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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베트남 빈프억성, 우호 교류 강화[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가 지난 14일(금)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베트남 빈프억성과 우호협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응우옌 만 끄엉 빈프억성 당서기장, 인민의회 부의장, 부성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베트남 빈프억성을 방문해 쩐 뚜에 히엔 빈프억 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응우옌 만 끄엉 당서기장이 답방 형식으로 방문해 성사됐다. 지난해 8월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빈프억성이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었다. 간담회는 도립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두 지역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오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세 번째 만남인 만큼 향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기 위해 실무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 후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했다. 응우옌 만 끄엉 당서기장은 “빈프억성과 전남도의 우호협력 관계는 점점 강화되고 있고,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잠재력과 강점을 알아가고 있다”며 “양측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 향상을 위해 빈프억성에 자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철강·화학·조선과 같은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에너지 등 첨단산업, 농수산식품·농자재 등 제조업이 잘 어우러진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신뢰와 우정을 쌓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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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김치의 날’ 제정 위해 다시 발벗고 나선다[미국=열린정책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미동맹 70주년·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이해 재발의된 美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위해 다시 한번 발벗고 나선다. 美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美 현지시간 6일 한국계 영 김 의원이 주도해 미셸 스틸,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등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재도전에 나섰다. 결의안에는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라는 사실이 강조됐으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4월말 방미 일정을 앞두고 발의된 만큼 의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김치의 날’ 제정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의 각별한 김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 김 사장은 2021년 3월 취임이후 K-푸드 대표선수인 김치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 하원의원, 한인회, 총영사관, 대사관 등을 두루 만나며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되도록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1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2022년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수도 워싱턴 D.C까지 미국 내 4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특히, 김 사장은 美 연방 차원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양 의장 회담결과 공동 언론발표문에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을 논의했다”라는 내용이 실제로 담기기도 했다. 또한, 공사는 작년 12월 미 연방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위해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의회 내 여론을 조성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이 직접 ‘김치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연설을 진행했으며, 캐롤린 멀로니 하원의원과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등과 함께 교류하며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사장의 김치의 날 확산 노력은 미국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달 12일에는 브라질 현지에서 아우렐리오 노무라 의원을 만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했으며, 24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을 만나 아르헨티나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28일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해외 ‘김치의 날’ 제정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에서 시작된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결실을 맺고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글로벌 ‘김치의 날’ 확산을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해외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달 8일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미국 방문시 이번 연방 ‘김치의 날’ 제정을 공동발의한 미셸 스틸(Michelle Steel)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김치 등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한미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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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재갑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와 안전성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자 4월 6일(목) 일본 후쿠시마로 출국했다. 윤재갑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현지 반대 여론을 확인하고 일본 당국에 오염수 관련 미공개 정보 요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됨에 따라 생기는 피해 문제를 적극 제기할 것이다. 또한, 일본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한 자료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요청서 전달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현장을 방문해 지역 원전노동자와 피난민을 면담하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규탄할 예정이다. 윤재갑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현지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파악하여 국민에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하며 “현지 반대 세력과 연대하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 의원 등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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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싱하이밍 中대사 방문으로 중국 교류 훈풍[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지난 30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 일행이 광양-중국 간 교류 증진과 광양만 지역 투자 중국기업 격려를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싱하이밍 대사는 오전에 정인화 광양시장을 예방하고 오후에 광양 입주 중국 기업 방문과 광양만권 중국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싱하이밍 대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우리시는 자매도시 선전시를 비롯한 중국 8개 도시와 경제,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중국기업의 광양지역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앞으로도 중국기업의 광양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광양시도 입주한 중국기업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올해는 한․중 수교 31주년으로 오랜 기간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 양 국민의 교류가 더욱 빈번해지기를 바라며 서로 도와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에 대사님이 방문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렇게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양국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선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이 청소년, 교육, 문화 등 마음을 주고받으며 교류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시민이 많이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그동안 중국 도시들과 긴밀하게 교류해옴으로써 『한․중 수교 30주년 지방정부 교류백서』에 양국 교류 대표사례로 선정(전국 229개 지자체 중 18개 도시만 선정)되어 수록되는 등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한편, 지난 3월 초 장청강(張承剛) 주강광주 중국 총영사 일행이 광양에 방문해 광양시장을 예방했고 오는 4월 중국 롄윈강시 대표단 일행의 광양방문과 자매도시인 선전시 공무원의 6개월간 연수 등 앞으로 광양시와 중국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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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 개최[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 3월 30일(목) 국회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대응단’ 단장이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원내정책수석을 맡고 있어 이번 규탄대회 개최를 총괄하였다. 일본은 지난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양해’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기간이던 지난 17일 한일의원연맹 만찬에서 스가 전 총리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양해 요구’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요구’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되어 국민의 공분이 커졌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대표들은, 정부의 안일한 ‘후쿠시마 원전’ 대응과 굴욕적인 대일 외교를 규탄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일본의 교과서 왜곡 도발과 무도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요구’를 규탄하고, 일본 정부의 반성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정책위원회, 전국농어민위원회, 해양수산특별위원회와 함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한국수산업총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위성곤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대통령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동안 관련된 정보가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와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정보를 공개할 것을 떳떳하게 요구하고 정보 공개가 검증될 때까지 방류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만약 방류 중단을 하지 않는다면 UN해양협약에 따른 국제재판소 제소를 하고 잠정조치할 것을 촉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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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의원, '美 연방 의회' 대표 연설[국회=열린정책뉴스] 지성호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 날 세계 25개국에서 참가한 50여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한국이 거쳐 온 여정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에 대해 연설했다. “민주주의 정치체제는 독재국가보다 덜 부패한 사회를 만드는 거시적인 사회환경”이라며 화두를 제시한 지 의원은 △권력의 효율적인 분산, △건강한 시민사회의 감시와 견제, △유권자의 표가 의회 구성에 비례적으로 반영되는 형태의 선거제도 등이 잘 갖추어진 민주주의일수록 부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탈북민 출신인 지 의원은 지난 2021년 열린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유일한 참석자로 북한 독재정권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모두 경험한 특이한 이력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연설을 마친 지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를 지낸 벤저민 카든 상원의원과 쉘든 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 조 코트니 하원의원과 잇따라 면담하며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미 의회의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성호 의원은 29일(현지시간)부터 줄리 터너 신임 북한인권특별대사,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연이어 면담하고 북한과 한반도 현안에 관련한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 의원이 참가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美 연방하원의 초당적 위원회 ‘하원민주주의파트너십(House Democracy Partnership, HDP)’이 주관하는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 주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입법부 차원의 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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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의원, ‘안중근 의사 유해 봉환을 위한 의원 모임’ 발족[중국=열린정책뉴스] 지난 3월 25일(토)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 원내부대표)이 안중근 의사 서거 113주년 추모식 참석을 위해 중국 대련시 뤼순 감옥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고, 안중근 의사 유해 봉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발족했다. 대련시 한인회 등의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박영순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설훈, 양기대, 정태호 의원과 대련시 한인회장, 대련 한인국제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추모식에 참석한 4명의 의원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안중근 의사 유해봉환을 위한 의원모임’을 발족하고 일본 정부의 협조를 요구할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안중근 의사는 순국 직전까지 뤼순 감옥에서 ‘동양 평화론’을 집필하며 한국, 일본, 중국이 대등한 관계로 평화적 공존을 해야한다고 했다”라며 “안 의사의 ‘동양 평화론’의 뜻을 절실히 되새겨 현재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를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처단하고 현장에서 체포돼 11월 3일 뤼순 감옥으로 압송됐다. 1910년 2월 뤼순 관동지방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3월 26일, 뤼순 감옥 교수형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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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 일본 외무상·관방장관에 협의 채널 제안[통일부=열린정책뉴스]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일본의 정부 및 의회 측 인사, 전문가 등을 면담하며 통일·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일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지난 23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만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권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일부와 일본 외무성 간 협의 채널을 제안했다. 또한 마쓰노 관방장관과의 면담에서 한일의 공통 문제인 납북자, 이산가족 등 인권 문제의 시급한 해결 필요성 및 공조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통일부와 일본의 관방성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틀이 커진 만큼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권 장관은 이와 함께 한일(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취임 예정인 스가 전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북한 비핵화, 인권 등 인도주의적 문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스가 전 총리는 북한 문제 관련 외교적 관여 중요성을 언급하며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한일 간 협력을 지속한다는 뜻을 밝혔다. 권 장관은 또 이날 민주평통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등 재일동포 대상 간담회를 개최,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을 설명하며 한일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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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 지원 협력사업 제안[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 지원에 나섰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난 24일(금)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지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위로하고 튀르키예 현지 학생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전남교육청은 지진 피해로 부모를 잃은 학생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성화고 유학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우리 전남교육청은 지진 피해 복구 상황 등을 고려하여 현지 학교와의 자매결연 등 다각적인 교육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9,294만 9,000원과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그림과 편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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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 외교[LG전자=열린정책뉴스]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다음 달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를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잇따라 방문해 각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상당한 긍정 입장을 전달받았다. 조 사장은 지난 13일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Rodrigo Pacheco) 상원의장을 만난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조 사장은 “부산은 혁신 기술이 결집된 친환경 스마트 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사장은 14일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Claudia Sanhueza)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찬 고메즈(Sebastian Gomez)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칠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최첨단 산업강국인 대한민국이 수많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보유한 점과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교통·물류 허브이자 풍부한 문화·콘텐츠 및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는 점 등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의 적합성을 소개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해 말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 관계자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 Task Force)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국제도시 한복판에 있는 옥외 전광판을 비롯,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 전국 LG베스트샵 400여 개 매장 등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브라질·칠레의 정부 관계자들과 LG전자 및 현지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그는 이번 출장에서 LG전자의 중남미 지역 해외법인과 주요 현장도 잇따라 방문해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