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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6‧25전쟁 제73년 행사 열어[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일 오전 시청 문화홀에서 6‧25전쟁 제73년 행사 열고 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전남동부보훈지청장, 보훈‧안보단체장, 참전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6․25전쟁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무공훈장 전수식, 기념사 및 격려사, 추모공연, 6.25노래 제창, 영웅의 제복 착용식 등이 이어졌다. 특히 6명의 6․25 참전용사들의 무공훈장을 유족들에게 전달하는 전수식과 참전영웅들의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 착용식을 열어 국가를 위한 공헌과 희생에 감사를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념사에서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여수가 있다”면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지키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 분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공적 발굴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격려 서한문 전달과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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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도 잭팟 노리는 '원팀 코리아'…원희룡 "수주시장 열릴 것"[국토부=열린정책뉴스] 6년여 만에 재개된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라크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이라크 내에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1일(수) 서울에서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이라크 공동위는 2017년 이후 이라크 정세불안 등으로 중단됐으나, 원팀코리아 수주 활동을 통해 원희룡 장관이 양국의 정례화된 협력 플랫폼 재개를 제안했고, 이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한국 대표단은 14개 부처 5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대표단장으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의 속담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게 있다. 한국과 이라크 두 나라가 진정한 친구로 나아가고 있다"며 "한국은 과거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에서 성장을 이뤄낸 나라다. 한국이 쌓아왔던 재건의 경험을 이라크와 함께 나눔으로써 이라크가 앞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89년 수교 이후 공식 협력 채널로 양국의 친선관계에 초석을 마련해 왔던 한-이라크 공동위가 재개됨에 따라, 이라크 내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수주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인프라 재건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들은 바그다드 경전철과 비스마야 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미글로벌, 한화 건설부문, 희림건축 등 여러 국내 기업이 공동위에 참석하며 관심을 내보였다. 원희룡 장관은 공사비 미지급으로 중단된 비스마야 신도시 문제 해결도 당부했다. 원 장관은 "비스마야에 쌓인 문제가 이번 기회로 깔끔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총 60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만80가구의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교육시설, 병원, 경찰서 등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01억2000달러(약 14조4000억원)로,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으나 공사비를 받지 못해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공사 미수금은 8900억원 수준이다. 한화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올해 1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2일까지 재계약 협의를 끝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교통협력 업무협약 체결도 논의했다. 앞서 국토부는 도로와 ITS, 철도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등 첨단교통 및 첨단교통수단 개발 정책에 관한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은 초안을 이라크 측에 제안한 바 있다. 항공운송 서비스 협정 개정도 의제로 올랐다. 원 장관은 "3년간의 사업예산도 최근 의회에서 비준됐는데, 이라크 발전계획 포함해 한-이라크 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더욱 더 신뢰관계와 충실한 상호 관계 속에서 여러 지원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친구로서 사업협력자로서 약속과 계획들이 한국과 이라크 양국관계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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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 행사 23일부터 3일간 개최[강원=열린정책뉴스] 춘천지구 전투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북한군은 1단계 작전인 춘천-홍천-이천-수원 축선을 점령하여 국군의 병력 증강과 퇴로를 차단하여 북한군이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기 위해 작전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춘천을 방어하고 있던 국군6사단 7연대 1대대는 우세한 전력으로 남침한 북한군을 격퇴하였다. 따라서 초기전투 3일과 이후 3일을 포함하여 총 6일간의 작전을 지연시시킴으로써 북한군의 1단계 작전을 실패로 돌아가게 한 결정적인 전투로 개전초기 국군이 거둔 최초로 승리한 전투이다. 이러한 춘천지구 전투는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기념비적인 전투로 이른바 '춘천대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제공 : 춘천시, 2군단사령부)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 행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송아트홀, 심일공원, 베어스호텔, 수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번 행사는 춘천시,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기획단(2군단)이 주관하며,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승기념문화공연, 심일소령추모식, 참전용사 위로연, 전승행사 기념식, 체험공간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행사를 살펴보면 23일 오후 3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전승기념 문화공연, 24일 오전 10시 심일공원에서 심일소령 추모행사, 오전 11시 베어스호텔에서 6.25 참전용사 위로연, 오후 1시 30분부터는 수변공원 일대에서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전승 기념식을 시작으로 블랙이글스 에어쇼·특전사 고공 강하 시범을 포함한 축하공연, 25일 오후 2시 춘천시립국악단 공연을 포함한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관한 추모 및 감사를 전하고, 시민과 군·관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전승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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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마크롱 정상회담 “北 핵위협에 대처 등 긴밀 협력”[정상회담=열린정책뉴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불법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최근 두 달 새 G7(7국) 및 유럽연합(EU) 정상들과 모두 정상회담을 마무리하게 됐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에 앞서 파리 엘리제궁에서 양국 언론을 상대로 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가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해 3241명의 희생을 치르며 북한의 남침을 막은 것을 언급하며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이자 위기 때 달려와준 우방국이다”면서 “이러한 도움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고 영화 ‘기생충’을 만든 나라가 됐고 파리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케이팝(K-Pop)의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도하는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후(戰後) 재건 지원, 우주·항공 협력 및 공급망 구축 등을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법에 의거해 북핵 위기에 결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프랑스가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는 2018년 10월 한·프 정상회담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제안한 ‘대북제재 완화’를 완곡하게 거절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프랑스는 캐나다, 영국 등과 함께 국제 사회에서 대북제재를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산업은 단순히 경제문제가 아니라 우리를 규정하는 문제”라며 “에너지, 배터리, 원전, 방위산업, 항공 분야에서 양국은 공고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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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의료지원 확대법’개정안 본회의 통과[입법=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산자중기위, 청주시 서원구)은 6월 22일(목) 참전유공자가 연령에 상관없이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약제비용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참전유공자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참전유공자가 75세 이상이거나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만 국가보훈처장이 위탁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 이에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연령 등에 상관없이 국가보훈처장이 위탁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더불어 약제비용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의료지원 대상인 진료비용에 포함됨을 명확하게 법률에 규정하고, 참전유공자가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국가가 부담하는 약제비용을 지급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보험에 관한 자료를 국가보훈처장이 관계 기관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장섭 의원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있어 국가가 당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지원제도를 두텁게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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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70주년-UN군 참전의 날 기념 특별전' 개최[국회=열린정책뉴스] “낯선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다.”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과 UN군 참전의 날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 기념식이 21(수)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송파을)이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과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22개국 195만 UN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부산에서 참석한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의 ‘비목’‘기억의 노래’‘UN’ 세 곡 합창으로 시작된 이번 기념식에서 배현진 의원은 “미국의 종군 기자로 참전했던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의 사진을 통해 수많은 참전 용사들이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을 위해 어떠한 마음으로 싸웠을지를 헤아려 보게 된다.”며 “정전협정 70주년이자 UN군 참전 73주년을 맞아 22개국 195만 UN 참전용사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위해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현진 의원은 특별전에 전시된 몽클라르 장군(佛)이 6.25전쟁 참전 당시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UN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우리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기여하며 보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국, 스웨덴, 호주, 필리핀, 콜롬비아, 인도, 독일 (참전용사 수 순) 등 6.25 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22개국 중 7개국 대표들과 UN사령부 부참모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고, 조만간 「도산 안창호 한미문화센터」가 개관될 美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市) 패트리샤 락 도슨 시장도 영상축사를 통해 6.25 전쟁 참전용사이신 아버지의 스토리 소개와 함께 양국의 교류를 통해 공통의 가치를 유지하고 우호 관계 또한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는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유엔평화기념관의 김광우 관장도 기념식에 참석,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외빈 참석 명단 ① 독일 Michael Robert Reiffenstuel 대사 ② 호주 Catherine Raper 대사 ③ 필리핀 Maria Theresa DIZON-DEVEGA 대사 ④ 콜롬비아 Francisco Alberto GONZÁLEZ 대사대리 ⑤ 미국 Gary Schafer 일등서기관 ⑥ 스웨덴 Sebastian Röing 일등서기관 ⑦ 인도 Sharique Badr 일등서기관 ⑧ UN사령부 부참모장 Don M. King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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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파리=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이시레몰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BIE 총회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이같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싸이, 조수미 등에 이은 한국 측 마지막 연사로 직접 나서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영어로 한 이날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최고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완벽하게 투자해왔다"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시민, 모든 정당, 그리고 세계 각지 750만 재외동포가 모두 한마음으로 부산엑스포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 사실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은 이미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다"며 "또한 1988년 하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같은 메가이벤트를 치른 나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금 세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우리는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70여년 전 전쟁으로 황폐해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 도움에 힘입어 경제강국으로 변모했다"며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자신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기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110개 이상 회원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엑스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계 청년들은 인류 공동체로서 함께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과거 역사적인 엑스포들을 언급하며 부산엑스포가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51년 런던엑스포는 영국 산업혁명을, 1900년 파리엑스포는 프랑스 문화·예술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됐고 2000년 하노버엑스포는 경제·산업을 기술만능주의에서 자연·환경으로 돌리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년 부산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우리 관점을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이라며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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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UAE두바이 농특산물 수출 세일즈[나주=열린정책뉴스] 윤병태 나주시장의 지역 농특산물 수출 발품 세일즈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지난해 미국 한인 유통업체에 이어 올해엔 중동 물류의 허브 아랍에미리트(UAE)에 농특산물 수출길이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5일 UAE 현지 한인 유통업체인 ‘1004 GOURMET’에서 100만 달러 규모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14일 출국해 2박4일 일정으로 UAE농산물 수출 판로 모색에 나섰다. 방문단에는 김해원 시의원과 수출 참여 업체인 나주배원예농협, 골든힐, 완도물산, 가보팜스 대표, 유통행정팀 직원 등 11명이 함께 했다. 윤병태 시장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문병준 총영사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 확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UAE와 절충교역 잔여 비용을 나주배 2000만원 어치를 대신 지급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나주배를 받은 UAE왕족이 인근 오만 왕족에게 배를 선물했고 맛에 반한 오만 왕족이 추가 주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민선 8기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 비전을 선포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 과일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UAE왕실에서 명품 나주배를 맛보실 수 있도록 8월 조생종 배를 총영사관을 통해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주배가 UAE왕실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가져온 신고 5박스를 총영사관을 통해 왕실에 전달토록 요청했다. 총영사관 방문에 이어 윤 시장은 UAE 두바이 한인 유통업체인 1004 GOURMET(회장 신동철)에서 100만 달러 규모 나주시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 시장과 문 총영사관, 신동철 1004 GOURMET 회장, 김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바이 지사장, 지역 업체 4곳 대표·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와 1004 GOURMET은 나주산 농·수산식품 두바이 현지 유통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 시장은 1004 GOURMET 매장 내에서 나주배, 배즙 시식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며 맛과 건강에 으뜸인 나주배 우수성을 현지 고객들에게 홍보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두바이 해외지사에서 UAE 대형 유통업체인 ‘Union Coop’ 구매 담당자, 바이어 등과 농산물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한 상담회를 주재했다. 윤 시장은 김혁 aT두바이 지사장에게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할랄 축산품 수출을 위한 타 국가 사례, 할랄 인증 도축장 등의 설명 듣고 나주 한우와 연계한 중동시장 수출 방안도 논의했다. 윤 시장과 방문단 일행은 16일에는 UAE 최대규모 청과물 시장(Central Fruits and Vegetables Market)을 탐방했다. 특히 시장 내 aT가 지원·운영하는 한국산 신선 농식품 홍보관인 ‘K-Fresh zone’을 방문해 나주 농·특산물 현지 홍보와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관계자 협의를 진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어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수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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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철통같은 안보 태세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겠다”[안보=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6일(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고,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교가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등 국가요인,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주요직위자, 이종찬 광복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 각계 대표 등과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한 대통령은 6·25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면서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6·25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추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인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함께 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처음 발굴됐고,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확인됐다. 고 김봉학 일병은 동생인 고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됐다.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을 했다. 이로써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세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됐다.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2011년 6월 6일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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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외교=열린정책뉴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6일(화) 서울시간 밤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이는 1996-97년, 2013-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 이날 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되었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2/3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 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기관으로, 전 세계의 무력분쟁을 포함하여 국제평화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안보리는 필요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는 유엔헌장이 규정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해 왔다.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2024년에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며, 3국 간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과 연대를 확대할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국가로서 유엔을 통한 국제평화 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안보리 내에서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 등 뿐만 아니라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등 신흥안보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 개발 위협에 대한 안보리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안보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사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최빈국에서 OECD 공여국으로 성장해 나간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교부는 안보리 수임 활동에 대비하여 금일 외교부 내 ‘안보리 T/F’를 발족하여, 동 T/F를 중심으로 안보리의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 ? 주유엔대표부 ? 각 공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 1991년 유엔 가입 후 2001년 제56차 유엔 총회의장국 선출, 2006년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선출과 2011년 사무총장 재선 등 유엔에서 빠른 속도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해 왔으며, 현재 유엔 정규 및 평화유지활동(PKO) 예산에 대한 재정 기여는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개시는 2024.1.1.일이다. 우리는 임기 개시 5개월 전(8.1)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되며, 3개월 전(10.1)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간 비공개회의, 결의안·의장성명 문안협의 등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평화유지에 대한 회원국의 공헌과 지역적 배분을 고려하여 총회에서 매년 5개국이 선출되며 연임은 불가하다. 비상임이사국 의석은 아프리카에 3개국, 아시아에 2개국, 동유럽에 1개국, 중남미에 2개국, 서유럽 및 기타 지역에 2개국이 할당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