다. 아울러, 개장 해수욕장 85개소에 대해 도 및 시군 공무원 42명을 투입하여 해수욕장 환경 및 시설물 관리실태, 안전관리 체계 구축 현황 등 해수욕장 운영 실태에 대해 현장 점검하여 운영상 문제점이나 민원불편 사항에 대해서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등으로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동해안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며, 피서객들도 현장 안전요원의 구조 지도에 적극 협력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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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쌀’ 프랑스 수출길 올라… 세계화 도약[담양=열린정책뉴스] 전남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쌀이 네덜란드와 체코에 이어 프랑스에 진출하며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일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식회사 아트리치’와 계약해 프랑스 파리에 담양쌀 12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1월 네덜란드와 체코에 담양쌀 60톤 수출 이후 이어진 유럽 수출로, 최근 한류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식이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 담양군은 이를 시작으로 담양 농특산물의 수출길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담양 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 현재 1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7회 대상, 5회 최우수상을 받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이다. 현재 담양군은 유럽 3개국 이외에도 코로나 이전까지 미국에 3개년 동안 37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7톤을 수출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현재 쌀 재고 부족으로 이번 수출물량은 적으나 올해 햅쌀 수확 이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담양 쌀의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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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베트남 관광객 전남서 지갑 열었다[전남=열린정책뉴스] 최근 3년간 국내 외국인 관광객 '큰손'으로 떠오른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 관광지에서 통 크게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최근 3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20여만 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지방에서 51%를 소비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의 평균 지방 결제 건수(33%)보다 1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베트남 관광객이 최대 큰손인 셈이다. 통계는 관광목적 조사를 위해 국내 체류 90일 이상자 결제카드는 제외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의 전남 관광지 결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3%나 늘어 서울(798%), 제주(527%), 경기(330%), 부산(318%)과 함께 전국 '빅5'를 기록했다. 이는 전남도가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관광설명회, 전세기 업무협약, 트래블마트를 통한 해외 홍보, 명품 숙박시설 확충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것도 한몫했다. 비씨카드는 전남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카드 이용실적 급증 원인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베트남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 사용이 많은 전남의 주요 관광지는 여수 이순신광장, 낭만포차거리, 해상케이블카, 목포 유달산, 해상케이블카, 삼학도크루즈, 갓바위,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순천드라마촬영장 등이다. 지난 5월 비씨카드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 국적별 1회 카드결제 평균 금액에서 베트남 관광객이 19만7천 원으로 관광객의 큰손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이용 베트남·태국 관광객 및 여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이 숙박, 식비, 입장료, 특산품, 면세품 구입으로 1인당 95만 원 정도를 지역경제에 직접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태국·베트남 관광객 2천 명 이상이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았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1천여 명의 태국 관광객도 전남을 방문했다. 전남도는 구매력 있는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나트랑, 달랏, 다낭에서 호치민, 하노이까지 전세기 노선을 확장하고 있고, 특히 무안-나트랑 노선은 10월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남의 강점인 섬, 해양, 생태 등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 특화 문화자원, 게미진 음식 등을 활용해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하나카드에서 발표한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 관광객 카드이용금액 증가율에서도 전남은 50.3%를 기록, 제주(49.9%), 서울(41.5%), 부산(26.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남의 해외관광객 유치 전망이 밝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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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JNJ골프리조트 대표, 장흥군에 500만원 고향사랑기부[장흥=열린정책뉴스] 고동현 JNJ골프리조트 대표가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고동현 대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체육진흥기금 1000만원과 2021년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구호 지원금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랑에 앞장 서 왔다. 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최근에 알게 되었고,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서 바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장흥 지역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우리군에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아직 제도를 몰라서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많은 홍보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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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함평자동차극장 텐트에서 영화 한편 어때요?”[함평=열린정책뉴스] 무더운 여름밤, 함평자동차극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온 가족이 텐트 안에서 도란도란 영화 한 편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남 함평군은 “함평자동차극장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텐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여름밤의 추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함평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함평자동차극장은 야외광장에 텐트 6동을 설치하였으며, 매트와 무드등, 라디오를 제공, 선착순 가족 관람객 6팀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한다. 아울러 텐트 안에서는 먹고 싶은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을 통해 자유롭게 취식할 수 있어, 자동차 극장만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자동차극장 영화관람권을 구입하면 입장 가능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함평자동차극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2021년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내 1만1,000㎡ 부지에 자동차극장을 개장, 2개 상영관(나비관·황금박쥐관)을 운영 중이다. 초대형 스크린(23m×15m) 2대에 매주 신작 영화를 상영하여 가족·친구·연인들에게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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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가고 무더위 온다’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6년 만에 재개장[나주=열린정책뉴스] 한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6년 만에 물놀이 손님을 맞이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7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나주시 경현동 806)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자락에 약 1만㎡규모로 조성된 생태 물놀이장은 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깨끗한 계곡물을 받아 운영된다. 계곡물 부족시에는 상수도에서 공급된다.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과 텐트·돗자리를 펼 수 있는 평상 20개소, 물미끄럼틀 1식, 남·여 샤워장, 화장실, 총 125면의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안전요원, 간호인력, 상비약, 응급구호 물품도 상시 배치한다. 물놀이장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와 숲체원 조성공사로 지난 2017년부터 6년 간 운영이 중단돼왔다. 나주시는 쾌적한 수질 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1일 이용객 수를 300명으로 제한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물놀이장이 위치한 금성산(해발 451m)은 동쪽으로 광주 무등산, 남쪽으로 영암 월출산을 마주하고 있는 호남의 8대 명산이다. 금성산은 민선 8기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산속에는 다보사, 심향사, 태평사 등 전통 사찰이 있으며 산에서 자생하는 녹차가 유명하다. 올해 전라남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국립나주숲체원’(나주시 경현동 850)도 금성산 자락에 위치해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관한 숲체원에서는 전통차 시음(다도), 숲길 걷기·명상, 숙박 체험(누리집 사전 예약) 등 산림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에는 우드 버닝 명패 만들기(매주 금요일), 주말 각종 공예·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6년 만에 개장하는 물놀이장 이용에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과 위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 경관과 맑은 숲 공기가 가득한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